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북 만들자 두번째

2022. 9. 30. 17:05

지난번에 얼레벌레 티켓북을 만들었는데 내추럴보드로 만든거라 너무 흐물거리고 책등부분도 오버사이즈로 재서... 여러모로 안이쁘고! 맘에 안들어서! 재료를 다시 주문해서 다시 만들었다.

 

원래 도안을 포토샵으로 그려서 뽑아놓고 그대로 자르려 했는데... 이게 A4도 아니고 A5도 아닌 사이즈가 애매해서 용지 한 컷에 안담기더라고^.ㅜ 그래서 결국 또 사이즈 재단... 자름... 삐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 마음이 삐뚤어져서 삐뚤게 잘리는걸 어카겠어~~!!!! 

 

하드보드지라 펀칭기가 안들어가더라고^^........ 그래서 지난번에 사놓은 타공펀치를! 썼다!!!! 집에 고무망치도 있어서!!! 겁나 편하게 타공함. 이래서 도구를 쓰는구나(?)

 

 

~중간과정  생략~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하고 만들다가 아맞다 과정샷하고 뒤늦게 찍었는데 이미 다 연결한 후였음ㅋㅋㅋ그래도 지난번보다 엄청 깔끔하게 붙였어 ㅇ0ㅇ!!!!!!!!!!!!!

 

앞부분. 왜 가운데 패브릭 원단이 있나요? 하면 그것은... 제본풀을 바르다가 종이가 찢어졌기떄문이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커버를 따로 만들어서 포스터크기로 뽑으려고 했음. 연뮤덕바인더니까~~! 아일랜더 고래포스터를 뽑으려고 했는데 음.. 크게 뽑으려니까 해상도가 좀 깨지더라고. 그래서! 집에 있는! 랩핑지로 써도 되지 않을까. 랩핑지 일기쓸때 붙이고 하긴 했는데 랩핑지를 랩핑지로 쓰지 않아서(?) 사놓고 많이 사용하질 않으니 이런곳에라도(?) 크기가 A4니까 두개 붙여서 쓰면 되겠다 했는데 무운제는 얘가 종이여서 제본풀을 좀 많이 바르면 울더라고~~~!!!!! 그거 모르고 밀대로 밀다가 주욱 찢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오호... 책등 붙일땐 바르는 면적이 작아서 그랬는지 찢어지지 않았는데 커버부분은 찢어짐ㅠ. 그래서 뭐 땜빵해야지 어쩌겠어. 지난번에 쓰다 남은 커버지가 있으니 그걸로 땜빵함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커버 붙일 때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얇게 펴바르고 손으로 꾹꾹 누른 후에 밀대로 살살 밀음.

 

 

첫 티켓북이랑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 아닙니까? 오른쪽은 티도 안나~~~!! 잘했다 잘했어(셀프쓰담) 책등부분은 턱이 있어서 떴지만 괜찮아. 잘했다 잘했어(셀프쓰담222222)

 

 

속지 채우면 이렇게! 랩핑지 안으로 많이 남겼는데 요렇게 보이니 이쁘고 좋다.

 

하지만 이렇게 잘하기만 하면 재미가 없쥬? 지난번엔 바인더링 양옆으로 +a 했는데 이번엔 딱 맞게 했더니 너무 타이트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읍 바인더 속지 좀 많이 넣으면 벌어질거 같음. 그걸 대비해서 고무밴드랑 아일렛도 사긴 했는데 아일렛은 또 따로 도구가 있어야ㅎ.. 뭐 아직 벌어지지 않으니 벌어지면 생각해보자. 아니면 고무밴드 묶어서 쓰지 뭐. 

 

 

 

그래도 요렇게 앞뒤옆으로 이쁘게 됐따! 하드보드지 쓰니까 확실히 딴딴해서 조오타. 이쁘다 이뻐 만족스럽다. 고무밴드로 감당이 안될정도가 되면 또 만들어야지 ㅎ힣힣ㅎㅎ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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