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02 스톤 더 스톤

2022. 3. 3. 17:39

 

그간 불가극 찍먹하면서 희작 레파토리에 익숙해졌다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요근래 희작이 친절하게 쓴거였음. 이게 바로 희작극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3년전의 내가 이거 봤으면 도대체 하고 싶은말이 뭐냐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지 보고싶은거 쓴다고 다가 아니라고 극불호 외쳤을듯. 하지만 그간 나는 희작극에 단련됐고(?), 그 사이에 이승현을 봤고(?), 윱이 녀석을 튕기는걸 알아버렸기에(?) 그냥 희작이 간만에 찐희작했다하고 납득함.

 

그래서 너무 불친절하단 말도 이해가고 회전러들 또 시간지나면 스스로 퍼먹고 있겠다는 말도 이해감. 마치라잌 내가 최후 자첫했을 때.... 해적 자첫했을 때 그 느낌....... 한참 희작 불호떴을 때 그 감정......... 

 

인간이 진짜 간사하고 웃긴게 그렇게 불호 떴으면 안보면 되는데 호기심이 더쿠를 쥬긴다고 궁금해서 한 번씩 찍먹했다가 희며들음..............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진짜 인간 주크박스가 나오는 뮤지컬. 동전을 넣을 때 마다 윱이 나와서 노래 불러. 노래 선곡을 잘 해야한다는데 일단 나는 신나.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건은 진행중이고 윱이 인간주크박스로 노래 부르는데 샤이먼이랑 민범코스모가 같이 춤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런앤롹 롹앤롤~~~ 롹앤롤 불렀다가 탱고노래 불렀다가 트위스트도 췄다가 진정한 댄서가 되가는 샤르신. 직업만족도 맥스찍는 윱. 길쭉한데....... 추기는 추는데 어딘가........ 삐걱거리는 민범코스모............... 

 

-

 

아 근데 사이먼들 그렇게 춤추고 바로 홈스윗홈 시키는거 넘 가혹하지 않냐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르신 숨 차하는게 보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이는데 또 신기하게 노래 부를수록 숨 잦아든다. 노래부르면서 호흡정리가 된다구요....??

 

-

 

아킬 자첫자막했는데 홈스윗홈 들으니까 갑자기 아킬 생각남. 아, 매앤처음 극 시작때 윱이 초코봉봉 초코봉봉~ 하는데 핏짜맨.....?

 

-

 

사이먼이 술을 마시면 과거로 가. 술을 좋아했던 할아버지와 함께 지냈던 과거. 

 

피요토르. 사이먼의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사이먼에게 책을 읽어주고 사이먼은 낭독회에서 친구들한테 이야기를 해줘. 이야기를 하는 도중 군관이 찾아왔고, 누가 이야기를 알려줬냐고 물어. 할아버지가 알려줬고, 이야기를 친구들한테 말한건 나에요. 군관은 할아버지를 공화국의 전염병이라고 말하고 사라지지. 피요토르가 다리를 절게 된건 공화국에 해가 되는 사람이라 여겨졌기 때문이겠지. 할아버지는 시인들의 나라로 돌아가고 사이먼은 의문을 가져. 내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가? 공화국으로 돌아가야하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인생, 그걸 사는건 사랑때문이지(급)

 

-

 

인생이 이렇게 달콤할리 없잖아

사랑이 이렇게 달콤할리 없잖아

 

인생은 허무해 사망률 100%

사랑은 위험해 실패율 100%

 

 

런앤롹앤롤 듣자마자 희작이 또 사랑이야기 하고 싶어서 썼구나 싶짘ㅋㅋㅋㅋㅋㅋ. 인생은 죽음으로 가는 길이고 사랑이 무조건 이뤄질리 없지만 달콤하니까 쨌든, 서로 서로 사랑하란거잖아~~!!! (갑분 마무리)

 

-

 

샤이먼 스파이라면서 넘 눈치없잌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헿 웃는데 마이클이 뭐만하면 응 그거 아냐~ 아니야~ 하는 무심한 말투 들으면 또 스파이는 스파이다 싶지. 원하는거 다 들어주는거 같은데 안 들어주는거. 

 

-

 

샤이먼이 윱마이클한테 술 달라고 애교? 부리니까 윱마이클이 정색하고 뭐야.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윱 다른극에선 샤르신이 맨날 뭐야ㅡㅡ 했는데 상황이 바뀌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이먼 술마시고 헤헿ㅎ 할때마다 리차드가 술마시고 저랬겠거니.......싶음ㅎ... 그걸 보고 속터질 오스카........가 옆에 있넹?

 

-

 

러시아 새럼이라 피속에 보드카가 흐르는건가ㅇ0ㅇ!?!?!

 

-

 

이거 내 얘긴데. 이거 듣는데 익숙한............ 익숙한......... 무서운 넘버st....... 미아에서 샀어!! 느낌... 아닌가 타천인가? 하튼 넘버구성 방식이 매우 불가임. 도움을 요청했나~~~ 이런 느낌. 그리고 이게 내 이야기라하는 코스모와 마이클의... 서사를 좀 알고 싶은데 앞에 가사 까먹고 이거 내 얘긴데?! 누가 엿들었나? 알려줬나? 이 가사 부르는 코스모랑 마이클만 기억남ㅋㅎ 

 

-

 

중반까진 스토리 잘 따라가는거 같았는데 막 웃다가 중후반쯤 걍 정줄 놓음'~'.... 그래 쟤네 저렇게 해피스윗홈 극 이야기하고 해피엔딩 맞겠지.. 글겟지........? 맞음. 이렇게 셋이 얼레벌레 해피엔딩~~~~~ 현자의 돌은 이용당했어...!

 

-

 

샤이먼 프사 허위매물 아닙니까. 피어싱만 있자나욧. 샤이먼에게도 건벨트를 달라

 

-

 

객석 입장했는데 무대퀄이 높아서 놀람. wow....... 불가에서 이런 무대퀄이 가능했다구요? 의상도 이정도면 무난하고. 천사 구름 나올 때 엥? 했는데 이정도야...... 무대퀄이 지금 달라졌는데 이정도 감수 할 수 있어(존나)

': 기록용 후기 > ★ 2 0 2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0310 웨스턴 스토리  (0) 2022.03.14
220308 디아길레프  (0) 2022.03.14
220228 더모먼트  (0) 2022.03.03
220227 더데빌  (0) 2022.03.02
220224 난쟁이들  (0) 2022.03.01

BELATED ARTICLES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