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7 사의찬미 낮공(15:00)

2024. 7. 30. 17:24

 
 
주녕아.... 주녕아ㅠㅠㅠㅠㅠㅠㅠㅠ 김주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하자나ㅠㅠㅠㅠㅠㅠㅠ 잘하자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쨔ㅠㅠㅠㅠㅠㅠ 하 오늘 친구 데리고 보는 날이라 걱정이 지쨔 많았는데 잘해줘서 넘 고마우ㅓ....... 하면 잘하잖아 자신감 가지고 하믄되자네!!!!!!!!!!!!!!! 이겨내!!!!!!!!!!!!! 할 수 있어!!!!!!! 프로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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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본사이에 무슨일이 생긴건지 녕사내 일본어가 마이 좋아졌자네?! 찐우진 일본놈 상대하기 싫은데 사회성 지킨다고 대답은 해준다^^ 이 모드로 있다가 싯테루사. 하니까 네까짓게 뭘안다고. 하면서 그 때부터 태도 바뀌더라. 누구의 이론이야? 하고 수첩 꺼내서 받아적으려다 명운이 말에 호로록 넘어가서 쟈켓 안으로 수첩 깊게 넣는게 뭐라고 좋을까. 남들의 이야기 말고 앞으로 '내' 이야기를 하겠다는 우진이의 다짐이 보여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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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도~ㅎ쿄~ 하면서 한쪽 발 사르륵 올리는 연심덕. 

우진이 소개해줄때 세련된 친구라 했는데 안녕하시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받아서 나도 껴주시오 한거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심덕이 찐우진 슬쩍 팔짱꼈는데 슬쩍 빠져나가곸ㅋㅋㅋㅋㅋㅋ 우진심덕 둘이 키스할때 연심덕 중간에 웃는데 즐거움행복기쁨 순도 120%의 웃음이라 너무 좋아. 명운이가 나타나서 흥을 다 깼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속된 연기지만 연심덕 주저앉으면서 까무러치게 놀라서 보는 내가 더 놀랔

고국에서 노래할래!!!!!! 외치는 연심덕 너무너무 꿈에 부풀어 있고 찐우진이랑 녕사내도 둘이 어깨동무하면서 대답 기다리다 한다는 말에 둘 다 너무 좋아해서. 셋이 다 활짝 웃고 있어서 행복했던 한때구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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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없에서 널 사랑하지 않는다며 우진이를 밀쳐냈던 심덕이 우진의 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란 뒤늦은 진심을 듣고 하는 포옹. 배에 탔을 땐 그의 멱살()을 잡아채며 자신을 구원해줄 존재가 날 버렸던 남자밖에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면서도 매달릴 수 밖에 없었다면 후자는 심덕이가 '선택'한거니까.

갑판 위에서 연심덕이 내 유일한 친구. 라 말한건 우진이를 비난하기 위해 하는 말이라 생각해. 외냐면 연심덕은 명운이를.... 좋아하지 않으니까요ㅎ 오늘 친구-라 말하기 전에 난간 위에 두 손을 올리고 무언갈 삼키듯 한 번 정적 주고 겨우 뱉어내듯 친구라 하더라고. 하필 오늘 또 녕사내라. 사람들의 손가락질에 지치고 도망가고싶을때 명운이가 유일하게 심덕이 지켜줬을꺼 같았고() 그런 상황에서도 뛰쳐나갈 수도 스스로 무언갈 할 수도 없는 상황에 명운이를 친구라 부를 수 밖에 없는ㅠ... 심덕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우진... 이 똥차야....(급)

완결에서 하..... 하고 허탈하게 웃는데 이제 너에게 남은건 나밖에 없다는 명운이의 말에 또 허탈하게 있던 연심덕. 너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뭐 이새끼야 네가 너의 유일한 탈출구라고? 명운아... 연심덕은 그렇게 약하지 않아(?) 김우진이 아니라 널 쏴버릴꺼라고 조준하는 연심덕의 기세와 올곧은 자세를 사랑해. 넘버사찬 전에 완벽한 격발자세는 말해뭐해ㅐㅐ 

사내 속이고 도망칠때 우리둘이 함께! 란 우진이 대답 듣고 확신에 찬 얼굴로 웃는 연심덕이 좋다면. 사내를 속였다는 사실에 우진이와 함께 새로운 결말을 쓴다는 사실에 이 모든게 좋다는 미소가 좋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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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오있에서 우진이 헛소리한다 생각하니까 연심덕이 정신차리라고 김우진!! 부르는게  좋았고 난장판인 객실 보고 김우진....? 하는것도 좋았고222 심덕이 목소리 듣고 손 떼고 숨쉬던 찐우진도 좋았고333333 우진아, 그럼 말해봐. 하고 또 이름 불러주는게 너무너무 좋다면ㅠㅠㅠㅠㅠㅠㅠ 이름 불러주는거 너무 좋아.. 좋다고..

우진아 심덕아하던 태초의 문여누가...... 그리워(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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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한번 탐미해봐. 녕사내는 심덕이 말하는 그 순간의 미가 무엇인지. 입술의 온도가 어떤건지 궁금해서 내가 실험대상이 될테니 해보라는 식이더랔ㅋㅋㅋㅋ 찰나의 불꽃이 무엇인지 궁금해진 아기사내여. 짠- 하고 심덕이한테 가까이 다가가고 손을 잡아도되나 쳐다보는데 연심덕이 먼저 깍지 끼니까 해도되나? 더 다가가도 되나? 이런 눈으로 이마꿍해말아 하고 엄청 가까이 다가가곸ㅋㅋㅋㅋㅋㅋ 연심덕이 얼굴 만져주며 분위기 만들어내니 그제야 이마꿍하는데 오늘따라 왤케 아기사내같냐곸ㅋㅋㅋㅋㅋㅋ 녕사내는 진심반장난반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연심덕은 오로지 장난 100% 이어서 그랬낰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입술은 너무 차가워- 이거 사내마이크 타고 들어간거 아니냐구우


난그사에서 연심덕이 건너편에서 앉아서 사내 올려보다 일어나는데 시선의 높이를 의도적으로 만들어내는거 같아. 너네가 원하는게 이런거지? 하면서 상대방이 우위에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시선의 위치. 연심덕이 난그사말고도 시선의 차이를 곳곳에 활용해서 조아요. 너네가 원한건 이런거지만 절대 그렇게 해주지 않겠다는 심덕이의 으으이지가 보여서. 심덕아. 최여누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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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 들어와서 왈패녀 심덕이가~~ 사랑에 빠졌단다~~ 그 사람이 누군지 아냐고 하니까 연심덕 기대에 찬 눈으로 있다가 찐우진이 아니. 하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빠져나가서 나라고 말을 안해? 하고 상처? 받은거 같던 연심덕. 이 때 심덕이들이 우진이 눈치를 보긴 하지만 명운이한테 그 사람이 나라고 말을 안해서 서운한 감정을 보인건 첨이랔ㅋㅋㅋ 근데 또... 연심덕이닠카(?) 명운이 발견하고 우진이는~? 하고 물어보는게 둘이 있어야하는 상황이 썩 내키진 않지만- 어쩔 수 없지. 이런 느낌이었으니까. 그래서 우진이 삼다리 들켰을때 그렇게 더 화를 냈나 싶어. 말을 안한 이유가 있었구나? 하는. 지금 여기서 말해! 호통치는 연심덕 호랑이 같아서 내가 혼나는 기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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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덕 사랑해? 우진이가 물으니 그놈의 사랑. 사랑!! 하는게 녕사내 뒷모습에서 느껴지던데욬ㅋㅋ 심덕이가 5년전 극본 물을때는 일이 또 그르칠거 같아서 초조해하는거 같았음. 이 전에도 사랑과 질투 때문에 일을 그르친적이 많아보이오ㅎ 그래서 죽비맆에서 글켘ㅋㅋㅋㅋㅋㅋㅋㅋ 객실들어와서 책상 붙잡고 아파하는데 머리 위로 하... 시발 이 말풍선이 보여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깍깨물고 웃참했다곸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녕사내야 어떡하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씨 또 실패했네 염벙 이게 보였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19240804 에서도 솜씻너였는뎈ㅋㅋㅋㅋㅋㅋ 칙쇼하고 담배 꾸깃하고 텅빈 객실보면서 한숨쉬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 담배 꺼냈더니 구겨져있어서 성질부리며 내팽겨치곸ㅋㅋㅋㅋㅋ 와중에 고개 젖혀서 담배피는 김주녕의 티존이 정말정말정말 너무 잘생겼다면. 

죽비와 죽비맆 100%는 아니더라도 70%정도의 수미상관은 맞춰져야한다는 쪽인데 사내가 정해놓은 결말을 벗어난 두사람이니 맆에서 틀어진것도 좋은듯. 조금 틀어진것도 아니고 솜씻너가 됐으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 후기에서 두 잔에 술 따르고 짠-하는게 제사 지내는거 같다했는데 녕사내는 두 사람을 쫓아 같이 바다에 빠진거 같아. 바다 속에서 두 사람을 찾아 헤매고... 오늘따라 녕사내 덜 인간같아서 바닷 속 깊숙히 들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달만 뜬 어두운 바닷속에서 뭘 확인할 수 있었을까. 그래서 다시 배에 올라타고 죽었다고 확신하고 두 사람을 기리는 건배를 한거 같음. 

물 뚝뚝 떨어트리고 비틀거리며 객실에 들어오는 녕사내... 상상하니 너무 재밌는데. 사람노선도 좋긴했는데 중간중간 ?ㅅ? 뜨는 구간이 있었는데 살짝 비틀어서 인외노선 잡으니까 통일성 생겨서 이제 노선이 잡힌거 같아서 진작 이랬음 좋겠다 생각하면서도 너무 재밌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쉬는 날 대본 다시 봤니... 하면되자네 주녕아아8ㅁ8
 

퇴장 전에 눈물 확인하는게 뒤늦게 어...? 한거 같지. 완결에서 손떨며 심덕이 안아줬는데 사내의 결말에선 심덕이도 죽는데.. 저렇게 안타까울까 싶었는뎈ㅋㅋㅋㅋ 죽비맆에서 눈물 찍고 나가니까 완결에서 미련남게 안녕- 인사하면서 스며들었구나. 난그사에서 심덕이 탐구하더니 아주 심며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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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주녕이 자세 피니까 진심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 개좋잖아ㅠㅠㅠㅠㅠㅠㅠ 심덕이가 5년전 희곡 물어보니 그냥~ 하고 심덕이 말투 따라하며 아닌척하다 각본처럼!!! 하니까 급 자세 쭈욱 피는데 그거 하나로 분위기 달라지자네ㅠㅠㅠㅠㅠ 갑판 위에서 총 맞고 극저어어어어음으로 숨을곳도 없어 하는것도 마치라잌 명운이 껍데기 벗고 본목소리 나온거같았음...!

우관여에서도 결말종이 책상 위로 툭- 던졌는데 거기서부터 맘에 안든다는 티 팍팍내더라. 결말이 왜 바꼈지?하고 말은 나긋하게 하는데 기분나쁘다는 티는 숨기지않는. 아니라고했다? 그럼 써. 아니라고 했잖아!! 써! 총으로 책상 탕탕탕 치고 의자도 시원하게 내팽겨치고. 우진이가 총으로 위협할때도 두 손은 들고 있지만 한껏 조롱하면서 ㅎㅎㅎㅎ쏴봐. 쏴!!!!! 하고 소리지르는것도. 행동은 항복한다 하지만 우진이의 위협이 1도 안먹히는 여유로움이... 너무너무 좋았다. 

찐우진이 사내한테 총 쐈을 때 정말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고 미안해하는데 녕사내도 그렇다고 날 진짜 쏴....? 네가 어떻게... 하면서 배신당한 표정으로 있어서 더 재밌었구. 그러더니 총 뺏고 이렇게 해야지 철컥, 방아쇠 당기고 우진이 관자놀이에 대고 잘가 김우진하고 탕. 찐우진 흡허흐헙 하면서 숨 몰아쉬다가 빈총 소리나고 무너지지도 어쩌지도 못하고 있다가 명운이 나가니까 그제야 으아악 바닥 내리침. 찐우진 약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사내랑 견줄만큼 강한건 아니지만! 쉽게 지진 않아..!! 내성적이고 소심할뿐..!!! 하튼 녕사내 우진이한테 배신당해서 슬픈척 하면서 우진이 놀려먹다가 결말종이 뒤적이지 않고 아닌건 이거 아니잖아 하고 팍 내던지고 결말종이 찾아서 나감. 

그래도 찐우진이랑 그간 많이 붙어서 그런지 우관여 합 쫄깃하니 재밌더라. 이래서 자주... 계속... 많이 붙어야.... 페어합이 좋아지는데.......... 쿼드 정말정말 너무 싫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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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로 오면서 무대가 넓어져서 그런지... 사내가 칙쇼하고 암전된 후 퇴장하는 중에 우진심덕이 들어오더라고. 사내는 그 둘을 쫓으러 가는데 우진심덕은 이미 도망치고 있어서 이렇게 쫓고 쫓기는 관게가 보여지기도 하네. 

하지만 여전히 페이코는 너무 넓고 넓어. 맘에들지않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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