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09 후크
폴모시기때문에 2주만에 후크보는데 티봉이랑 티켓디자인 달라져서 잠깐 ?ㅅ?!? 함. 공지를...봤던거 같기도... 아닌거 같기도...(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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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따라 네버랜드가 진짜 '환상'으로 보이더라. 나는 극을 있는 그대로 보고 캐릭터들의 전사를 생각하는 편이라 제임스가 진짜 네버랜드에 다녀왔다 생각하며 봤거든. 근데 이 날따라 담배 피며 현실을 도망치고 싶어했떤 제임스가 그대로 혼절해서 꿈을 꾼게 같더라. 그 전에 호승제임스가 형과 놀았던 어렸을 적을 생각하다가 지팡이를 툭, 떨어트리고 한숨 푹 쉬며 주위를 둘러봤거든. 현실이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어서 옛날을 꿈꾸며 잠깐 도망쳤는데 결국 다시 현실이라. 지팡이 툭, 떨어트렸을 때 소리가 엄청 울려서 조용한 곳에 혼자 남은 제임스가 더 잘보이고ㅠ 잠깐 현실을 자각했다가도 지팡이로 다시 놀았는데 이 날따라 주위 둘러보는 시선이 더 길었어서 마가렛의 목소리에 바로 지팡이 놓았거든.
주연마가렛은 손가락으로 제임스 어깨를 톡톡 치면서 열두살 어린아이 대하고 동작이 더 커서 미쳐버린게 잘 보이고 호승제임스는 거기에 더 괴로워해서 그랬는지. 담배를 피며 잠깐의 현실도피가 아니고 약에 취하듯 담배를 피더라고. 그래서 무언가에 취해 그대로 혼절하고... 형을 만난 꿈을 꾸고... 진실을 알고 악어의 입을 통해 나왔는데 그자리 그대로라. 집으로 돌아갔는데 더 이상 마가렛은 없고 시간을 계속 체크해도 마가렛이 오지 않는거지. 그게 현실이었나? 싶은데 자기 팔은 다친 흔적없이 멀쩡하고. 꿈이었는지 현실이었는지 분간되지 않은 채 지냈을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
나는 극 이후에 제임스가 현실을 꿋꿋이 잘 살아냈을거라 믿지만...!! 이 날은... 뭔가 그렇더라. 삶을 살아가면서 불현 듯 그 날의 일이 한 번쯤 떠올리지 않았을까. 꿈이였는지 진짜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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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눈이가 왕눈이에게(?)
동현피터 후이백부터 계속 호승피터한테 왕눈아 왕눈아 그래서 본인 눈을 생각하세요ㅠ(?) 했는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자만이~~ 말하면서 어 죽을뻔했다; 하니까 호승후크가 겁이 많네 왕눈이. 이러고 맞받아침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왕눈이가 왕눈이에게 서로 왕눈이라고 계속 주고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눈이어서 호승후크 글케 겁이 많은건가(?) 이 날은 악어보고 톱니바퀴 무대도 못 올라가고 그 밑에서 진행했자낰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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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랜 옛날.
방금전까지 엄마아?? 엄마차자요???하고 아이목소리로 후크 놀리던 주연웬디 목소리가 차분해지는데 이게 주연웬디의 본목소리 같더라. 그럼 갈곳있어? 하고 묻는 목소리도. 주연웬디는 시간이 멈춘 아이의 외관이지만 중간중간 낮은 목소리 나올 떄 마다 실제 나이를 알 수 없는 웬디처럼 보여. 그러다 내가뭘잘못했지에서 팅커벨을 건들지만 않았어도!!! 하고 표효하는게 진짜 웬디의 모습 같아.
주연웬디 고개까딱까딱이며 리듬타는 모습이 묘오하게 자꾸 토르 발키리 생각낰ㅋㅋㅋㅋ 캐릭터는 완전 다르지만^^! 자기가 꾸민 세상이 너무 즐겁고 그 안에서 놀아나는 인간들은 더 재밌어서 흥을 주체 할 수 없어서 까딱까딱하는게... 재밌음^^! 지옥에 들어온건 너희들이고 난 그저 재밌게 노는것 뿐인데~~?! 재밌는데 뭐가 문제지? 말하는 주연웬디의 내가 뭘 잘못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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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백맆전 뇌절타임(?)에 완전 터진 관객있어섴ㅋㅋㅋㅋㅋㅋㅋ zㅗzㅜㄴ이 으핰핰핰하고 웃을일이녴ㅋㅋㅋㅋㅋㅋㅋ 도르래밧줄타고 내려올때마다 객석에서 와~ 소리 계속 나와서 자첫러들 많쿠나했는데 싱어롱 효과음까지 잘내섴ㅋㅋㅋㅋ 객석분위기조아따!!!
호승후크가 후이백맆 시작할랑 말랑 하면서 왼쪽 갔다가 오른쪽 갔다가 하니까 조명도 같이 움직여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콘플은 미오때부터 느꼈는데 콘솔도 도른자들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승후크가 조명보면서 계속 왔다갔다하니까 주연웬디가 조명움직여주지맠!!!!!!!!!!! 소리쳐서 조명 고정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이백맆에서 호승후크가 엉덩이 자꾸 뒤로빼니까 동현피터가 찰싹찰싹 두번 때리곸ㅋㅋㅋㅋㅋ 싱어롱때 동현피터가 후크옷입고 엉덩이 빼니까 반대로 호승이 엉덩이 찰싹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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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흉한주름이 생긴다구
얼귤애행햔쥬름이~~
내가언제그렇게했엌!!!
동현피터 후이백부터 후크 진짜 잘놀렼ㅋㅋㅋㅋㅋㅋㅋ 후크말 듣고 그래그래하면서 악수해줄것처럼 생글생글 웃으며 다가가서 손 짝쳐내고 싫은데? 하면서 분이기 확 잡는것도 좋더라. 동현피터 순간순간 나오는 쎄함이 아주 죠아요.
첨엔 액션의 큐?사인 맞추는게 보였는데 이젠 다들 날아다닌다. 다 본건데도 첫번째결투 실감나서 쫄깃하게 봤네! 진짜 후크랑 피터팬이랑 한바탕 '놀며' 싸우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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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릴리 도르래 타다가 중간에 멈춰섴ㅋㅋㅋㅋㅋㅋ 부끄럽다곸ㅋㅋㅋ 다시 하면 안될까해섴ㅋㅋㅋㅋㅋ 다시 시작하는데 당연히 릴리 등장부터 할 줄 알았는데 호승후크 중앙으로 나와서 선원들을 돌려줘부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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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손 꼭 잡고 별말 없이 서로를 보는데 그 순간이... 그냥 시간이 멈췄으면 했다. 이 형제들아ㅠㅠㅠㅠㅠㅠ 호승제임스가 혀엉-하고 웃었는데 순수하게 웃음을 터트렸겠지~ 이 가사 생각나면서 말안해도 그간 지내온 시간들이 다 압축되서 느껴지더라. 서로 지내온 시간은 달랐어도 서로를 생각하며 지냈다고.
아니 동현피터 왜 진짜 동생 못안아주고 가는데 왜그러는데. 안아주라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승제임스 칼 잡고 형... 형...! 외치는 부분에 언제부터 에코 들어갔어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텅빈 네버랜드에 혼자 남은 제임스가 됐자나요 ( o̴̶̷̥᷅⌓o̴̶̷᷄ )
에필로그는 몬가 찐에필로그(?)같았음. 어디서 들리는 데이빗 목소리에 두리번거리다 뒤돌았는데 형이 있는거야. 자라지않은 피터팬처럼 그때와 똑같이. 그리고 형과 다시 해적놀이를 하는.. 두 형제의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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