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7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 고상호 윤석현 최연우 이다경 손산 김소년 최승규 오성민

0. 연우먼 막공

연우먼 막공이라고 기합빡 넣고 올라온게 보였다. 석현맨도 집이 좀 작죠? 대사 안하고 고지터도 사알짝 붕 뜬 느낌이엇는데 연우먼이 멱살잡고 끌고 가서 그래도 조앗다. 오늘도 사랑한 최여누. 우먼 먹지계약 깔앗쥬?

 

 

1. 연우먼의 가면이 깨지는 순간, 우먼은 자신이 무슨일을 했는지 맨이 아는것보다 이 평화가, 이토록 보통의 하루가(??) 같이 깨질까봐더 불안해했던듯. 맨이 변호사 고발한거 알았을 때나, 2막에서 맨이 프로텍션 이야기할 때도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났는데 참아야한다 참아야한다 하고 이 윽믈그 참고 있는게 보였어. 중간중간 본성(?)이 튀어나올 뻔한게 보였는데 이성으로 꾹꾹 누르며 참았던건 이 평화를 지키려고 했던거겠지.

 

그러다 비지터가 '이게' 당신 아빠에요? 라고 하니 아슬아슬하게 참고 있던 연우먼 버튼이 눌렸죠...

 

비지터가 액자 뺏어가고 이게 누구야~? 대령님 아냐~? 할때까지만해도 연우먼 표정 썩었다가 0.1초만에 비즈니스 미소로 우릴 아빨 알아요^^? 하고 웃다가 대령님을 '이거' 라고 칭하자 그 때부터 표정 숨기지 않던 연우먼. 연우먼에게 파파는 전쟁터를 같이 겪은 동료이자 롤모델이었을듯. 자신과 파파를 동일시 했었을 수 도 있고...? 파파에서 과거를 회상하던 연우먼 표정은 정말 행복하고, 찬란했던 과거를 떠올리는 표정이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찬란한 그 때. 그러니 파파를 '이거' 라고 칭하던 비지터 앞에서 더 이상 본성을 숨기지 않죠. 

 

 

2. 비지터가 우먼 손등에 처음 키스할 떄, 이새끼가? 라는 표정이었다 비지터가 고개드니까 급히 빵-끗 웃어보인 연우먼 디텔을 마이 조아햇다8ㅁ8 1막 중간중간 비즈니스 미소 짓는거 너무 비즈니스적(?)이라 좋았더. 우먼이 '가면'을 쓰고 있구나 싶어서.

 

 

2-1. 연우먼은 내내 비지터를 '주시' 하는 느낌이 있다. 비지터 시선이 안 닿을 때 계속 비지터 보면서 저새끼 뭐지, 어떻게 처리하지ㅡㅡ 이런 눈빛으로 있다가 비지터가 쳐다보면 급 빵 끗 웃으며 대하는데 모든곳에부턴 이제 비지터가 쳐다보던 말던 신경도 안쓰고 또옥바로 비지터 쳐다봄. 

 

 

근데 비지터는 우먼이 자길 저렇게 쳐다보고 있단것두 알지 않앗을가...? 비지터닉가...?

 

 

3. 탱고씬에서 아무말 안하고 코 앞까지 얼굴 들이밀고 눈빛으로 맨 제압하던 고지터. 그리고 박자에 맞춰서 스텝 한발한발 쾅쾅 밟는데 하 내 심장도 막 밟혔어(존나) 연우먼이 고지터 얼굴 쓸으니까 고지터가 연우먼 그 손을 핥는데 미 쳤 다 미 쳤 어

 

 

4. 엔카베데 본부에 처음 갔었을 때 처럼!!

뭐?

 

뭐? 하고 고개 내려서 비지터 쳐다보는 연우먼 눈빛도 눈빛인데 뭐? 라 말한게 좋앗던 새럼... 우먼이 비지터한테 갑자기 반말을...!

 

 

5. 디어각하때 다경플 소파 올라가고 승규플 뒤에서 얼굴 요리조리 빼면서 편지 보려는거 너무ㅋㅋㅋㅋ 귀여웟다^^

비경애환때 고지터 서류탑 넘어지니까 호다닥 도망가던것도 귀여웟엌ㅋㅋㅋㅋㅋㅋ

 

5-1. 디어각하때 맨 놀리는데 진심인 플레이어들

 

 

6. 모든곳에 고지터 찐으로 벽 찢고 나오는 줄; 쾅! 하고 바닥 밟는데 객석까지 같이 울려서 본격 미드나잇 비지터 4디 체험(?)

 

 

7. 근데 내자리가 약간 조눈멀 자리여서 고지터가 조명 막아주는 위치에 서면 아주 후광쩔고 천사같앗다(??)

 

 

8. 고지터 피아노 의자에 앉아서 한_심하다는 표정으로 맨이랑 우먼 쳐다봄. 인간들은 어떻게 나아지는게 없이 저렇게 또 싸울까. 질린다는 표정으로 있던 고지터. 이날따라 되게 혐생에 찌들었지만 역시나 수완좋은(?) 비지터였다.

 

그리구 이마 주름 하나까지 되게 비지터 같앗음(?)

 

 

9. 프로텍션? 그딴건 없어.

 

 

10. 언제나 나였지, 라는 비지터의 대사가 요새 너무 좋다. 모든 곳에랑 이어지기도 하고, 시대를 초월하고 언제 어디서나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서 문을 두드릴거 같음.

 

 

11. 연우먼 12번 종 치기 마지막 전에 비지터 쪽 보고 씨익 웃고 종치며 암전. 커튼콜에서도 연우먼 막공이라고 고지터가 연우먼 가운데 세워주고 인사 이렇게 하는거라고 가르쳐주니까 그대로 따라하는 연우먼 보고 믿나 에필로그 같기도 하곸ㅋㅋㅋㅋ 연지터 되면 고지터보다 더 실적 좋은 비지터가 될 듯^^

 

최여누 천년만년 평생 우먼해서 지금 이럴 시간 없어!!! 하는거 듣고 싶은데 연지터도 보고싶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