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후기북
22년에 주문한 20년도 후기북. 내지 만들때까진 별 생각이 없었는데 표지작업할때 되니 갑자기 양장이 하고 싶어짐. 나 혼자 보는건데 양장으로 해도 되잖아? 차피 소장본이잖아? 늘 소다에서 뽑다가 다른곳 후기도 찾아보고 학위논문 출판 많이해서 양장퀄 괜찮다는 북토리로 결정함.
https://booktory.com/index.asp
북토리 좋았던게 주문할 때 페이지수를 적으면 마지막즘에 책등 계산을 알아서 해주더라고? 오... 주문내역 중간저장이 되서 책등계산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저장하고 표지작업하고 주문내역 수정하고 최종주문하면 될듯.
8월 3일 주문
8월 4일 표지 컨펌
8월 9일 배송출발 메세지
8월 10일 도착
주문할때 출고예상일이 8월 11일이어서 광복절 지나고 받을 줄 알았는데 새애앵각보다 매우 빠르게 왔다(!)
택배 열자마자 아미친 이쁘다 개이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이쁘다ㅠㅠㅠㅠ 이렇게 이뻐도 되는건가!!!! 너무 이쁜데!!!!! 양장 깔끔하니 너무 이쁜데ㅠㅠㅠㅠ 욕심은 페브릭표지에 금박^^이 하고 싶었지만 1부 인쇄론 택도 없었고ㅎ 최대한 금박느낌을 내려고 작업했는데 30%만 나는 너낌.
가까이서 봅쉬다. 근데 작업하면서도 좀 어둡지 않나 했는데 뽑아보니 ㅇㅇ... 어두움. 깃털이랑 글자에 다른 텍스쳐를 썼는데 다음에 인쇄할땐 깃털에 쓴 텍스쳐를 써야 금박 너낌이 많이 살거 같음. 무광 할까했는데 18후기북 무광으로 해서.. 흠집이랑 자국난 경험이 있어서 유광으로 뽑음. 유광의 단점은 사진찍을 때 내가 자꾸 나옴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을 정면에서 찍을 수 없어.
표지 위에 모자그림은 고라님이 그려준 프사...* 19후기북 표지에도 있어
책등 아래위로 띠처럼 넣었는데 살짝 밀림. 책등 띠 디자인도 원래 저게 아니었는데
왼쪽이 원래 작업한거고 오른쪽이 표지컨펌때 받은거.
혹시 양옆에 모자랄까봐 1mm 정도 넘치게 작업했는데, 양옆이 아니고 위에 여백 꽉채워서 했었어야 했나봄. 띠 작업할 때 텍스쳐를 네모모양대로 안자르고 네모 틀을 먼저 잡아놓고 클리핑마스크로 했거든. 근데 그게 수정할땐 적용이 안됐나봄? 사실 수정할 수 있었는데 귀찮았고~!!!!! 뭐 저것도 기장 소매같고 좋네 해서 그냥 컨펌함ㅋㅋㅋㅋㅋ 다음번엔 양옆 위여백까지 꽉차게 넣어야지.
면지색이 여러개였음 좋았을텐데 몇 개 없더라구... 표지 색이 좀 어두워서 걍 무난하게 검정으로 함.
이번제 제목 디자인하면서 여백이 많이 남으면 어쩌나했는데 뽑아보니 딱 좋은거 같아. 제목!!!!!!!!!! 느낌 나서 좋다. 캐슷밖에 안적혀 있어서 좀 허전하기도 하고? 다음번엔 19후기북처럼 극장도 넣을까. 제목 더 크게하려다가 말았는데 좀 더 키우고 캐슷 글자를 작게해도 될거 같고?
멍청이가 머리말 작업을 잘못한걸 책 받고 나서 앎^^! 모두 양옆으로 한 줄 알았는데 오른쪽이었나봄^^!!!!
21후기북 내지는 인디자인으로 해볼까? 했거든. 근데 두 개 비교해서 보니까 앞으로 내지는 걍 한글로 하려고. 사진을 많이 넣거나 컬러로 뽑을 것도 아니고 오로지 텍스트만 뽑는거라 한글이 가독성이 더 나은듯. 인디자인이나 한글이나 둘 다 내가 글자간격, 글자 크기 다 조절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인디자인이 텍스트배치가 더 자유로워서 그런지 기본 틀?...이 잘 안잡힌거 같음. 내지는 한글로 작업하고 다른 레이아웃 필요할 때 인디자인 쓰면 될거 같아~!
그래도 무대사진이 넣고 싶어서 넣어봤고 차소령의 혼란함을 글자로 표현하고 싶어서 포토샵으로 작업하고 그림으로 넣음
이퀄 후기를 요일별로 썼고, 공연에서 하루가 지날 때 마다 연금슬 기호가 떠서 그걸 쓰고 싶었음. 근데 어떤 기호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더라고~~!!! 그래서 요일을 뜻하는 연금술 기호를 씀. 근데 그림이랑 글자랑 간격 맞추는게 좀 힘들긴했음^.ㅜ... 저럴 땐 인디자인 쓰면 조앗겟지............ 그래도 잘 해냈다(?)
다음 내지작업할 땐 세션을 나눠야할듯. 19후기북은 속표지로 세션을 나눠놨는데 이번에 귀찮아서() 안했더니 후딱 넘어가는거 같아. 21후기북 작업할땐 세션을 나눈다~~~!!!!
이렇게 책장에 후기북이 하나 더 늘었다. 19후기북이 400페이지 넘게 나와서() 상반기, 하반기로 쪼갬. 16,17은 후기를 별로 안써서 책이 매우 얇음^^! 그래서 슷용을 넣을 수도 없었어ㅠ 책등은 하나로 통일하고 싶어서 이번에도 텅장의 기록을 쓸 까 하다 깔끔하게 년도만 적음. 양장은 처음이니까! 다음에 책등 앞에 후기북들이랑 하단 높이 맞춰야겠다. 작업할 땐 왜 꽂혀있을 때 생각을 더 자세히 못했지????
21후기북은 또 언제 작업함?... 내년....... 겨울 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