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10 미드나잇 앤틀러스

2023. 3. 14. 17:04

 

 

이선플만 보면 전캐찍는데 저랑 왤케 안맞으시는데요;Q...................

하튼 드디어 성지터와 융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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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융우먼 넘죠타...... 나 숨 좀 돌리고. 이 부분 다음장면으로 넘어가기 위한..  편집점?같은 느낌이라 보면서 늘 부자연스럽다 느꼈는데 융우먼 이부분 넘 자연스럽더라. 엔카베데가 떠나고 살았다, 하면서 긴장이 탁 풀린거 같았음. 장면 사이사이를 연결하는 융우먼의 호흡이 좋았다. 

 

융우먼은 스포씬 이후에 드라마틱한 큰 변화가 없는데 이것도 좋았다! 파파 살아생전에 누렸던 권력을 융우먼도 어느정도 누리고 산거 같았음. 고옵게 자란 티가 나서 자신이 어디에 속해있는지 잘 아는거 같았음. 그래서 비지터를 목졸라 죽일 때 가암히 너같은게 파파를 들먹이고 날 모욕해? 어딜감히. 하면서 아랫것들을 대하는 묘오오한 그런 태도가 보였음.

 

그리고 융우먼이 되게 우-아한 으른의 너낌이라 탱고가 정말....... 정말.......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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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뮤에선 우먼이 빨간옷을 입었고,앤틀에서는 흰옷을 입잖아. 액뮤에선 비지터의 눈을 파냈을 때 튄 피가 안보였겟지만 앤틀에선 흰 원피스에 피가 튀었을꺼 아냐. (이런저런 이유로 무대에서 피 튀는걸 구현은 안했지만) 손과 얼굴은 씻었겠지만 흰 원피스엔 얼룩덜룩 피가 묻었을테고 비지터가 사라지고 피 묻은 옷에 도끼를 들고 그새끼 죽여야해!!!! 라고 소리치는 우먼...... 그걸 상상하니 오........ 오......... 좀 섬뜩하더라. 치마는 초록색무늬라 대비되서 잘 보일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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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가 다시 찾아왔을 때 사슴 뿔 끝에 조명이 겹쳐서 피처럼 보이더라. 혁멍은 자기 자식까지 먹어치워. 혁명이란 이름 하에 수청된 사람들의 피. 뚝뚝 붉은 피를 떨어트리는 높은 곳에 있는 사슴. 하 요새 사슴 박아놓은거 진짜 미친연출 너무 좋음.

 

오늘도 위권 너무 좋았는데 마지막쯤 이걸 좋다고해도 되는건지.... 권력과 고발 앞에 사람이 죽어나가고 위대한 각하 영원히!로 마무리되는걸 크으 오늘도 위권찢었다개좋음 이렇게 감상해도 되는건지 갑자기 그런 회의감?이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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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터 자꾸 머리 쓸어넘기지마세요. 잘생겼으니까;

성지터는 초대해주시겠습니까~?  강요에 가까운 청유형이던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정너st 아니냐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갈껀데 들어가도되지? 예의상 물어본다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대해주시겠습니까?' 이 대사를 너무 좋아하는데 맨이 초대를 하지 않았다면 비지터는 문을 넘지 못할꺼란 나름의 뇌피셜이 있는데 성지터는 맨이 아 초대는 좀; 하면 싱글싱글 웃으면서 무시하고 들어올거 같은 너낌이엇음ㅋㅋㅋㅋㅋㅋ

 

기둥한테는 왜 화내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위치 잘못 잡고 삐끗했는데 기둥보고 너 왜 거기있냐고 여기 있어야지하면서 기둥한테 삿대질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우먼 싸움 붙여놓고 자기는 왜 기둥이랑 싸워욬ㅋㅋㅋㅋㅋ 기둥; 개억울. 근데 또......... 무생물이랑 싸우는 성지터 납득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 냄새 맡다가 한입 먹고(꽃;살려ㅈ) 맛없다고 퉤퉤하는것도 납득(?)

 

우먼 엔카베데 본부 간거 맨쪽으로 손가려서 입모양 안보이게해놓고 쩌렁쩌렁하게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손으로 가릴 필요가 없자나욧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우먼 싸우니까 소파에 몸 기대서 팝콘잼하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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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터 집에 들어와서 각하보고 거수경례하고 다시 찾아와서 맨이 프로텍션 이야기하니까 높으신분 몰라뵜다는 듯 행세하다가 사슴각하보고 바로 각잡혀서 경례하더라. 

 

삼지터 다 보고나니까 려지터는 맘 먹으면 각하까지 재판대로 끌어내릴 집행자의 모습이고 성지터는 각잡힌 군인 느낌도 나는데 고지터는 각하따위 안중에 없음ㅎ.. 시대를 심판하러 온 방문자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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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편지 들키고 맨이 진실은!!! 이미 시작된 혁명은 멈출 수 없다고 말했는데 그게... 그게 진실이냐. 진짜 진실이 그거냐. 진실은 거짓고발로 사람들이 죽어나간거지. 어디서 '진실'이란 말을 들먹여. 그런 생각을 했는데 비지터가 '팩트'는. 하면서 맨의 말을 반박해. 난 거짓말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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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가 죽은게 아니고 집안에서 사라졌기 때문에 시간이 다시 흐른걸 알곤 있었는데 사라지다=이 집안에서 나감. 이란걸 오늘 갑자기 깨달음...! 그냥 갑자기. 비지터가 집 안에 들어옴으로써 시간이 멈추고 나갔기에 시간이 다시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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