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24 카파이즘
카파 자둘할말할말할말말말말말..... 이러고 있었는데 김이후 차기작이 없고 이래나저래나 김이후 필모찍먹해야지하고 감. 자둘하니까 앞부분이 좀 더 재밌고 이방인인 게르다와 앙드레한테 더 이입이 잘 됐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지루... 하더라.... 재밌다노잼이다재밌다노노노노노노잼재미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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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게르다는 전쟁의 참상에 괴로워하고 앙드레의 말에도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외면하거나 멈추면 안된다 생각해. 왜냐면 자신이 여기서 할 수 있는일은 사진찍는것 뿐이니까.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 사진을 찍어 사람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전쟁을 멈추는 것. 셔터대신 죽어가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줄 수도 있지만, 이걸 담아서 더 이상 무의미한 죽음을 만들지 않는 것.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사람 같았어.
준영앙드레는 게르다를 살리려고? 결혼하자고 한 거 같음. 준영앙드레도 결혼이란 제도에 순응?해서 살 사람 같진 않아보였는데 게르다를 살릴 방법이 그거밖에 없다 생각했던듯. 돌아가자라고 말하면 돌아가지 않을테니까. 그리고 진짜 게르다가 늙는 모습을 보고싶었던거 같아. 같이 늙어가면서 사진찍는 모습을.
이후게르다는 결혼 이야기에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아. 큰 반응없이 있다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해. 게르다 타로가 결혼이란 부르주아 제도에 순응할거 같아? 하고. 돌려서 말하는 거절. 이후게르다는 앙드레의 마음도 알지만 사명감이 더 앞선 사람이어서 에둘러 거절한거 같았음. 네 마음은 알지만, 네가 설득해도 나는 가야해.
실제 앙드레 프리드만이 연애는 다른 사람과 했어도 결혼하진 않았다 했는데 준영이후 그런 느낌이 나더라. 평생에 앙드레한테 결혼할 짝은 게르다뿐인거 같음. 이후게르다는 저 멀리 앞서가고 뒤에서 바라보던 준영앙드레...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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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누게르다는 요양원에서 총 겨눌 때 진짜 각잡혀서 앙드레가 사진작가라고 뭐라해도 의심 1도 안거두고 계속 겨누고 있었는뎈ㅋㅋㅋㅋ 이후게르다는 이 사람이 나쁜사람이 아닌건 아는데 그렇다고 지금 총을 내리기엔 괜한 사람 의심한거 같아서 민망하고 그래서 어어어어쨌든!! 하고 걍 겨누는거 같음. 로버트카파 할 때 여누게르다가 트렌치코트 입을 때 품이 엄청..... 컸는데.....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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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메이킹이 잘못됐네 테이킹이 문제네 하고 왁왁 거리며 싸울 때 준영앙드레가 손가락 하나하나 접으면서 내잘못이라고 메이킹메이킹메이킹메이킹메이킹X∞.... 이래서 이후게르다가 손 붙잡고 알았다고 그래 니 잘못이 맞다고... 함ㅋㅋㅋㅋ
아 신문 5면에 실렸다고 좋아할 때 이후게르다가 준영앙드레랑 포옹하고 잠깐만 하더니 준영앙드레 안아들어서 한바퀴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영앙드레 약간 본체가 당황해서 어...어..ㅎㅎㅎ? 이러고 이후보는데 이후게르다는 신문에 사진실린거 너무 좋아서 준영앙드레 반응신경도 안쎀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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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를 눌러 너무 좋았고 드아센2관에서 망아지들 보니까 알렉 너무 보고싶네. 김이후 지금 알렉하면 진짜 엄청엄청 잘할텐데ㅠㅠㅠㅠㅠㅠㅠ 알렉 누가 사갔길래 왜 안오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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