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4 접변

2024. 7. 25. 16:56

 
 

닷닷...대쉬닷...대쉬대쉬닷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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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극 전 : 
무대 폭을 좁히고 단을 올렸네ㅇ0ㅇ....???? 안그래도 가로로 긴데 폭 좁혀서 더 길어보옄ㅋㅋㅋㅋㅋ

관극 후 :
-는 이유가 있었구나! 무대 앞을 통로로 만들어서 길거리로 활용하는구나. 그리고 문을 렬루 끄으으으으으읕에 만들어놔서 안그래도 긴 툐엠2관을 더욱 더 길게 씀. ㅋㅋㅋㅋㅋㅋ문 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씬이 많진 않지만 경찰들이랑 대치할 때 만만이 문앞에서 이야기해서 왼블에서 보면 저 장면은 포기하고 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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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차변환한  중국이름이 익숙치 않다보니까 이름을 말해도 이름인지 캐치를 못함. 캐보에 역할명이 써져있는것도 아니어서 초반에 계속 ?ㅅ??? 이랬음. 게다가 진부인이라했다가 미스심이라했다가ㅠ 만만량은 초반에 사람 이름인걸 알아챘는데 미스심 이름은 중반되서야 캐치했곸ㅋㅋㅋ 시놉도 제대로 안봤어서 기자도 이름이 있는지도 몰랐넼ㅋㅋㅋㅋ 제치평! 극 중에서 말했는진 모르겟는데ㅠ 심문국이야 신문국이야 그랬는데 심문군이었다. 음향이 또렷하지 않은것도 한 몫한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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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과거를 지켜보길래 극 내내 저렇게 지켜만보는 역할인건가- 그랬는데 두번째 방문부터 의심스러워짐. 왜 진부인이 초대장을 받았죠? 하고 계속 추궁해서 물어보길래 연예부 기자가 맞아? 똑-똑똑 하고 책상을 두들기길래 뭔 신호인가?ㅅ?...!?!?!  문군을 알아보려는 신호였구나. 돌이켜 생각해보니 제치평은 문군의 얼굴은 몰라도 목소리는 기억할텐데 만만량이 실종되고 심문군이 기다리고 있다고 적어달라니까 의심을 한거구나...! 글쿠나ㅇ0ㅇ!!! 

제치평 후반에 왜 내가 대답해줘야하지?! 이래섴ㅋㅋㅋㅋㅋ 같은편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야? 대답해준다해짜나!?!?!  총 앞에서도 쏘라고 쏴!!! 이러면서 대담하게 맞서서 저새끼 뭐야ㅠ 했는데 마지막즈음에 흑흑 같은편맞나네ㅠㅠㅠㅠㅠㅠ 왜 만만이 시험했냐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의도에 아주 부합하게 팔랑팔랑 흔들리는 관객이 됨ㅎ
 

근데 총든 상대방한테 쏴!!!!!!!! 소리치는거 넘나... 사찬 우관여... 구도도 딱... 우진이와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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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치평이 당신 정체가 뭐야. 진부인이 만만과 마주보고 치파오 단추를 하나하나 풀길래 ....? 여기서요? 갑자기 이렇게 급작스런 전개를요?? 했는데 만만의 치파오가 나와서 Aㅏ...... 아하.... 그렇구나. 스포에 스포가 있어서 말을 못한다는게 이런거였구낰ㅋㅋㅋㅋㅋㅋ 아 무대인사 사진에 우연배우가 남색 치파오 입고 있었는데 초반에 흰색 치파오 입고 있길래 극 중에 옷을 갈아입구나 했는데 아옠ㅋㅋㅋㅋㅋㅋ 역할이 바뀌는구나. 만만이 진부인 연기를 초반에 하고 있었던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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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연짱짱 믿고보는 짱우연 채고야

오늘도 사랑해



우연만만일때 얼마나 깍쟁이던지. 경찰들 내쫓을때 능청스럽게 대답하고 손키스 쪽- 날릴때 얼마니 예쁘게요ㅠㅠㅜ 컷콜에서 또 해줌. 그러다 옷 하나 바뀌었다고 분위기 완전 달라졌죠ㅠㅜㅠㅠ 걸음걸이부터 달라졌다구. 무심하게 만만 손 잡아주면서 춤 받아주곸ㅋㅋㅋ 손키스 받아주려다 손사레치면서 잔잔한 극에 소소하게 웃포도 넣어줌. 

서윤만만. 이렇게 밝은데 슬플 수 있나. 돈이면 뭐든 살 수 있다고 부르는 홍콩 넘버가 묘오하게 슬펐지ㅠ 노래로 웃음을 파는 가수...를 찰떡같이 표현할 일인가ㅠ 12위안 이야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게 내가 진짜 잘하는게 뭔지 알아요~? 하면서 웃으면서 무마하려고 한것도. 속았죠ㅎㅎ? 했지만 문군도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었기에 웃음 속에 가려진 진실을 바로 볼 수 있었겠지. 진실이 더렵혀 질 순 있지만 덮을 순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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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에서 추는 왈츠도 좋은데 여자 둘이 추는 왈츠는 더 조치요. 게다가 춤을 출 때마다 상황이 조금씩 바뀌고 두 사람의 감정도 점점 짙어지는게. 처음에는 무미건조하게 두번째는 사랑을 담아 세번째는 마지막 인사. 각자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춤을 출 때 만만은 모르고 있었지만 문군은 알고 있었잖아. 그러기에 손이 그렇게 차가웠고 만만의 눈빛을 알고 있었겠지. 셋. 오늘은 조금 늦게 들어갈께. 먼저 자.  사망플래그를 이렇게 세워두면요ㅠㅠㅠㅠㅠㅠㅠ 

서로에게 정체를 숨기며 살았지만 독립운동이 내 옆에 사람이 좀 더 평화롭게 살 수 있길 바라며 멈추지 않았던 사람들. 나를 희생해서... 너를 살릴 수 있다면.

극이 극적이진 않지만 잔잔하게 휘몰아치는게 있다. 억압받는 시대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조용히 움직여야했던 사람들. 그 사이에서 피어난 우정. 아니 사랑이겠지. 이게 사랑이 아니면 무어인데ㅠㅠㅠㅠㅠㅠㅠ 사랑이라 말하지 않고 사랑이라 표현하기. 초록나비. 나의 차가운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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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파오를 입고 왈츠를 추는 두 여자. 어스름한 조명과 무대구조물에서 한 번도 가본적 없지만 중국 너낌이 나서 좋다- 어떻게 이렇게 잘 살렸...아니 학습된 오리엔탈리즘 아냐?ㅅ?! 스스로를 의심했으나 라센원작이 중국임을 떠올리며 갑자기 마음이 편해짐(?) 비가 세차게 내리는 흉하지만 어딘가 눅눅하고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즐겨도 되는구나!

1930년대. 제국주의. 일본놈들이 동아시아 여기저기 참 많이도 해먹었단 사실을 새삼 깨달음...ㅗ^^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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