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 오만과 편견
스아실 자랑은 아니지만 오만과 편견 책을 읽은 적이 없다! 영화도 본 적 없고..! 내가 아는건 젊완댜의 유우명한 호수씬이 오편에서 나왔다는것. 그래서 정말 백지의 상태로 관극하러 갔는데 왜 제목이 오만과 편견인지도 잘 알겠더라. 다아시의 오만함과 리지가 가진 편견. 오만함과 편견이 무너지면서 서로의 진중함을 알아보고 서로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점. 1막 혐관 마싯다 뇸뇸 하다가 2막때 찐멜로 달달되니까 배로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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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헷갈리면... 헷갈리는 대로 보고 자둘을 하면 되지!(???) 란 생각으로 봤는데 배우들이 역할마다 구분가게 연기해줬고 캐릭터를 특정하는 소품들을 들고 연기해서 스토리 따라가기 어렵지 않았고, 쨌든 이러나 저러나 자둘은 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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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홍치 목소리가ㅏㅏㅏㅏ 이렇게 좋았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막연히 홍치 잘하겠지 싶었는데 진짜 너무 잘함. 위컴이랑 다아시 목소리 너무 좋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인은 차분하고 콜린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콜린스 진짜 미치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롱본와서 가구 살펴보는데 소파는 왜 꾹꾹 눌러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도회에선 왜 춤을 그렇게 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를 바들바들 떨면서 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느냐 오열했는데 다아시로 체인지해서 바로 감정잡는데 하 또 나만 그렇게 진심(?)이었지 우-아하게 춤추는 다아시한테서 촐싹거리는 콜린스가 오피시티 30%으로 보여서 입술 꽉 깨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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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치키티랑 운선리디아 미친거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선리디아 720도 도라버린거 같음. 리디아가 없어야 롱본이 평화롭단 미스따 베넷의 말이 이해가 됩니다. 둘이서 무대 천장 뿌수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나오기만하면 공기가 바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디아 브라이튼에 간다니까 홍치키티 소파위에서 뿌애애애앵하면서 왜 날 낳앗서8ㅁ8!!!!!! 하고 계속 뿌애애애앵하니까 운선리지엿낰 그대로 자라 하고 잠재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치키티 뿌애애애앵 하다가 바로 미스따베넷되서 그만해랔!!!!! 하는데 체인지 속도 뭔데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잘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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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따베넷 핏줄에 저어기 바다건네 대륙건너 한반도에 북쪽에 사는 동지가 있는거 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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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선배우 자첫이었는데 역시나 좋앗다. 초반엔 음? 목소리가 좀 작은거 같은데 싶었는데 시간 지날 수록 잘 들렸고 자존감 강하고 똑바른 리지 좋았고 품격있는 가드너부인. 그리고 손수건만 들면 눈빛이랑 광대부터 달라지는 미시즈베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오만 주접 다떨고 호들갑스러운데 왜 그렇게 귀여운건데ㅠ
마지막에 키스하고 활짝 웃는 운선리지 너무 사랑스럽다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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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리는......... 운선배우의 빙리가 싫은건 아닌데 빙리 캐릭터 자체가 너무 자기 감정에 대해 줏대없는거 아닌가! 아니 캐롤라인이랑 다아시가 그랬다고 홀라당 넘어가? 어? 어?? 자기 감정에 대한 확신이 있었으면 제인한테 돌진했어야 하는거 아니냐! 이런! 순진한! 제인도 그냥 참고 인내하는 캐릭터라 둘이 쌍방으로 삽질하는데 아휴.... 아휴ㅠ 아휴 말을해라 이것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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