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21 니진스키

2022. 7. 26. 16:37

 

 

초연 본사인데 마치 인생자첫같은 새로움... 그리고 초반에 암전이 이렇게 많았나. 이렇게 길었나. 엉덩이 내구성 다해서 갈려나가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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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니진-뮤디아-뮤니진 이 순으로 보고 있어서 그런가... 초연때는 몰랐는데 뮤디아보고 오니까 디아를 저렇게 등장시켜서 진행하니 니진디아 투톱극이란 말이 나오지 않나 싶음. 관객은 니진스키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줄 모르는데 디아길레프가 뛰는 아이에게 걸음마를 시키는 꼴이군. 하고 니진스키를 찾아가는 장면을 초장부터 보여주니까 걔가 얼마나 대단한데?... 싶은거지. 거기에 두곡이나 써버리니 더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ㄲ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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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서 페트로슈카 안무하는 꽃니진. 오른쪽에서 지휘하는 호승라빈. 왼쪽에서 살짝 기댄채로 무대 보는 귭디아. 뒤에서 바라보는 미소로몰라. 눈이 네개였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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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슈카 성공하고, 기억에서 꽃니진이 환-하게 웃어. 안그래도 웃는거 이쁜새럼이 활-짝 웃는데 디아길레프가 여기서 어떻게 안반해(?) 게다가 서로 눈만 마주쳐도 좋다고 웃으면서 계속 말 겹치곸ㅋㅋㅋㅋ 아니, 아니, 먼저 말해. 아니~ 계속 이러는뎈ㅋㅋㅋㅋㅋㅋㅋ 어이궄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눈만 봐도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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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디아에서 니진스키가 봄제한다고 할 때 스트라빈스키가 나도 오케스트라 안이 아닌 바깥에서 자기가 만든 곡을 듣고 싶다며 니진스키를 이해한다는 말을 함. 뮤디아 볼 때는 그렇구나 했는데 뮤니진에서 니진스키가 안무 짜고 싶다고 할 때 그 때가 잠깐 생각나더라. 그러면서 스트라빈스키가 있어. 그런 음악. 하는게 자연스럽게 이해됨. 

무논......... 이건 뮤디아를 봤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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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제 망하고 호승라빈 울화통 터져서 디아길레프한테 따지는데 이미 공작부부랑 전화로 스트레스 만땅인 귭디아... 내일 얘기하자고 겨우겨우 돌려보내려는데 꽃니진이 흥분해서 봤어? 봤어?! 하고 들어옴. 안그래도 머리 아픈데 둘은 언성 높여 싸우기 시작함.  귭디아가 말리려다가 관객들은 이해 못한다는 말에 하려던 말 멈춤. 그러다 그만!!! 하고 책상 쾅! 내려치려다 천천히 손 내리면서 그만하라함. 스트라빈스키가 나가면서 한 번 더 긁어서 이고르 너 진짜!!! 이러는데 참았던거 터진거 같아서 내가 더 놀람ㅎ 그리고 ㅇㅏ마따이사람 곧사내하지?(????

 

초반에 니진스키 찾아가서 명함주면서 꼬시는데 이상하게 귭사내가 보이더라. 하필 또 꽃우진이고 머리도 완깐이고 묘오오오하게 말 끝 늘리는게 우진이 꼬시는 사내 그림자가 보여서 오전에 사찬연습하고 왔나싶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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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빈스키 나가고 니진스키 진정시키고 내일 이야기하려 하는데 꽃니진은 그런거 없죠. 귭디아 멘탈 폭파 버튼 눌리고 서로 멱살? 붙잡고 꽃니진이 무슨 말을 못하게 바슬라프바슬라프 이름 부르면서 막음. 꽃니진도 말하려다 귭디아 눈보고 알았다는듯 툭, 팔 떨어트리는데 아이고....함. 귭디아 꽃니진 얼굴 빤히 쳐다보면서 니진스키 아빠가 했던 말을 하는데 꽃니진 트라우마 눌리라고 대놓고 말한거 같음. 마지막에 차갑게 다시. 한거까지.

 

와 단장님 진짜 못되쳐먹으셨네요....  이렇게 대놓고 말한다고요ㅠ 그래놓고ㅇㅣ렇게 될줄은 몰랐다는게 말이됩니까ㅠ? 네ㅠ? 네가것에서도 얼굴 들이밀고 죽일듯 보시던데요ㅠ 파멸열차 같이 탑승하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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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몰라를 자신을 구원해줄 빛처럼 보던 꽃니진. 극장 앞에서 기다렸다구요...? 이 대사부터 물기있어서ㅠㅠㅠ 로몰라도 당연히 대중들과 같은 반응일거라 생각햇겠지. 근데 너무 좋았다고하고 날 만나기 위해 살아왔다니. 나한테 전부, 라 말한 사람은 자길 버렸는데 모든 시간이 날위해서라니. 미소로몰라가 눈물 후두둑 흘리면서 진심이라고 말하는데 이미 한 번 버림받고 외로움에 사무치던 꽃니진이 로몰라를 어찌 안잡을 수 있겟어. 샌드위치씬에서도 나 버리지말라고 미안하다고 내팽겨친 샌드위치도 다시 주워오고ㅠ 아이 이야기하니 아이....! 하고 정신차리고 평범한 아이었으면 좋겠다고 우는데 진짜 나는 니진맘이 아니었는데 옆에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음에도 사랑받지 못한다 생각하면서 쓸쓸해 하는 꽃니진 보니 어떡하냐 싶었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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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영원한 친구. 니진스키로부터.

귭디아가 다시.에 꽃니진 버튼을 눌렀다면 꽃니진은 친구로부터^^ 하고 귭니진 버튼을 누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악물고 편지 보내던데욬ㅋㅋㅋㅋㅋ 그래서 발레슈즈맆에서도 디아길한테 복수..하는게 아니었을까. 꽃니진 기억 들어온거 같았거든. 디아길레프, 부르는 순간 기억 돌아온거 같았어. 근데 모른척 발레뤼스에 대해 묻고 발레슈즈를 돌려줘. 꽃니진은 귭디아 얼굴 감싸는데 귭디아는 닿지도 못하고 툭 떨어져.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하는데 디아길레프한테 복수라도 하듯... 그렇게 말하는거 같았어.

그리고 춤추기 시작하는데 디아길한텐 그 순간 진짜 춤의신으로 보이지 않앗을까. 난 그렇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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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하게 꽃니진 청혼할때 한 쪽 무릎 꿇는 런지?자세 너무 완벽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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귭디아 오늘 못되쳐먹었는데 만취해서 비틀거리고 라빈이한텐 인정받지 못하는게 무슨 예술이야...  원망가득한 목소리로 돌려주고 발레슈즈맆에서 안무든안무든안무든 하면서 우니까 또 맘 약해져서어ㅓㅓㅓㅓㅓ 이 단장님아아아아ㅠㅠㅠ '안무든' 이게 디아길레프가 제일 후회하는 일 같아서. 춤만 추라고 말한걸 제일 후회하는거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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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제 시작하기전에 브누아가 알면 가만있지않을텐데?이 대사 한마디에 저기 어디서 머리싸매고 으아아악거릴 브누아 생각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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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승꽃 그거 둘이 티키타카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 꽃니진이 막 어디서 이런 천재가 태어났나? 하니까 1888년 하면서 셀털 다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승라빈 칭찬받은거 넘 좋아하는거 아니냐곸ㅋㅋㅋㅋㅋ 꽃니진도 그거!하면서 더 텐션올리는데 찐친됨. 그리고 꽃니진이 악보 잠깐 봐도 되냐고 물어보고 호승라빈이 된다고 하니까 고맙다면서 인샇니까 호승라빈도 인사로 받아침. 꽃니진이 잘하네? 이랬던거 같은뎈ㅋㅋㅋㅋㅋㅋ 상대디텔 복사하는 최호승 개좋다고. 꽃호승 그 때까지만해도 둘이 서로 찐친이었는데.....

 

 

봄제 구성할때 꽃니진이 가능하지? 물으니까 ....물론. 대답하는데 마감기한까지 맞출 수 없는데 안된다는 말하기 싫어서 오기로 된다고 말한거 같음. 그래서 이미 거기서부터 자존심에 실금 생기고  있는데 꽃니진이 피아노 치니까 놀라서 피아노를 배웠어? 하는데 여기서 대차게 스크래치 1차로 남. 아니, 당신이 방금 쳤잖아? 하고 꽃니진이 계속 수정하는데 그게 또 좋고() 표현하고자 하는거에 맞는데 그대로 쓸 수 없다고 말하는데서 2차 스크래치남. 내 악보엔 생각없이!!!...쓴 건 하나도 없어. 여기서 빡 소리치려다가 소리 죽인거 안그래도 지금 상황 복잡한데 더 복잡하게 만들지 않으려고 하는거 같았음. 애써애써 참고 있는데 꽃니진이 마지막에 긁고 가니까 건반 콰카쾅콰왘와코아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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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빈스키도 천재라. 뮤디아에서부터 자기 능력에 '자부심'가진 천재인거 넘 잘 표현해서 좋아. 악기소리가 들려야할꺼 아냨!!!! 이거랑 봄제 망하고 악기소리가 들렸어야알지 하고 화내는거. 경계 넘버는 말모. 디아가 나가있어줄래 하니까 디아니진 바라보며 정적 준 후에 얼마든지. 하고 나가는데 나가다 욱해서 악기소리하는거.

 

근데 또ㅠ 본체 다정함이 보이는게 봄제 망하고 귭디아가 라빈이 했던말 받아치니까 ...미안해. 했던거. 아니 그리고 귭디아가 너도 날 떠날꺼지? 하는데 단장님 못되쳐먹었따가 저한테 왜그러세요?(대체) 라빈이 나가고 그래. 가라가 하고 손 휘적거리며 비틀거리는거보면 또 짠하고.......... 이 단장님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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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니진스키인데 니진스키 이야기가 맞는가 싶다가도 갓디에나 들으면 그래 니진스키가 다 맞다 싶지만....! 그리고 컷콜에서 인사하는 꽃니진과 어디에나 한 번 더 들으면 아 잘봤다! 가능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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