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20 미아파밀리아

2022. 7. 25. 17:39

 

황민수 왜이렇게 잘하냐

황민수

황민수

황민수!!!!!!!!!!!!!!!! 막내야!!!!!!!!!!!!!!!!!!!!!!!!!!!!!!!!!!

막내 잘하지~ 알고 있는데 요새 막내 보러갈때마다 너어무 잘해서 매번 놀란다. 고흐에서도 놀랐는데 미아는 그 때보다 더 놀람. 막내한테는 한계따위 없구나?(아무말) 

 

리차드 연기하는 민차드가 아니고 그냥 리차드가 거기 있던데요. 아폴로니아가 사라지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오스카를 붙잡고 싶은, 마지막에 셋이서 함께 웃는 보드빌리언 리차드가 거기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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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솔져가 이렇게 말랑말랑 순둥순둥해도 되는건가요? 진짜 무해한 스티비다. 마피아솔져라는데 써니보이가 대외적으로 데리고 다닌 애 같음. 아니면 부티 심심하니까 연기상대라도 되어주라고(?) 옆에 붙였는데 슈티비는 보스가 나한테 부티님을 경호하라는 임무를...!!(감격) 하고 다녔을듯.

 

그리고 아폴로니아를 너무 좋아하는데?ㅋㅋㅋㅋㅋㅋ 아폴로니아 들어와서 강아지눈으로 여기저기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고 연기하는 리차드랑 오스카를 직업체험 온 어린이처럼 궁금증과 신기함이 가득찬 눈빛으로 바라봐. 약간 경외의 눈빛도 있고?ㅋㅋㅋㅋ 아폴로니아 지나갈때마다 흘끗흘끗 쳐다보지 않았을까. 많이 궁금했을거 같아. 그러니까 들어와서 그렇게 쳐다볼 수 밖에 없지. 

 

그래서 연기에 진심이었고 그만큼 리차드랑 오스카한테도 진심이었을텐데ㅠ 써니보이가 그냥 우리 귀여운 스티비 잘 있나하고 안부차 전화했는데 하필 그 때 슈티비가 상처받고 있었고ㅠ 전화로는 별일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써니보이는 목소리만 듣고 슈티비한테 무슨일 있는지 눈치채지 않을듯^.ㅜ 써니보이가 아폴로니아 찾아가지 않은걸 다행으로 여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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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티비 110분 내내 헐랭이었다가 헬기타고 도망가는 그 잠깐 존멋 슈치치로 나오는데 거기에 또 치일일인가(대체) 금고 헬리콥터 안에 넣고 들어가려다 다시 나오는 동작이랑 손들어서 항복표시하면서 계단 내려오는 그 표정과 순식간에 눈빛 바뀌어서 총 쏘는 그 짧은 순간이 뭐라고 치일일인가. 아니 근데 슈치치가 슈블엑 모먼트를 거기서 보여줬자나욧(좀 다름)

 

그래서 새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 진짜 연기폭이? 되게 넓구나 싶음. 내가 슈 필모본게 진기한윤동주백작블엑+스티비인데 이게 다 같은 사람인거지 그런거지.....블엑할땐 세상 차갑고 뱀같은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똘망똘망한 눈빛의 스티비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진짜 무해한 슈티비 너무 좋다. 마지막에 아폴로니아 간판 하나하나 모자에 담는 슈티비 너무 좋다. 보는데 그냥 행복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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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부티는 그렇지 않은데...?
그럼 네가 아는 부티를 해봐!
(벌떡) 써니보이 (박력) 셋셀동안 나와. 하나. 둘. 셋!

 

민슈 둘이서 앉았다일어났다 엇갈리면서 서로 반복하고 슈티비 민차드 눈치 본다고 어정쩡하게 서 있다가 앉으려했다 멈추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니보이가 조신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답! 여기 앉아주세욥! 존대하곸ㅋㅋㅋㅋㅋ 슈부티 계단에서 고고하게 턱들고 다리꼬고 앉아있고 민니보이가 계단 옆에서 선물사오신대 시작하려고 했는데 안보인다고 앞에와서 하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부티는 세계관최강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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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랑 미아를 평행세계라 생각해서 미오 세계관에선 부티가 없지만 미아 세계관에선 부티가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슈티비의 내가 아는 부티는 그렇지 않은데?... 이 애드립이 너무 좋다. 슈티비가 부티를 아는 듯한 노선이긴 한데 나오지 않는 인물을 더 입체적이게 만들어줘서 좋고 그로인해서 슈티비 캐릭터성도 더 잘보여서 좋아. 부티 옆에서 경호하는 슈티비... 근데 위험한일 생기면 슈티비가 총 꺼내기도 전에 뒤에서 장총으로 처리한 부티 보체티. 머시써 머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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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부티 약병에 '지문'이 묻어있을꺼라고 바닥에 바짝 엎드려서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호스카가 그거보더니 대본엔 그런 '지문'이 없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티비가 내가 지금 '영감' 받아서 한거잖아!!! 하니까 대본보던 민차드가 네 영감님. 하니까 허리 제끼면서 자지러지게 웃던 최호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웃기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부티가 나 부티 안해 네가 부티해!!! 하고 총으로 위협하려 했는데 건벨트에 손댔는데 총이 없ㅋ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공집던 손과 그거 확인하던 당황한 눈동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팔로 슬쩍 건벨트 가리는데 총없는거 확인하자마자 총이 없어? 총이 없어어어~~~? 하고 놀려먹는 호스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깐족깐족거리면서 놀리다가 슈티비가 소대 들어가서 총 가져나오니까 바로 또 깨갱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티비가 치치 옷 챙겨서 나가는데 민차드는 넘버 연습한다고 슈티비 신경도 안쓰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차드가 그렇게 큰소리로 말하는데 어떻게 안들리냐. 하면서 부티 옷 입혀줌^.ㅜ 옷 입혀주고 머리띠하는데 이렇게 할까 저렇게할까? 하고 시간 좀 길어지니까 슈치치가 스윽 벽장 밀면서 얼굴반만 내밀고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호승 둘이 보고 감짝 놀라서 멀어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써니보이 가게씬 들어가는데 호부티 벽에 걸린 조명?에 손 맞아서 아파하고 대사치면서 내려갔는데 머리띠 내려와서 다시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NG나니까 슈치치가 또 벽장에서 스윽 나와서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세번은 나온거 같은뎈ㅋㅋㅋㅋ 마지막엔 객석에서 먼저 알아차리고 둘은 모르고 있다가 호부티가 그거보고 또 자지러지게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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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부티도 좋았고 호부티도 좋았던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운넘버서 치치 들어오니까 치치오빠?! 하고 눈빛이 변함ㅋㅋㅋㅋㅋㅋㅋ 빨간천으로 숨는데 치치오빠 피하려고 숨는게 아니고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임ㅋㅋㅋㅋㅋㅋㅋ 또 호부티는 키스미때 계속 금고 이거라고 이거라고 빨간천으로 휙휙 가리키는데 카더라에서 슈치아노가 민니보이한테 스카프 던지던거 생각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티가 친딸이 맞다 싶지(?)

 

 

헬기바람에도 굳건하게 자리 지키고 펑! 폭파소리에도 쎄한눈으로 있다가 아모레미오~ 하면서 부티에서 오스카로 돌아오는 눈빛도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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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씨가 코톡한다는거 말만듣고 완전히 까먹고 있다가 브브전에서 코톡하는거보고 전직 미오회전러 별안간 울뻔함( o̴̶̷̥᷅⌓o̴̶̷᷄ )  아니ㅠㅠㅠㅠㅠㅠ 미오와 미아의 뉴욕드림은 다르지만 그래도 나한테 뉴욕드림은 스티비와 플로렌스의 이야기란말야. 쨌든 브브전은 실화를 기반으로 한 극이고 미오는 그 실화니까. 그랬는데 이 날 브브전 보는데 써니보이와 플로렌스가 만나서 사랑하기까지 과정이 두사람의 뉴욕드림이지 않을까. 우리는 모르는 두 사람만의 뉴욕드림이 또 있겠지. 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민가씨가 코톡하니까 하 진짜 두사람만의 뉴욕드림을 보는거 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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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카 다시 돌아와서 리차드 끌어안으면서 당연하지 말한거. 호스카는 스텔라와 결혼이 현실도피였을듯. 아폴로니아가 문을 닫으면 갈 곳이 없으니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서 도망치듯 결혼하는데 결혼준비가 쉽지않고 마음도 불편했겠지. 그러니 스텔라랑 전화하면서도 온신경이 리차드한테 있지. 처음전화 받을때도 리차드 눈치보긴했는데 두번째 전화왔을땐 진짜 리차드만 쳐다봄. 귀에서 스텔라 목소리가 들리긴하는데 켜놓은 라디오처럼 흘러 지나가겠지. 브브전 마지막공연을 치루고 끝이란 리차드의 말에 그제야 깨달았을듯. 결혼은 현실도피가 될 수 없다고. 그러니 호스카가 돌아오는건 당연한거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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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차드가 두고간 손수건 챙기고 파혼하고 돌아와서 쳐다보면서 미안. 하는 최호승....... 손수건 자꾸 그렇게 쓰면 고소한다아아아아아아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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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라이트. 없던 아련한 과거까지 만드는 전주. 라워풀은 오스카와 리차드의 '행복'했던 과거라면 라임라이트는 '찬란했던' 과거 같음. 두 사람이 같은 꿈을 꾸고 내일을 기대하며 잠들었던 과거. 지금은 내일을 꿈꿀 수가 없으니까. 그래서 라임라이트 전주만 들으면 아련해지고...... 두 사람이 같이 탭을 할 때면 보는 나까지 아련... 아련....  스텔라 아모레 미오에서 리차드 미오 아미고로 바뀌는 맆까지. 갓현숙 찬양해ㅐㅐㅐ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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