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11 환상동화
쥬쟁이 막공 못 할 줄 알고.. 상준전광을 이 참에 봐? 말아? 하고 있었는데 방역지침이 바뀌어서 다행히 막공은 했네^.ㅜ
오늘 후기는 틧타 긁어오기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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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보람창조~! 하니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광고톤으로 말하던 쥬광대를 보고 오늘 각잡고 웃기겠구나를 느꼇다
비둘기 삼키다 손 삐긋해서 다시 나오니까 창용예광이 공백이 있어따...! 해서 박수받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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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에서 제일 미친인간은 최정헌같음 (좋다는소리) 애드립도 잘치고 현웃도 잘 터지곸ㅋㅋㅋ 깐죽거리기도 엄청 깐죽거리다가 갑자기 감정씬 들어가는데 미친사람 같음(좋다는 소리2222) 오해 이야기할 때 쥬지배인은 자기가 이야기해놓고 뒤에서 고개 숙여서 웃음 진정 못해섴ㅋㅋㅋㅋ 객석에서도 웃음 새어나왔는데 정헌한스 안 흔들리고 감정 잡고 대사 이어가더라. 미친사람... (좋다는 소리33333)
사광이 전기뱀장어로 변하고 전광이랑 예광이 손 잡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뒤도 안돌아보고 소대로 도망갔는데 붙잡혀서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전이 아니고 좀비처럼 으어어어 이러고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험한길 어그로 끄는건 말모. 열매 따먹는다니까 쥬광대 코 찡긋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글로한테 피리 불면서 엎드려서 쳐다보더니 코로 피리 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광이가 디팡춘다니까 굴하지 않고 쥬광대 다리붙잡고 디팡하면서 피리 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을 그렇게 웃겨놓고 마리 그 춤을 멈추지 말아요 대사를 그렇게 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헌한스가 말하는 저 대사 들을 때마다 뭉클해ㅠㅠㅠㅠㅠㅠㅠㅠ 최정헌 이 미친새럼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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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랑 헤어지고 한스가 마-리! 이쁜이름이네요. 할 때 마리 이름 부르는거 진짜 거리가 멀리 떨어진 상대한테 말하듯 하더라. 정헌한스 이런 섬세한 디텔 좋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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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이 되서야 마지막 이야기를 할 때 사랑광대가 보이더라. 한스의 음악소리가 들리고 예술이랑 전쟁이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춤추는 마리를 가만히 바라보던 사랑광대. 어둠을 이겨낸 마리를 자랑스럽다는듯, 혹은 애틋한 눈빛으로. 대견스럽단 눈빛으로 바라봐.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피조물인 주인공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눈빛으로 보던 동현사광.
동현사광은 이야기 초반에 한스가 넘어지니가 다친곳을 호오오 하고 불어주더라. 한스를 계속 보호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마지막에 마리를 쳐다보는 감정과 같은 결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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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야기할 때 시시각각 표정 변하는 쥬광대. 앞으로 진격!!을 외치지만 겁을 먹는 소대장이었다가 포탄이 터지고 뒤집어지면서 전쟁광대로 바뀌는 순간. 8중대 앞으로! 다시 외치고 전쟁광대로 돌아와 긴 마이크를 총처럼 이용해서 한 명 한 명 쏠 때 바뀌는 그 표정이 너무 좋다.
지난 더뎁 후기에도 썼지만 순간을 보여주는 표정이 또 좋아서 본진뽕 가득가득 채워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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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본진 몸 쓰는거 좋아하고 춤추는거 좋아해서 나는 내가 장쥬의 모든 몸짓을 품을 줄 알앗...는데.. 스포츠 밸리댄스 추는거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고개 숙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밸리댄스 왤케 잘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춰서 고개숙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배웠어? 밸리댄스 배웠냐고. 밸리댄스까지 일케 잘 출일???....... 했는데 벤허했지 참. (심지어 벤허 초연본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문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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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사광 지배인시켜줘어어ㅠㅠㅠㅠ 사랑과 전쟁찍고 눈물 닦으면서 히힣 웃는데 귀여워 우리 사광이 드디어 원하는걸 얻어내쒀
쥬동현 둘이 투닥투닥할때마다 초딩싸움 같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용예광이 그 사이에서 고생이 많다. 동현사광이 나 지배인할래! 하니까 쥬광대 뒤에서 가만히 서서 쳐다보고 동현사광이 히잉ㅠㅠㅠㅠ 왜 저러고 쳐다봐아ㅠㅠㅠㅠ 이러니까 창용예광이 급히 화난거 아니에요 화난거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과 전쟁~ 4주후에 뵙겠습니다.
결국 사랑이 지배인하구 창용예광은 예술가 하고 점원만 남았는데 쥬전광 삐져서 안한다고 벽에 철푸덕 기대앉아서 쟁반 내팽겨치니까 창용예광이 쟁반으로 컬ㅋㅋㅋㅋ링ㅋㅋㅋㅋㅋ하면서 가져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로 밀고 손으로 컬링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창용 이 미친사람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용예술가 기절했다가 다시 들어와서 의자보더니 아니? 아니이ㅣㅣ? 아니이히?! 하면서 오두방정 떠는데 그거에 배 이상으로 같이 오두방정 떨던 쥬점원이랑 동현지배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스마리가 매일 이야기했다하니 창용예술가 자다 일어나서 오늘도 술과 예술~! 할 때마다 안경 위치가 바뀜ㅋㅋㅋㅋㅋ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 전쟁때문에 들어온 술이 업ㅅ대서 전쟁이 딱콩하니 쥬점원이 또 왜욬?!?!?!하니까 창용예술가 허허 웃으면서 이녀석 성깔있네 허헣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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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용피터는 사람 좋고 젠틀하고 유머러스한 사람같음. 외롭지않게해줘서. 말하는데 좋은 사람의 기운이 팍팍 느껴짐.. 피터일때 목소리도 넘 좋다ㅠㅠ 예의갖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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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으로 컬링하고 시국에 맞춰 동계스포츠로 나가던 용사들. 당연히 말 탈꺼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스스 포즈로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너까지 돌ㅋㅋㅋㅋㅋ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현사광이 모자 벗어서 던지고 쥬광대가 그거 밟고 미끄러져서 넘어지는데 회전돌면서 벽에 부딪히는거까지 디텔하게 표현해서 웃다가 숨넘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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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를 구해올 용사들을 모집해라~! 할 때 동현사광 내시처럼 손 모으고 네↗이↘ 하는거 넘 웃겼엌ㅋㅋㅋㅋ 배경은 페르시아 왕국인데 하인은 조선사람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은게 이 전기뱀장어 밖에 없느냐아ㅠㅠㅠㅜㅠ 쥬다비온 들어와서 동현사광 무심결에 만졌는데 감전되섴ㅋㅋㅋㅋㅋㅋ 놀라서 떨어지고 창용왕한테 붙어있엌ㅋㅋㅋㅋㅋㅋㅋ 창용예광이 조심하라해서 무대 앞쪽으로 피하는데 동현사광 아까 쥬광대가 뒤에서 무표정으로 쳐다봤던것처럼 같은 표정으로 쳐다보면서 점점 가까이 다가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현사광 애드립 잘 받아치는거 지배인일때돜ㅋㅋㅋㅋ 쥬점원 일시키는데 자꾸 말 끝나다 왜요!!! 이제 할꺼거든요!!! 이랬는데 다시 점원되고 쥬지배인이 뭐라하니까 그대로 왜요!!!! 하고 되받아침.
아 백동현도 존나 미친사람이야. 지난시즌때 한스였고 사랑광대 커버회차 봤는데 너무 귀엽고 잘하고 사랑스러워서 다음시즌엔 동현사광 빌긴했는데 한스도 너무 잘했는데 광대도 너무 잘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동화구연할때 괴물로 변신하는거 예광이들이 말도 안되는 주문하는데 그거 찰떡같이 소화함. 나 아직도 오호츠크해 밑바닥을 유영하는 쭈꾸미 못잊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센스 넘치고 순발력 넘치고 미치게 웃긴사람인줄 몰랐음. 사광이 찡찡대는것도 하 증말 귀여워 어린애투정부리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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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자글로 설명할때 한껏 기대했다가 몬생겼다하니 흥칫뿡하던 문선아르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현사광이 어우몬생겼어어우 하니까 쥬자글로 또 한소리햌ㅋㅋㅋㅋㅋㅋㅋ 말하다 현웃터지니까 문선아르미도 얼굴 가리고 웃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쥬광대는 자글로하는게 계속 웃기냐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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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일 한 번의 공연이 더 남았지만 오늘을 마지막으로 보는 관객분들과 인사하고 싶었습니다.
문선마리ㅠㅠㅠㅠㅠㅠㅠ 지난시즌보다 연기 엄청 좋아지고 노선도 정확히 보여서 넘 좋앗다. 카페에서 내내 죽은 표정으로 있다가 편지가 왔다는 소리에 눈에서 생기가 돌더라. 카페가 다시 열리고 사람들이 찾으면서 마리 귀에 많은 소리들이 들렸지만 다 흘려보냈겠지. 어둠안에 갇힌 마리한테 들려온 소리. 군대에서 편지가 왔어요. 그 순간 어둠이 잠시 걷히는 기분이 들었을까ㅠㅠ 한스가 편지 읽어주고 오해하는 부분까지 문선마리 표정이 웃었다 울었다 변하더라. 피터의 편지가 와서 기쁘고, 주변에서 말해주지 않아 답답하고, 읽지 못하는 자신이 밉다가 편지의 내용을 알고 다시 웃어. 표정변화가 이렇게 풍부해졌다구ㅠㅠㅠ 한스랑 대화할때도 일단 소리가 들리는 쪽을 쳐다보는데 사선방향으로 서 있는것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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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사이렌이 다시 울릴 때. 한스는 창 밖을 보고 마리한테 거짓말을 해. 아이들이 뛰놀고 있다고. 마리는 들려오는 소리에 사실이 아닌거 알지만 한스의 말에 맞춰줘. 늘 부르던 노래를 부른다고. 한스도 그걸 모르지 않을꺼야ㅠㅠ 서로를 위해 거짓말하고, 그걸 상대방이 아는걸 안다면서 또 다른 거짓말을 해. 이 부분에서 한스마리가 서로를 진심으로 위한다는게 다시 느껴짐8ㅁ8
문선마리는 한스가 읽어주는 편지가 피터의 편지가 아닌걸 알았겠지. 한스가 피터의 편지를 대신해 자기한테 하고싶은 말을 해준다는걸 눈치챘을듯. 한스가 마리 손에 편지(를 가장한 악보)를 쥐어주고 어둠이 널 감싸지 않도록 구해줄께. 말하니까 문선마리 웃어ㅠㅠㅠ 웃으면서 한스 손 잡으려고 했다가 안되는거 알고 급히 손 떼고 등돌림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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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가 쥐어준 그 악보는 마리를 생각하며 작곡한 음악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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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가 돌아오고 마리가 다시 춤출 때. 마리를 감싸던 어둠은 모두 사라진거 같았다. 어둠이 걷히고 다시 빛을 보는거 같았어. 밝은 빛 속에서 춤추던 문선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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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와서 환상동화가 찾아왔고 날이 따뜻해지고 있으니 저희가 가야할 시간이 온 거 같아요.
저희는 또 날씨가 차가워지기 시작하면 입에서 입김이 나오기 시작하면 어느샌가 여러분들을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물러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동현사광 무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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