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27 매드해터 : 미친 모자장수 이야기

2025. 11. 28. 17:34

 
 
대파가 꽂힌 닭꼬치와 만두와 델리만쥬 그리고 매드해터 레츠고

작가님 개진지하게 이야기해서 더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모자가 어떤 정체성을 드러낸다라고 밑밥까시더니 대파가 꽂힌ㅋㅋㅋㄱㄲㅂㄱㅋㄱㅋㅋㅋㅋㅋ닭꼬칰ㅋㅋㅋㅋㅋㅋㅋ 상상치도 못한 답변 ㄴㅇㄱ 슈가 닭꼬치와 정체성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죠? 물어보니 대학다닐때 선배들한테 혼나고 집에 돌아오는길 사거리에 있던 닭꼬치 트럭이 있었는데 너무 먹고 싶었는데 학생때라 못먹었다. 20개정도 꽂혀있으면 사람들한테 나눠주고 좋을거 같다하니 슈슬린이랑 봉준노아가 자기네들이 사드리겠다고 저기 2출 앞에 닭꼬치집 있다곸ㅋㅋㅋㅋ 거기 사드린댘ㅋㅋㅋㅋ

슈는 처음에 질문듣고 자기가 보는걸을 기록할 수 있는 카메라를 달려고 했는데 작가님 말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함. 20대떄 부산에서 연극할때 만두를ㅋㅋㅋㅋ 먹고싶었는뎈ㅋㅋㅋㅋㅋㅋ 못먹었다곸ㅋㅋㅋㅋㅋㅋㅋ 천원에 세개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봉준배우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대때 (구)쁘띠첼 (현)플씨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델리만쥬를 팔았는데 불량난거 한두개씩 줏어먹다보니 살이쪘엇다곸ㅋㅋㅋㅋ그래서 델리만쥬하겟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준노아 말하면서 자꾸 왜 이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닭꼬치 말하는 작가님 눈에 어떤 광기가 보였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자고 한 소리가 아니고 '진짜' '대파'가 꽂힌 닭꼬치가 먹고 싶으셨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관대 답변 다 좋았는데 닭꼬치와 만두와 델리만쥬에 한참을 웃었네
 

Q. 대본을 쓸 때 특별히 힘줘서 쓴 부분이 있는지.
A. 원래 제목은 10실링 6펜스였다. 노아가 주인공이 아니고 노동자?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쓰려했고 노아와 같이 걷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그래서 이야기가 바쁘게 흘러가는 와중에도 한 명 한 명 소개하는 말을 넣었고 의상디자인 선생님과 많은 상의를 했다. 멜로디가 제한되어 있어서 못 넣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노아 캐릭터의 비하인드스토리는 작가님이 대본 쓰기 전에 컴퓨터에 써놨던 메모를 읽어주셨는데 이거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나서 여기저기 서치해서 찾음..!

미친 : 동사, 미치다. 말과 행동이 보통 사람과 다른 사람
모자 : 명사. 추위더위먼지 같은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해주고 계급과 신분을 나타내는 물건이기도 함.
장수 : 명사. 이익을 얻기 위해 상업 활동을 하는 사람

그렇다면 미친모자장수는 세상이 규정한 기준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모자를 파는 사람이겠구나.
이 대답이 후반에 이상한 나라와 앨리스와 아동인권을 어떻게 엮을 생각을 했냐는 질문의 모자장수라는데 모자를 파는거 같진 않았다. 라는 답변이랑 연결되서 좋았음. 미친모자장수,는 왜 만들어졌을까?를 따라가다보니 수은중독이 있었고 또 질문을 던지니 당시 사회복지법이 있지 않아 아이들이 굴뚝청소를 하는 이상한 일이 일었다. 그래서 다시 앨리스로 돌아와서 모자장수가 모자를 파는 사람일까? 모자를 파는거 같진 않은데. 그렇다면  모자장수  이야기가 아닌 미친 모자장수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사회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작가님의 처음 답변에 슈가 노아랑 헥터랑 닮은점이 많고 노아가 나중에 헥터가 될 수 있다고 하니까 작가님의 대답이 또 좋았음.

노아와 헥터는 가난이란 환경 공통점이 있고, 헥터가 환경때문에 그렇게 됐다라는 걸 노아로 반박하고 싶었다. 둘이 같은 환경에 있지만 노아와 헥터는 다른 선택을 한다. 나는 헥터가 자본주의의 취약점을 말한다 봤는데 작가님은 그렇다고 헥터의 선택이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합리화하면 안된다고(!) 말하신듯. 왜냐면 노아는 다른 선택을 했으니까.


Q. 몰리는 없었어. 혹시 몰리는 처음부터 없었던 사람일까요.
A. (작가) 구빈원 사람들은 이 행동으로 세상이 바뀔꺼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도 아이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주고 자신들의 존재를 보이기 위해 길을 걸었고 몰리도 거기에 당연히 같이 있다. 그리고 경찰들이 끌어내릴때 노아의 가까이서 노아를 지켰을거다. 사람은 멀리 있는건 잘 보는데 가까이 있는건 확인이 늦다. 멀리 있는 사람들은 잡혀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정신 차려보니 옆에 있던 몰리가 어느새 없어졌을거다. 초반엔 설명을 덧붙였는데 중요한건 '어떻게' 없어졌는지 몰랐다여서 간결하게 없다, 라고 배우들한테 대본 넘기기 직전에 수정했다.

단순히 몰리의 수은중독 증세가 심해져서 세상에서 없어졌다........고 봤는데 그게 아니었어ㅠㅠㅠ 몰리도 함께 걸었다고^.ㅜ........ㅠㅠㅠㅠㅠㅠㅠ

Q. 노아에게 어떤걸 주고 싶나요(돈제외)
A. (봉준) 물질적인것보다 노아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응원과 힘을 주고 싶다.
(슈) 노아에게 좋은 어른을 붙여주고 싶다. 경험이 있어서 노아와 함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좋은어른이 있어서 힘이 되줬음 좋겠다.

저두요ㅠㅠㅠㅠ 저도ㅠㅠㅠㅠㅠ 좋은어른은 아니더라도 노아와 함께 할 동지가 같이 있으면 좋겠어ㅠㅠㅠㅠㅠㅠㅠ 조슬린이 친구이자 동지였는데 그게 환상이란게ㅠㅠㅠㅠㅠ 그게 젤 슬펏어 노아가 혼자라는게. 무논 같이 길을 걸어준 구빈원 사람들이 있지만 뜻을 같이하고 무슨 일이 있으면 서로의 힘이 되서 으쌰으쌰해줄 동지가 없다는게..  노아와 같은 시대를 보내고 살아줄 조슬린이 환각이엇다는게ㅠㅠ 슈슬린이 조슬린은 노아의 일부여서 노아를 따스하게 바라봐주고 감정동기화가 클 수 밖에 없다고. 그래서ㅠ 조슬린이ㅠ 노아랑ㅠㅜㅠㅠ 같이 모자만들고 하는게ㅠㅠㅠㅠㅜ 엉엉 가자고 손잡아주는 슈슬린이 엌케 환상이야 조슬린은 지쨔 있다고..  노아곁에있다고ㅠ!!!(떼쓰기


Q. 슈슬린은 세명의 조슬린 중에서 노아를 제일 다정하고 따스하게 바라본다.
A. 당연하다. 조슬린은 노아의 일부기 때문에 당연히 노아를 좋아한다. 저도 게으를 때 저를 채찍질하는 영수가 있어요. 우울할때 저를 잡아당겨주는 영수가 있어요!!! 이렇게 제 안에서도 다양한 영수가 있기때문에 노아도 그렇다. 나 자신을 안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아무리 내가 싫다해도 마음 깊은 곳엔 나를 좋아한다. 그러니 조슬린은 노아를 따스하게 볼 수 밖에 없다. 

내 안엔 내가 너무도 많아(????) 채찍질하는 영수가 있어요!!!! 슈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수는 그대로에요 이거 생각나서 웃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Q. 10실링6펜스떄 슈슬린은 노아를 어떤 표정으로 보고 있나요?
A.  벅찬 감정으로 보고있다. 목소리를 내는 노아는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서 동경하는 마음으로 본 다. 안타까운 마음이 물론 있지만 자신은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때 노아의 기억을 곱씹으면서 노아를 기억하고 있다. 아주 초롱초롱한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슈슬린은 그 때 박수치면서 우리 노아 머찌다!! 이랬구나. 자첫때 엉슬린은 극의 해설자이자 어쩌면 만국박람회에서 손가락질을 하는 다른 사람들 같았거든. 아무도 듣지 않는 곳에서 혼자 외치는 노아의 모습이 그려져서 마음이 아팠는데 슈슬린은 그 장면을 동경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었구나. 그 넓은곳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노아가. 그래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당당한 노아의 모습을 봐야지.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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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실링6펜스가..  실크로된햇rep... 아닌가...? 아니 초반 멜로디가 비슷해서 아니...?? 아니?!?! 하고 이마를 팍팍쳤는데🤦‍♀️

우리에게 주어진 10분의 쉬는시간
만국박람회에 걸어가는 단 10분
짧지만 소중한 시간..  인생을 되돌아볼 시간ㅠ 우리들만을 위한 시간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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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가 펠트실 들어갈때 파란색으로 빛나던 전구. 수은중독이 된 펠트실 사람들을 대변하는거 같더라. 헥터를 비추는 초록색 조명. 미친모자장수할때 조명테두리?를 따라 돌던 빨강하양조명. 공장에서 해고되고 헤매다 다시 공장 찾아갔을때 철문이 열리며 빛이 들어온 조명. 그 빛이 노아한텐 햇빛처럼 느껴지지 않았을까했는데 제일 해가 잘 드는 도티자리에 누워서 그랬나. 머리에 숄 두른 슈도티 철골무대에 기대서 가만히 햇빛 받고 있더라.

조슬린을 만나는 시점이 노아가 기침 시작하고 감기인가..  하면서 부터구나. 자둘하니까 둘이 하는 이야기가 결국 노아 혼자였단걸 생각하며언ㅠㅠㅜ 말을 해야겠어! 다짐하면서도 무서운데 싶고 그래도 해야지! 하지만 두려워..  하고 혼자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구나ㅠ 가자. 하고 손 뻗는 슈슬린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문이 열리고 노아 목소리를 듣고 눈물 차오르는 슈슬린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이 열네살한테 너무 가혹한거 아니야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 고작 열네살이라고ㅠ!!!!!! 열네살이라고ㅠㅠㅠㅠㅠㅠㅠ 어른들은 말하지 못한걸 직접 헥터한테 말하는 열네살 노아가 너무 대견하고 고맙고 미안하고 안쓰러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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