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후기북
21년도 후기북이 왔읍니다
내지작업 다 끝내고 생각해보니 졸업시즌이라 인쇄소 바쁜거 아닌ㄱㅏ.......했는데 뭐 내가 어디 팔것도 아니고 소장할껀데 무슨 상관이야하고 주문함. 20후기북이랑 같이 이번에도 북토리에서 주문함.
이번에도 유광으로 주문했고 여전히 책표지에 핸드폰이 비춰서 찍기 어려웠음(?) 이번엔 책등 위아래까지 꽉 차서 잘 디자인했다! 지난번 흰색도 뭐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역시 원래대로 하려던게 젤 이쁘구나ㅎ 그리고 금박 텍스쳐를 바꿔봤는데 역시 찐금박은 금박효과를 따라갈 수 없규나... 체념해따. 다음에 책등 작업할때 이전 후기북이랑 하단 높이 맞춘다 했던거 까먹고 주문한 후에 생각남^^!............. 몽총이다 몽총이
이번에 책 받았는데 확실히 인쇄소가 바쁘긴 바빴나봄. 표지 파인 자국이랑^.ㅜ 홈부분 마감?이 깔끔하지 않더라ㅠ 페이지수가 지난번보다 많아서 그런가ㅠ 표지에 홈 파인거 너무 잘보여서 떼잉...했는데 차피 소장본이니 걍 가지고 있어햐지 함. 1권 제작이라 교환요청하는게 돈이 더 들듯. 20후기북은 깔끔하게 잘 왔어서 좀 아쉽지만 그냥 스루하기로.
내지는 20후기북보다 잉크가 더 많이 들어간 느낌?... 지난 후기북이랑 폰트, 크기, 여백, 줄간격, 용지두께 다 똑같이 했는데 왤케 찐해보이지. 펼쳐보는데 되게 까-매보여서 전에도 이랬나; 사진 찍으니 또 괜찮아 보이는데 육안으로보면 글자 굵게 설정해논거 같음. 이번에는 머리말 설정 잘함^^
그렇다고 실수를 안한건 아닙니다^^... 또 인쇄된거 보고 잘못된 부분 알았지 또....
이번 후기북 제목디자인은 요렇게 했다. 여행갔다가 올라오는 KTX에 비치된 여행잡지에 카페 소개하는 글이 있었는데 디자인 괜찮아서 사진 찍어놨던거 갤러리보다가 보여서 참고함. 가급적 영어보단 한글을 쓰고 싶었는데 한글자로 요약하기엔 알파벳 만한게 없더라^.ㅜ 날짜 극장 출연자. 한글로는 이걸 한글자로 요약할 수 없어ㅠ
다음번엔 중앙말고 오른쪽정렬로 해볼까봐. 지이이이난번엔 왼쪽정렬로 했었는데 나름 깔끔했던 기억이.
지난 후기북에 세션 안나눠놨더니 갑자기 휙휙 넘어가는 느낌이라 올해는 다시 속표지도 만들고 분기별로 구분도 했다! 분기별 구분은 더뮤 구성보고 참고함^^! 인터뷰랑.. 뭐랑 뭐랑 하튼 세션 넘어갈때마다 두페이지 안에 글자 크게 넣어놔서 처음 볼 땐 굳이?.. 했는데 보다보니 극처럼 다음 막,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거 같더라. 극 중 암전이 책에선 간지겠지.
구분페이지 넣을 때... 저 가로선 아래에 분기별로 본 극 이름을 써넣을까, 아니면 왼쪽엔 4~6. 오른쪽엔 극 포스터를 넣을까 고민했는데 과정이 너무 귀찮아서 포기^^! 사실 분기별 페이지 넣는것도 쪽번호 계산 잘 해야하고ㅠ 저 페이지 쪽번호를 빼고 새로 번호를 매길까 했는데 쨌든 쪽번호는 장수니까 그냥 안보이게만 해놨다.
속표지는 일부러 그림 일부가 잘리게 넣었다! 여백없이 꽉꽉 채우고 잘리면 잘리는대로 만들었는데 업체에서 여백이 없어서 잘리는데 괜찮겠냐고 확인요청이 옴ㅎ 일부러 그렇게 작업했습니다. 넘치는 느낌을 내고 싶었어요. 근데 책받고 지금 포스팅 쓰면서 생각하길....... 다음엔 여백 안쪽으로 맞출ㄱㅏ....... 미술관처럼 일렬로............ 아냐 귀찮아짐 하지말자
페이지 순서를 맞추기 위해 일부러 만들어놓은 여백엔 요렇게 아이콘을 넣었다. 귀여워
블로그에 쓸 땐 공간제한이 없으니까 저렇게 적고 후기북엔 엔터치지 않고 한 줄에 한 칸씩 띄워서(ex:이 진 우 고 소 한 다) 쓰는데 그 날 후기 마지막 공간이 많으면 저렇게 공간 낭비를 함ㅎ 저렇게해서 다음장으로 넘어가지 않으면 뭐 낭비해도 되니까~!!!
아일랜더 후기 마지막에 꼭 넣고 싶었던 사진, 문구.
20년도 336p, 21년도 384p................. 아무리 중간중간에 넣은 페이지가 많다한들 50페이지 차이가 나네. 관극횟수는 별반다르지 않는데 22년도는 얼마나 나오령가. 이러다 19년도 처럼 두권으로 나눠야.....하지만 그 때만큼 관극하지 않으니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
하튼 이렇게 21후기북도 만들었다. 만드는 중간에 어느 데이터 센터가 불나서 써놓은 후기 다 날라가는 줄 알고 식겁했지만 완성했다. 이번에도 내지는 한글로 작업하고 다른건 인디자인으로 했는데 이번에도 다음건 인디자인으로 해봐!?!? 하지만 22후기북 작업할땐 또 한글 쓰겠지. 그러겠지. 텍스트만 작업하기엔 한글이 최고다. 물론 귀찮은 점도 많지만, 그렇지만! 한글최고! 하지만 인디자인도 여전히 해보고 싶어! 하지만 안할걸 난 안다!(저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