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05 사의찬미(고양)
어젠 동굴음향이라 와 진짜 배에 있는 기분이네(아무말)했는데 오늘 거의 잡았네?? 자리는 토요일이 더 가까웠는데 시야는 일요일이 더 잘 보임^^ 토욜엔 쓰레기통과 술병과 우진이 가방을 보지 못했는데... 사이드로 빠지니까 훨 낫더라ㅠ 역시 단차노답인 곳은 사블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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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아... 김우진. 날.. 윤심덕을 사랑했던 적은 있어?
지방공에서 이런 무자비한 대사변주를 주다니 너무 한거 아닌가요???? 김정연씨 본공와서 마저 해명하세요ㅠ(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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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오있에서 주우진 진짜 정신착란온줄 알았음; 그 어느때보다 내 정신은 또렷해!......라고 믿고 있는 주우진이었음. 점점 눈빛 변하고 몸에 힘 풀려가는데 와중에 말은 또박또박 말하긴 하는데 눈빛이 풀렸잖아요ㅠ 자긴 나름대로 논리적이고 이 모든 일에 그가 연관되어있고 이제 우리 차례라고 믿고있더라.
그가 오고 있어↗↗ ↗ ↗ ↗ ↗ ↗ ↗ ↗ ↗ ↗ 성대 쭉 뽑아내는거까지 미친사람인줄(좋다는 소리)
저바쓴 전에도 실성한 사람처럼 막 웃다가 넘버 시작하더니 성대 풀개방해서 내 생↑의 ↑ 결 ↑ 말↗ ↗ ↗ ↗ ↗ ↗ ↗ ↗ ↗ 주 저 바다에 쓴다 우진 민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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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심덕 그오있에선 주우진한테 완결에선 정민사내한테 두 손에 옭매이는? 연기 너무 잘하는거 아닙니까ㅠ 그냥 피하지 않고 허리 꺾어가며 옭매이니까 주우진은 더 심약해보이고 정민사내도 더 미친놈 같음; 하지만 그 이후에 그오있에서도 완결에서도 마지막에 두 남정네들(?)한테 지지 않고 밀쳐내는 정연심덕을 사랑한다고ㅠ
시간이 다가와 네 손에 방아쇠를 당겨라~ 이 부분에서도 사내가 조종하는 인형처럼 움직이고, 넘버사찬에서도 우진아아... 하고 울다가 우진이 모자들고 도찬에서 췄던 마리오네트 춤추며 한이 서린 목소리로 돈도~~~ 명예도~~~~ 사랑도 싫다~~~~~~~ 하고 탕, 소리 직전에 광기어린 웃음소리로 사내의 계획 비틀어버리는 정연심덕 사랑한다고222222 모든걸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후 이겼다는 성취감에 즐거워서 숨길 수 없는 그 광기웃음이 너무 미친거 같아요.
그렇게 사내를 속여먹은 두 부부사기단이 이태리에 가지 않았을리 없다. 갑판에서 둘이 그렇게 신나했잖아요. 사내가 머라하든 사랑을 모르는 사내가 불쌍해요 하면서 둘이 손 꼭 잡고 웃으면서 새로운세상! 자유! 사랑. 하고 후련하게 말하는데 그들의 마지막이 죽음일리 없다. 그렇게 새로운 세상으로 떠난 그들은 쿼바디스! 영화보며 잘 살고 있겠지. 그러다 어느날 정민사내가 그들을 찾아오고........... (투비컨티뉴)
쫓고 쫓기는 관계의 주정정 너무 재밌다... 어쩌면 이 공연이 제2, 제3의 루프물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주정정ㅠ 지방공까지 재밌어도 됨???? 그래도 됨????? 어????? 1년만에 다시 하는데 재밌어도되냐고 주정정ㅠㅠㅠ 본공올려 N차전 다시 시작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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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사기단의 제일 미친점은 마지막에 사내가 웃고 퇴장했지만 커튼콜에서 둘이 손잡고 마주보고 웃는점임. 아무리 극의 마지막은 사내였다한들 두 사람은 마주보며 웃고있고 주우진은 결말종이를 허공에 뿌리고 마지막 결말만 가지고 들어가는데... 부부사기단 어떻게 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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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공자막하면서 김정민씨 평생사찬하라고 부르짖었는데 오늘도 부르짖음. 김정민씨 평생 사찬해... 사내해... 인간 사찬이잖아. 죽을때까지 사찬 사내해ㅠ (아무말)
새삼 사내는 왜 결말을 직접 쓸 수 없을까. 왜 점찍어놓은 사람에게 결말을 쓰도록 강요할까. 우진이한텐 결말을 자기가 직접 쓰겠다고 했지만 우진인 사내가 쓴 결말대로 움직이지 않았으니까.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야기 완성을 할 수 없는건가아아아 사찬 NN번 보다가 갑자기 또 이런 생각이 들었다ㅠ
그리고 김정민씨.......... 본공보다 왜 일본어가 늘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요일날 듣고 음? 어?? 뭐지 억양이 한톤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 늘었는데??? 오랜만에 들어서 내가 착각하는건가!!!!! 했는데 일욜에 들어니 늘었자나ㅠ? 칙숑~ 아니자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는거야 왜그런거야 왜 꾸꾸까까 아닌데(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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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의 제안서 주정민 서로 마주보고 있다가 책상 딱 내려치면서 한 명은 책상에 한 명은 의자에 박자맞춰 올라가는 페어짬바 재밌지요.
주우진이 사람 참. 하면서 사내 어깨에 손을 톡, 올렸는데 정민사내가 그 부분을 다시 만졌단말야. 그러다 도찬B->그오있 넘어가면서 정민사내가 주우진 어깨를 토닥이며 내려가고 주우진이 사내 손길이 닿았던 어깨를 다시 만지며 그오있으로 넘어가. 정민사내는 인간의 체온? 같은걸 느낀거 같고 주우진은 사람이 아닌 무언가를 느낀거 같아서 별 거 아닌 동작들 주고 받는 페어짬바가 참 재밌지요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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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관여에서 주우진 신기한게 사람이 팔랑팔랑하고 분명히 사내한테 밀리고 있고 쭈굴쭈굴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사내한테 엄청 쫄진 않고 할 말은 다함. 내 방에서 나가!!!!도 아니고 나가.. 나가. 이렇게 단호하게 말하는데 목소리는 떨고 있음ㅠ 사내가 총으로 위협해서 놀라고 무서운데도 할 말은 꼬박꼬박 다 하는 주우진을 보며...... 사내랑 싸워서 이겨먹으려면 강심장을 가져야하는구나 싶음(?)
하지만 상대가 퇴장하면서 총으로 벽 그르르륵 긁고 가는 정민사내라면........ 사찬 NN번 봤는데도 아니야!!!!!!에 토일 둘다 튀어오름() 아니 극장 크기가 커서 더 울려서 그랬낰 진짜 놀랐다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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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구원한건 그 아이지 네가 아냐.
널 구원할 사람은 나뿐이야.
심덕이도 처음엔 우진이에게 자길 구원해줄 사람은 사내라고 했고, 사내도 심덕이에게 내가 너의 탈출구라고 말했지만 심덕이를 스스로를 구원한건 심덕이 자신이었다.
정연심덕의 나한테는 말해줘야해. 나한테는. 이 대사의 변주를 본공떄부터 넘 좋아했는데 이번엔 우진이 멱살을()아주 잡아당기면서 쉬이-하고 우진이 달래다가 강하게 말해. 우진이가 말하지 않자 됐어. 하고 놓는게 포기한 사람같았고ㅠ 그때까진 아직 갈팡질팡했을까. 우진이 결말을 이야기할 때 정연심덕이 뒤에서 유심히 듣고 있더라고. 그 결말을 듣고 사내의 말을 듣고 결정을 했겠지. 스스로 구원할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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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ㅏ 주우진 사내랑 심덕이 이야기할때 정민사내가 스타~~ 하니까 에잇 하고 쓰던 종이 찢어서 버리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행이었어~~~~? 하는데 정연심덕 벌써 조아하고 있짜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우진이 또 시정잡배처럼 안녕하시오 ↗ ?!!?! 이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비 보고 나서 정연심덕이 우진이 모자 빼앗아서 도쿄에는 볼거리가 많소↗!!!!!!!!! 가부키는 가부키대로↗!!!! 재미지오↗!!!!! 이렇게 맞받아치면서 다시 주우진한테 모자 쏙 씌워줌.
정 ; 카와이
주 ; 카?
정 ; 와이
주정연........ 으른이다(?)
생각해보니 원래 대사가 성악가가 아니라 여배우가 되겠다고 하겠어...로 기억하는데 주우진은 배우가 되겠다고 하더라고. 본공에서도 그랬나? 본공에서 다른배우들도 그랬나 싶지만 하튼 배우라고 바꿔준거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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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사찬 지방공에서 일케 재밌어도 됨...? 매번 사찬 많이 봐따 그만봐도 된다 이래놓고 객석 앉아서 사내방송 듣고 나오면 개재밌고 나 숯갱이 맞네;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인물들 평생사찬해(ㅈ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