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06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2022. 7. 8. 15:49

 

섹시하고 멋있고 나른하면서 무서운거 다하는 장보람 미쳤다 존나 미쳤다 진짜 개섹시해

 

놐놐놐 문두드리는 람지터 손짓이 곱고 이뻐서 홀린듯 쳐다봤음. 근데 문을 저렇게 곱게 두드려도 되는건가 싶을정도로 고왔음. 움직임이 크지 않았는데 또 그날 밤이 오는 이 곳에. 또 누군가가 문을 두드려 마지막 부분을 낮고 강하게 불러서 완급조절을 하더라. 검은 롱코트 입고 들어온 람지터 존멋이고... 소파에 앉아서 다리 쩍 벌리고 맨 쳐다보는데 뭔가 일부러 과시하려고 쩍벌한거 같았엌ㅋㅋㅋㅋㅋㅋ 

 

비경애환에서 피범벅할때 피겠죠~? 톱질할때 톱이겠죠~? 하고 혜미플 말투 따라하면서 부하한테 친절하게 웃어주는 상사 람지텈ㅋㅋㅋㅋㅋ 그러다 대윤플한텐 너 집에 못가겠넿ㅎㅎ하하하! 하고 호탕하게 웃음. 디어각하때 에스더플 안녕안녕 말투 따라하는거랑 선영맨이 인간이 아니야..! 하니까 구럼 나는 무엇일까요~? 하고 선영맨 말투도 따라함. 성대모사 달인이여 아주~~!!

 

람지터 동작이 크진 않고 손을 엄청 잘 쓰고 섬세하고 말투도 되게 부드러운 경어체인데 은근하게 압박함. 피지컬도 좋다보니 맨들이랑 시선도 맞아서 안꿀리고 좋아. 대놓고 눈 부라리면서 맨을 압박할거 같지 않은데 쫀쫀하게 밀고가는게 너무 좋았음. 모든곳에서 벽 통과할때 스무스하게 몸을 옆으로 넘기는데 이것도 좋았어! 그 전 비지터들은 벽을 찢는 느낌이었는데 람지터는 그런 강함보다는 섬세함?이 더 돋보여서 유령처럼 스으윽 벽을 통과하는거 같았음. 

 

그리고 진짜 람지터 너 무 섹 시 해. 정장 쫙 빼입고 머리 쓸어넘기는거랑 기타때문에 뒷머리 빼는 동작 뭐라고 그렇게 섹시하냐구우우우우 언니.....! 언니라 부를께요!!!!!!!!!!!(존나)

 

탱고씬을 마아않이 기대했는데 기 대 이 상 섹 시 하 다 장 보 람

혜주우먼 발쾅으로 탱고 시작하고 우먼한테서 눈을 안떼는데 약간 언니랑 나쁜짓 하지 않을래 하는 느낌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선 변경할거란 생각은 1도 못했는데 리프트 하고 내려놓더라. 어엉? 했는데 춤으로 대신했는데 와 이 텐션이 더 좋아; 서로 신체 부위를 맞대면서 춤을 추고 서로한테서 눈길을 떼지 않음. 마지막에 비지터가 우먼을 잡아먹을듯 앞으로 기어가다가 확 잡아세우면서 엔카베데 본부에 갔었을 때 처럼! 하는데 그 순간 텐션이 확 올라갔다가 뚝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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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주우먼 되게 여리고 예민하고 약....하다기 보단 사람이 원체 움츠려 살아서 작아보였음. 우먼 집안 배경을 생각하면 그럴리 없을텐데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거 같음. 대령님이 바깥에선 손에 피 묻히고 집에와선 좋은아빠 행세하고 다녔을듯. 그래서 파파서 떠난 이후에 자길 보살펴줄 온실이 없어지니 더 움츠려 생활한 느낌. 파파 액자 꼭 끌어안고 그리워하는게 혜주우먼한테 파파는 진짜 좋은 기억만 남겨준 사람 같음. 전쟁이 아빠를 빼앗아간 느낌.

 

 

초반에 엄청 예민하고 춤출때도 조용히 말하고 행동 하나 말하나 엄청 조심조심하는게 보여서 후반에 어떻게 바뀔지 넘 궁금했음..! 저렇게 여린 사람이 어떻게...? 했는데 맨이 세상이 멈춘거 같아 하니까 하....... 그렇겠지. 하고 엄청 시니컬하게 맞받아침. 마치라잌 맨 말은 들을 필요도 없단것처럼ㅋㅋㅋㅋㅋㅋ 비지터가 술 권하니까 머리 쓸어 넘기고 한숨 짧게 쉬고 하. 싫어. 단호하게 말하는데 그걸 듣고 ㅇㅁㅇ....................ㅇㅁㅇ?!?!! 이 상태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싫어?... 싫어??????? 싫어라고 했어? 반말했어? 지금? 비지터한테 반말해써 ㅇ0ㅇ?!?!?!?!?!?! 와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 쓸어넘긴것도 귀찮네 이런 느낌이었는데 완전 단호하게 싫어. 하는데 왘ㅋㅋㅋㅋㅋㅋㅋㅋ 와ㅏㅏㅏㅏ 여기서 분위기 확 바뀌더라. 비지터가 계속 술 권하니까 또 하.. 이러면서 가는데 비지터랑 대작하러 가는거 같음. 나한테 술을 권해?

 

 

세상에서 제일 친절하고 좋고 위대한 아빠를 비지터가 모욕했으니 눈이 돌아가지. 내 최애우먼은 쟤 저럴 줄 알았다() 였지만 혜주우먼은 순간 눈이 돌아가서 비지터를 죽이더라. 감히 내 아빠를 모욕해? 비지터 죽이곤 살짝 정신이 돌아왔는데 쨌든 시체를 치워야하니까 어떡하지어떡하지ㅠㅠ 하면서 울먹이다가 눈 번뜩이면서 토막내면 돼..! 하더라. 그리고 맨이 뭐라고 하니까 또 한숨 푹 쉬면서 차분하게 ...내가해. 말함. 아까 맨한테 시니컬하게 대답한거 연장선 같음. 애초에 너한테 맡길 생각도 없었다. 맨에 대한 신뢰도가 완전 파사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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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이럴시간 없어!!!! 이 대사를 어떻게 치느냐가 젤 중요한데 혜주우먼은 내 기대(?)보다 좀 평이하게 쳐서 그냥 살짝 아쉽네 싶었는데 내가해. 가 너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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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악마때 람지터가 대놓고 우먼 빤히 쳐다보니까 선영맨이 쭈뼛쭈뼛거리다 우먼 앞에 막아섬. 그리고 팔로 못가게 가로막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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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맨 처음에 들어올 때 중절모에 앞머리 웨이브진거 귀엽더라. 위대한권력에서 플레이어들이 들어와서 맨을 압박할 때 선영맨은 계속 외면하더라. 나는 아니야, 아니야 하면서 고개 돌리고 외면하고 있어서 와...... 쟤는...  쟤는... 어떻게... 저 순간까지 합리화를 하네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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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주우먼 곤봉으로 책상 내려칠 때 싸우려고 내려치는거 아니고 비지터한테 여기보라고 어그로 끄는것처럼 내려쳐서 쫌 귀여웠음(?) ~곤봉으로 진짜 비지터 때려죽이려 했던 우먼을 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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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지터는 처음부터 우먼을 점찍고 온게 눈에 보였음. 누악마때는 물론 손등키스할때도 찐-하게 하던뎈ㅋㅋㅋㅋ 그래서 마지막에 맨이 가로막으면서 자기 데려가라 할 때 매우 언짢아하더라. 감히 내 일을 방해해? 이런 눈빛으로 맨 쳐다봤다가 뭐 니가 그러던지 말던지 나는 우먼 데리고 간다. 함.

 

근데 람지터 맨을ㅋㅋㅋㅋㅋ 되게 싫어햌ㅋㅋㅋㅋㅋㅋㅋ 맨이 난 뼛속깊이 애국자야!!! 소리칠때 와.....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고 어찌나 로맨티스티신지~ 이것도 비아냥거리고 마지막에 맨이랑 우먼이랑 키스하면서 아니야 할 때도 뒤에서 떼잉쯧 이런 표정으로 쳐다봄. 아 맨이 그렇게 싫으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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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뛰어내리고 혜주우먼 진짜 서럽게 엉엉 울더라. 자기때문이란 죄책감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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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 방문객. 초대받지 않는 손님. 안으로 초대해주시겠습니까? 묻는거부터 당신 집에 온 손님을 이렇게 내쫓아도 되나~ 대사도. 맨과 우먼을 처벌하러 온 입장이면서 '손님'의 입장을 취한게 새삼 좋았다. 갑자기, 그게 확 꽂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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