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3 시데레우스
시데 전캐!!!!!!!!!!!!!!!!!!!!!!!!
기다렸잖아~ 마법소녀 임 편지하지마 병근 봤다!!!!!!!!!!!!!!!!!!!!!!!!
과학영재 똘똘이 휘플러도!!!!!!!!!!!!!!!!
초연때 자첫자막했는데 내가 전캐를 찍을 줄은 몰랐네. 오슷도 샀다!
*
빙릴은... 되게 진지하고 예민한 찐학자 같았음. 평소(?)엔 그냥 허허실실 웃다가 연구시작하면 되게 예민해지더라. 케플러랑 같이 연구할 때 케플러는 신나서 일단 이거저거 막 던져보는데 빙갈릴은 아닌건 아니라며 칼같이 끊어냄. 그러다 시눈에선 둘이 엄청 텐션 높아서 웃다가 소문이후부터 다시 예민해짐. 또 신기한게 소문 이후부터 빙갈릴 급 청초해진다(?) 주변 소문에 시달리고 교황청에 제출할 증거들 계산한다고 밥도 안먹고 몇날 며칠 밤샌사람처럼 보임. 아니 어떻게 사람이 실시간으로 살이 빠져가나? 싶을정도로 보인다니까....?!
그렇게 한 껏 예민한 빙릴이 재판씬에서도 올곧게 서 있다가 케플러랑 마리아가 변호하는거보고 굽히더라... 마지막에 당신들이 주신 속죄의 뜻을... 받아들여... 말하는데 진짜 인정하고 싶지 않고 말하고 싶지 않은거 억지로 말하는 느낌. 마지막에 고개 푹 숙이고 ....맹세합니다. 말하는데ㅠㅠㅠㅠ 케플러랑 마리아 보호하려고... 내사람들 지키려고 굽혔어ㅠㅠㅠㅠㅠㅠ 두 사람 아니었으면 화형을 당하더라도 뜻 안굽힐거 같은 빙릴이엇다.
*
우주에, 과학에 720도 도라버린 휘플러. 양 눈에 우 주 라고 박혀서 우주빔 쏘는거 같음(아무말) 자신의 가설이 틀렸다는 생각은 1도 한 적 없었던듯.. 그래서 답장맆에서 친애하는! 갈릴레오! 갈릴레이 선생님께!! 말하면서 편지랑 계산한 자료를 뒤적이며 노래하는데 더 절박해보이더라. 자기는 한 번도 틀렸다 생각한 적 없고 재밌었던 이 일이 절박함으로 바뀌는 순간. 답장맆에서 모래시계가 떨어져서 깨졌는데 그 타이밍도 좋아서 극 중 일부 같았음. 알 수 없는 질문들(쨍그랑) 난 아직 궁금해요... 하필 문장과 문장 사이에서 깨지냐...
우주를 믿고, 자신을 믿는 휘플러의 그 단단한 눈빛이 재판씬에선 또 다르게 빛나더라. 한 번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난 사람이라 그런지 재판씬에서 휘플러 눈빛만으로도 재판관 제압할거 같았음(존나) 진실을 알았기에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고, 자신이 믿는 진실이 헛된 상상이 아니라는 눈빛. 올곧은 눈빛을 가진 사람이었기에 우주의 신비를 여기저기에 보냈고 (확신이 있으니까) 갈릴레오에게 무자비하게 편지도 보낼 수 있었음.(확신이 있으니까2222)
갈릴레오가 막 화형을 당할 수 있다니까 네, 그래요. 전 잃을게 없는걸요. 심드렁하게 말한것도 좋았음. 거기엔 확신이 있으니까. 진실을 찾을거란 확신.
*
후기 쓰면서 휘플러랑 인지마리랑 만나게 하고 싶더라(급) 어떻게 아냐구요...? 그게 거기 있으니까요.
인지마리 보구싶다(급2223333444)
*
지희마리아는 시데눈치 서문 읽을때부터 어느정도 눈치챈거 같아. 자신의 답이 틀렸다는 생각은 드는데 함부로 판단할 수 없겠지. 자신은 신을 모시는 수녀니까. 그래서 케플러 만나고 거짓말이라고 말하라는게.. 만약 케플러가, 갈릴레오가 거짓이라 했으면 진실을 외면한채 살았을거 같아. 아버지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의심에 답을 바란것 처럼. 근데 케플러가 말하지. 진실을 알았으니,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고. 케플러의 말을 듣고 더 이상 진실을 외면할 수 없다 생각했을거야. 망원경을 보고 자신이 의심했던게 확신으로 변하는 순간의 표정이 참 좋앗다.
*
우주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고
우리가 새롭게 알아야 할 건, 새롭게 보아야 할 건
아직도 남아있다.
*
??? : 뭐? 지동설? 이다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아아아아안ㅏㅏㅏㅏㅏㅏㅏㅏ→→→→→→→→→→→→→→→→→→→→→→→→→!!!!!
??? : 그만그만그만그마아앙아아아아아아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 다 저렇게 발성 안흐트러지고 길게 끄는데 저래서 뮤배구나 싶었다(?)
*
쪄나의 아드님도 녜분이시죠 녜분!
좀 더 혀짧은 약팔이를 기대했는데(???) 혀가 좀 덜 짧아서 아쉬웟다(?????????)
*
대명으로 와서 천장이 매우 높아졌더라. 별조명 어디에 박혀있나 했는데 무대 맨 위랑 2층 양옆에 박혀있더라ㅠㅠㅠㅠ 충무랑 아트원은 별에 감싸져있는 느낌이었는데 대명은 진짜 고개들어 별구경하는 기분이었다ㅠㅠㅠㅠㅠ 셋 다 좋앗서!!!!!!!
': 기록용 후기 > ★ 2 0 2 0'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19 고스트 (0) | 2020.11.25 |
---|---|
201118 오만과 편견 (0) | 2020.11.25 |
201110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0) | 2020.11.12 |
201107 세종 1446 부천 (0) | 2020.11.12 |
201029 아킬레스 (0) | 2020.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