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23 이터니티 낮공(14:00)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별루닷..☆
모차르트 아세요?
잘 알죠! 내 운명 피하고싶을만큼
한 때 그를 싫어했던 적도 있었는데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즌다른 덕모촤X녕젤라스 필모드립 웃겼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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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탁 켜지니 얼굴 가운데 길게 지나가는 꽃나무인거야. 날이 추워서 그런지 자꾸 매화나무로 보였음. 후드 벗고 꽃나무 페이스페인팅이랑 금발까지 너ㅓㅓㅓㅓㅓ무 이쁘더라아아ㅏㅏㅏㅏㅏㅏ 푸른색이 섞여서 왠지 산호초처럼 보이기도 했고 후반 토크쇼에선 바짝 말라서 비틀어진 나뭇가지처럼 보여서 상처받은 블루닷을 나타내는거 같기도 했고ㅠ 그랬다가 넘터니티에서 다시 활짝 개화한 꽃나무처럼 보임. 같은 문양이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보였던 오늘의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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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날 사랑하지도
...증오하지도 않았던.
이 때 부모를 떠올린거 같아. 세상에서 날 처음으로 증오하며 사랑해주던 사람들. 어린아이들이 부모가 불같이 화를 냈다가도 잘해주는 짧은 순간이 있으면 자길 사랑한다고 생각한대자너ㅠ 그거랑 비슷하게 아무도 날 몰라봐주니 차라리 날 욕하던 부모를 잠까이나마 그리워하며 떠올렸을까. 그게 사랑이 아님을 알아서 도망쳤지만 그럼에도 증오라는 사랑이라도 고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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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찾지않은 무덤
나 홀로 꽃을 바친다
이 가사 뒤에 차가운 나의 무덤이라 말하는 가사랑 연결되더라. 블루닷은 외로운사람들을 위해 노래했는데 너네들은 뭐얼해줬냐아아아아아아아(과몰입) 태멸플에서 누워서 팔 툭 떨어트리는거 너무 팔꿈치가 바닥에 수직으로 푹 떨어져서 볼 때마다 내 팔꿈치가 아파와() 진짜 계속 쿵쿵 떨어져서 팔꿈치 괜찮냐고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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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니터랑 블루닷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라 끼부리는 덕머머와 성호긋는 녕닷을 드디어 봤다아아아아앜!!!!!!!!!! 신이여 우리를 용서할 생각은 없잖아요. 오른쪽으로 몸 틀면서 성호 긋던 녕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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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ㅏ 진짜 덕머머가 박유덕이ㅠㅠㅠㅠㅠ 아 극 하나에서 성대 막 여러개 휙휙 바꿔끼고 개못됐다가 무서웠다가 인자했다가 춤췄다가 그래도 됨????? 사람이 어쩜 이렇게 다채로울 수 있냐구우우우으ㅡ
카이퍼가 타코집이 됐구요... 하니까 타코ㅎㅎ 하면서 웃는게 잠깐 자기가 타코집사장님이었단걸 까먹은건지ㅋㅋㅋ 본인이 생각해도 웃긴건지ㅋㅋㅋㅋㅋ 웃다가 자세목소리분위기 싹 바꾸고 블루닷이~ 특별한가봐요? 하는 덕머머 목소리가 개개개개개사기인게 방금전까지 뭐얔!!!!! 뭐야앜!!!! 하면서 팔자걸음으로 걷고 무아지경으로 탬버린휘두르던 아저씨 어디가고 깔쌈해진 어떤 존재로 바뀌었잖아요. 마하티켓 주면서 장난 아닌데~?? 하고 카이퍼보는 그 눈은 어떻구요🤦♀️ 나이많고 말많던 그 타코집 아저씨의 다정한 표정으로 근데 분위기는 완전 달라져서 카이퍼 바라보는데🤦♀️🤦♀️🤦♀️🤦♀️🤦♀️ 아 박유덕... 박유덕...!!!!!!!!!!!! 당쉰이러ㆍ사람 이어써?!??!(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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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쇼크먹고 그대로 뒤로 쿵 넘어가는줄 알았어ㅠ 지옥에서 무릎꿇고 그걸 보고 비웃는 너희들- 할 때 객석 쳐다보는데 객석의 우리가 비난하는 대중이 된거 같아. 분명 아까까진 블루닷에게 박수를 보내주는 대중이라 손키스도 계속 해주고 손인사를 해줬는데 순식간에 싸늘한 표정으로 블루닷을 바라보는 대중이 된거 같아서 마음이 더 아파요ㅠ
마이크 잡으려고 손 뻗다가 휘청이는데 눈 앞에 낭떠러지가 있는거 같았어. 주변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어둠속에서 그저 정신없이 헤매다 빛(=마이크)를 보고 잡으려고 손을 뻗었는데 눈 앞이 낭떠러지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뒷걸음질쳤는데 더이상 도망갈곳도 없어서 그대로 주저앉아버려. 이젠 걸을 수도 기어갈 수도 없어.
오악맆에서 스타일로폰을 들고 정장입은 카이퍼와 마주한게 거울 속의 자신과 마주한게 아닐까 싶더라. 아니면 어렸을적 자기 모습이었을지도. 거울 속에 보이는 저 모습이 나라면 이 꿈에서 깨어나면 된다고. 그래서 자기 다리 팍팍 치면서 꿈에서 깨어나게 해달라고. 어쩜 지금이 꿈이고 꿈 속 내가 진짜라면 나의 악몽도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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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기억해에서 떨어지는 빛조명 위로 살짝 무섭지만 확인해보듯 손 팍 넣어보고 스타일로폰이 줬던 음악을 따스한 애정의 소리를 한껏 들은 후 바닥에 놓여진 자신의 흔적을 보고 입꾹하며 어떤 다짐하듯 일어나 뛰어가는 녕닷을 너무너무 좋아해. 사랑을 확인받아서 눈물 나는데 꾹 참고 다음 할일을 찾아가는 녕닷의 그 입꾹이 너무너무너무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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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머머가 세션들 사이사이를 돌아다니며 불을 켜는게 우주선 발사준비를 하는거 같아. 모든준비가 끝나고 넘터맆이 시작되면 모니터에 실제 우주선발사장면이 나온다는게! 이 노래가! 우주를 향해!! 영원히 남을 노래라고. 그리고 그 우주선이 처음 블루닷이 말한 날 향해 오는 우주선이 아니었을까. 우리가 보는 별은 이미 우주에서 며어엋만년...까진 아니지만 아주 오래전에 쏘아진 빛이잖아. 거꾸로 지구(블루닷)에서 쏘아진 우주선이 저 멀리 카이퍼벨트에 있는 블루닷에게 이제야 닿아서 넘터니티맆이 나오는거 같고ㅠ
무대가 거대한 우주...라 생각했는데 어찌보면 블루닷의 무덤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머머가 왼쪽에서 들어오는게 블루닷의 무덤을 찾아와 다가오는 우주선을 맞이할 준비를 시키는거 같기도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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