240503 광염소나타
야. 그런거 아니야
야. 그런거 아니야
야. 그런거 아니야
야....드르륵탁... 야... 드르륵탁...
주니녕 오늘 박박싸웠다 박박싸웠어ㅠ 보통 제이들이 왁왁거리며 쏟아내면 녕에스는 그런거 아니야ㅠ 아니...ㅠ 내가 잘못했어ㅠ 가자.. .제발 가자. 하고 무조건 사과하고 제이한테 일단 지고 들어가는데 이날따라 이렇게 감정적으로 (그나마)쎄게 나온거 본 중에 처음이야. 둘이 이렇게 싸운게 처음은 아닌 느낌...? 비슷한 일로 몇번 싸우고 그때마다 녕에스가 아니라고 괜찮다고 부둥부둥 제이 달래며 어째저째 마무리 지었는데 이번에 또 그래서 진짜 그런거 아니라니까!!!! 소리침.마지막에 살짝 이 악물면서 제발...! 좀...!! 말하더라. 영감이란 단어에 에스도 욱해서 음영뭐필하지만 이 날은 녕엣도 대체 그 영감이 뭐가 필요한데!!! 한거 같음. 녕엣도 이 날 좀 더 욱했어.
준휘제이가 혜공에서도 이야기하긴 했는데 녕에스랑은 서로 멱살잡이하면서 싸웠을거 같다고 했는데ㅋㅋㅋ 이렇게 싸웠었나봐. 멱살잡고 싸우다가 에스 가디건품에 얼굴 묻은 후에 내동댕이치고ㅠ
준휘제이 킬각 재다가 빛바않전주 듣고 사르륵 다 풀려서 둘이 빛바않칠때 녕에스가 제이 끌어안고 눈 마주치고 같이 피아노칠때까지만해도 둘이 행복했는데ㅠ 녕에스가 빛바않치면서 제이가 다가오면 정말 활-짝 웃고 좋아서 리듬타는게 눈에 보일정도라 저렇게 까지 좋아하는데ㅠ 하지만... 하지만 그렇게 박박 싸웠죠(?)
그래도 스콜에서 빛바않 둘이 해-사하게 웃으며 완곡함.
-
악장들 가슴에 한 번. 숨소리에 한 번담고 4악장은 한참 쳐다보다 가슴에 품고 내려놓음. 아모로소 할 때도 준휘제이가 유독 손을 오래봤었는데 이 날 5악장은 파멸이 아니고 해소 같았음.
-
이제 만족해?
.....그러면 됐다.
아니 김주녕 진짜 하나도 후련하지않은데 후련한척하는데 아직 마음의 응어리 남아있는거 미친다고🤦♀️🤦♀️🤦♀️ 케이의 만행을 더 들추고 복수하고싶고 다 까발리고싶은데 네가 원했던건 이런거겠지. 하고 마무리지어버린... 근데 본인은 아무것도 해소되지 않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주녀어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엉
-
4악장 전. 케이가 에스의 전화를 대신받고 제이가 말을 걸기까지 수화기 너머의 에스는 제이가 또 말이 없어서 손가락 탁탁탁 거리며 불안해했겠지. 짧은 정적인데 에스한텐 긴 시간처럼 느껴졌겠지. 그래서 그렇게 우당탕탕 소리내며 작업실로 갔을듯ㅎ
-
비아냥거리며 축하드려요 교수님 하는 목소리가 좋다면. 피아노 쾅 내려치며 숨소리 숨기지 않고 왜그랬어. 하는 목소리가 좋다면22222 초반에 피아노치는 녕에스가 좋다면333333 사실 다 좋다면...!!!
-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제이를 보는 에스. 녕에스는 제이한테 일어난 일에 더 공감하고 악장이 만들어질때마다 찔렸던 곳이 아파오는듯 부여잡고 제이랑 감정동기화가 잘되서 그런지 과거의 제이를 보던 에스가 과거로 가고 거꾸로 제이가 과거의 에스를 보는 뒤바뀐 관계의 나의음악이... 볼수록 너무 재밌어. 또 준휘제이가 정말 환영보듯 에스를 보고 뒤늦게 쫓아가기도해서ㅠ
친구, 음악을 같이 하게 된 뮤즈, 를 직접 죽인 제 손을 가만히 바라보다 피아노치는 에스를 바라봐. 제이의 눈엔 그게 여유롭게 피아노를 치는 에스의 모습이었겠지. 그 때를 회상하며 건반을 두들기는데 그 때의 에스가 다가와서 완성되면 제일먼저 나한테 보여달라며 어깨를 툭툭 치고 나가. 다시 현실로 돌아온 준휘제이가 에스가 만졌던 어깨를 다시 매만지며.. 스러져가는 준휘제이. 반대로 너와나에선 피아노치는 제이의 뒷모습을 저렇게 보고 있었겠구나. 저 뒷모습을 보며 음악하고 싶다고 생각했겠구나.
우리가 보는 과거가 진짜일수도 아니면 각자 기억속에 환상일 수도 있어서 각자의 시선에서 보는 상대방 모습이 달라진다는게 볼수록 너무 재밌어2222
-
현재케이 공연초반에 보고 간만에 자둘인데 이이이렇게 자기합리화가 강해졌다니. 제이가 손등 찌를 때 뭔가 같이 고통스러워하고 제대로 보지도 못하면서 그 상황을 웃음으로 무마하려는듯 웃더라. 악보쓸때도 계속 술을 마시고 눈 구경하나~ 작업실 다시 들어올때도 손에 잔들고 들어오는데 이미 한잔해서 비틀거리는거 같았음. 준휘제이가 미쳐버려서 칼 겨누니까 현재케이 당황하다가 바로 제이 목조르면서 날 죽인다고 해결될거 같아??? 하는데 현재케이도 주변의... 압박에... 같이 미쳐가는거 같았음()
내일 아침까지 완성해!!!! 단순 제이를 압박하는게 아니고... 본인도 마감일에 쫓기는 사람 같았음. 피쓴소에서도 행여 제이때문에 자기 인생이 추락할거 같아 두려움에 제이를 더 몰아붙이는거 같았고. 이렇게 가다간 너랑 나랑 인생끝장이얔!!!! 이렇게 외치고 있어서... 다른 겨스님들과 다르게 다소... 퍽 인간적으로 보여서 이번 사건 이후에 잘 살아가지 못했을듯. 술이든 뭐든 찌들어서 살 미래가 보였던 현재케이여서 신기했네. 지난번에 봤을 때는 모른척하며 또 살아갈거 같았거든.
': 기록용 후기 > ★ 2 0 2 4'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505 파가니니 낮공(14:00) (0) | 2024.05.08 |
---|---|
240504 M. 버터플라이 낮공(14:00) (0) | 2024.05.08 |
240502 파과 (0) | 2024.05.03 |
240501 웨스턴스토리 낮공(14:00) (0) | 2024.05.02 |
240429 고궁뮤지컬 세종 1446 (0) | 2024.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