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7 렌트
1. 프리뷰보다 음향 엄청 좋아졌다.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들린다. 내가 자둘을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확실히 좋아지긴 좋아졌어. 플뷰때는 진짜 웅앵웅 수준이었다구... 라비보엠에서 100%는 아니더라도 50%는 알아듣겠더라. (며칠전에 한마디도 못알아듣고온 새럼)
2. 로저를 이해해보고자 하는 노오력.
정상에 올라갔다가 나락에 떨어진 락스타. 에이프릴. 에이프릴은 전여친이겟지...? 미미 만나서 이야기할 때 작게 에이프릴.. 하는거보면 정상에 있을 때 으마무시한(?) 사랑을 했었던듯. 그러다 에이즈에 걸리고 자기자신을 가둔채 살아가. 이미 한 번 삶에 대한 의미를 잃었기에 세상에 다시 나가는게 무서운 사람. 그러다 미미를 만나고 꺼져갔던 불빛이 다시 살아. 행복한 한 때를 보내는 건 잠시. 엔젤의 죽음으로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자신과 미미의 '정해진' 미래가 갑자기 성큼 눈 앞으로 다가왔지. 콜린이 엔젤을 끝까지 지켜봐줬던것처럼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죽어가는 미미를 지켜보는게 무서워서 로저는 도망가. 산타페로. 도망가고나서야 알았지. 내가 찾고자 했던 노래는, 내 평생의 노래는 미미였구나.
마지막에 억눌렀던 감정을 미미 이름을 부르며 다 터트리고 우는 로저를 보며 뭉클했다가............했다가..............
그러니까 있을 때 잘하지 그랫어 로저색기야.. 이 생각이 자첫부터 계속 안떠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쥬로저가 풀고자 하는 로저의 모습은 알겠는데..
마지막엨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자꾸 그닉가 평소에(?) 잘했어야지 이 색기야8ㅁ8!!! 미미는 계속해서 기회(?)를 줬는데!!!!!!!!!!!! 말을 할까, 말을 할까 하지 말고 말을 해!!!!!!!!!!!!!!!!!!!!!!!!!!!!!(쳐답답) 이 생각이 드니까 캐릭터 마무리가 안된다구(이마짚)
마크랑 싸울 때도 카메라 뒤에 혼자 숨어서 비겁하다고 말할때도
너도... 너도 계속 숨어서 도망치잖아 이 새기야... 누가 누구한테 뭐라하는거야ㅠ
너도!!!! 너도 무섭고!!! 미미가 죽어가는걸 지켜보는게 무서워서!!!!!!!!!!!!!! 숨었으면서!!!!!!! 왜!!!!!!!! 마크한테 모라하냐!!!!!!!!!!! 그래노코!!!!! 굿바이 인사하러 온 미미 코트 자락은 왜 쥐어잡는데8ㅁ8!!!!!!!!!!!!! 못보내면서!!! 못보낼거면서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이겁쟁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아아앜!!!!!!!!
하 자기 지키려고 남들 다칠거 알면서도 가시세우는 고슴도치 캐릭터 제가 참 좋아하는데요......... 아... 로저......... 로저......... 왜 이해가 가다말지........ Aㅏ............. 모르겠다............. 모루겠어.........
3. 로저에 비해 수하미미가 너무 돌직구여서 더 그랬나?(급)
라이트캔들때 미미가 열아홉? 열입곱살? 이란 가사가 있는데 빠졌다고 들었는데. 수하미미는 찐열일곱~아홉 같았음. 치기 어리고, 패기 넘치는 10대 후반, 20대 초반. 지금 자신이 가진 감정에 충실하고 무서울거 없어서 하고 싶은거 다 하며 살다가 에이즈가 걸려도 에라 시발 에이즈 다 좆까!!!!! 하고 살아가는 미미.
그걸 아웃투나잇 한 곡에서 다 보여주더라. 자기 이런 사람이라고 알려주는 넘버. 가사 처음에도 내 시간이라고, 하면서 난간을 왔다갔다하는데 진짜 겁없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라다녀. 넥 암얼랍 생각나더라. 난간 위를 무우자비하게 뛰어다니며 자기존재 어필하는 게이브, 미미.
사실 과자미미는 아직 본체가 난간 무서워하는게 보여섴ㅋㅋㅋㅋㅋㅋㅋㅋ 보는 나도 어우; 어우; 어으으으; 이 생각이 들었는데 수하미미는 신나서 종횡무진하니까 그런 생각 하나도 안들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 하고 난간잡고 하울링하듯 부르는데 머싯어.. 늑대 같아...(아무말)
4. 쥬수하 해피뉴이어때 둘이 너모 행복해보였다.
5. 먼저 간 엔젤을 위해, '날' 위해 싸우지 않기로 했잖아.
콜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은 '날' 위해, 라 했지만 그 안엔 아직까지 엔젤을 사랑하고, 못 잊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었다. 엔젤이 자꾸 생각나서 울 거 같은데, 울면 엔젤이 싫어할테니 울지 말고 밝게 지내야지. 그러니 너희들도 사랑때문에 싸우지 말아. 더 사랑하고, 더 사랑해줘도 모자랄 시간일테니.
6. 콜린-엔젤을 보면 그 둘은 서로 사랑하려고 이제야 만났나 싶음.
7. 원래 엔젤이 있던 자리는 비었고 빈 자리를 보며 울던 다희조앤
8. 경아모린 너모 잘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린들 다 좋아서 어떡하지...!
다희나영은 으-른의 모습으로 다희조앤이 이기고
다희경아는 으-른의 모습이 와장창 무너지면서 경아모린이 이김ㅎ
정해진 규칙 안에서 통제 안되는건 두모린 다 마찬가진데 나영모린은 조앤을 유해지게 만들고 경아모린은 틀을 깨는 조앤 스스로를 화나게 햌ㅋㅋㅋㅋㅋ 마치라잌 날 때린건 니가 처음이야st(?)
싸우고 연락안하면 나영모린은 막 놀다가도 뿌끼이ㅠㅠㅠ 할거같고 경아모린은 언제까지 연락안할건지 전화기 노려보고 있을거 같앜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전화해서 왜 전화 안해?!!?! 이러고 화낼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극 내내 머찟 변호사님 조앤으로 있다가 커튼콜에서 엄청 울던 다희배우 보니까 갑자기 명로때 다희마담 생각나따
10. 가사가 족굼씩 들리니까 라비보엠 너무 흥겹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묵직해서 베니 뼈마디마디마다 순살될 듯^^!
그 시대를 살아갔던 청춘들이, 길거리의 예술가들이 어떤 신념으로, 어떻게 그 시대를 살아갔는지 라비보엠으로 보여주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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