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 미아파밀리아

2020. 8. 7. 16:42

 

미아파밀리아 / 권용국 안창용 문경초

 

 

1. 이 밤이 지나면 사라질 아폴로니아. 마지막 무대, 마지막 친구. 오스카. 용차드한테 오스카는 친구, 가족 그 이상으로 느껴졌다. 마피아가 일대 건물을 사들이지 않아도 오스카가 결혼해서 떠났다면 용차드는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을까. 그만큼 무대도 중요하지만 오스카와 '함께'한 무대가 더 중요했던 용차드. 그래서 용차드는 스텔라 찐으로 느어어어무 싫어했을거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릴 때부터 오스카와 함께 지내고 살았던 무대가 가장 예쁘고 화려하고 행복했던 공간이었겠지. 라임라이트에서 두 모자를 꼭 끌어안고 웃던 용차드... 

 

 

2. 아니 근데 용차드 증말 권용국쒸익쒸익( #`Д´) 하게 만든다. 먠햬턘대앤태윤~ 부터 시작해서 춤 잘추는거야 엔젤때부터 봤으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 아는데도 턴 도는거 너무 이쁘고 목소리 몬데 쒸익쒸익... 예민미 넘치고 우울한데 목소리는 미성인게 더 극대화 되보이고 용가씨는 왜이렇게 이쁘고... 쒸익...쒸익....

 

 

3. 용차드만큼 용스카도 리차드 대하는게 참... 나 아니면 얘를 누가 받아주냐, 싶었음. 이렇게 두다간 정말 길바닥에 나가서 시름시름 앓다가 죽을걸 잘 알아서.

 

 

4. 용용페어 보고 왜 부부사기단이라고 했는지 넘나 잘 알겠고^^! 초티비 몰래 둘이서 계속 수신호 받는것도 웃겼고 용스카가 초티비 놀리니까 옆에서 아무렇지 않게 아니 오버했지만 그래도 멋졌어~ 뭐~ 하면서 맞받아치면서 둘이서 초티비 가지고 놀곸ㅋㅋㅋㅋ 초티비 부티 시킬 때 용차드가 다리 붙들고 용스카가 옷 입혀주고^^!

 

 

용스카가 맨날 눈새처럼 헤헤 거려도 용차드는 다 받아주고, 용스카도 자기가 뭐라해도 용차드가 다 받아주는거 알 듯.

 

 


오스카, 너까지 나 떠나지마..!

 


브루클린 브릿지의 전설은 어떡하고!!

그럼 우리는!!

아폴로니아의 전설!!!

....아폴로니아...

 


 

5. 용맹한 용부티...! 나아는 윱부티가 최종보스라 생각했었는데 용부티 너무... 용맹.. 그 자체... 사실 보체티패밀리의 실세는 용부티 아냐?... 용니보이한테 벽쾅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치한테 그냥 잡혀준거 아니냐고ㅠ 써니보이가 어떻게 하려는지 보려고ㅠ 써니보이한테 해가 가해졌으면 그대로 뒤집기 한판 했을듯^^...!

 

 

6. 용치치힐때도 그 공기90%의 목소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찐마피아 초티비. 어렸을때부터 이 쪽 세계에서 키워져서 총 말고 다른건 손에 잡아본 적이 없었을 듯. 대본 쓰란것도 정말 보스의 '명령'이었으니 했을꺼야. 그래서 부럽냐에서 이 가짜세계! 라고 말할 때 엄청 날 서서 말한 듯. 무대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랬는데 점점 무대에 진심이 되어가고 총이 없음에도 서로 붙어있고 투닥거리는 리차드와 오스카를 보고 신기했겠지. 그리고 자기도 거기 들어가고 싶어서 점점 다가가더라.마지막에 아가씨 옷을 달라는 오스카를 보고 응? 의아해했지만 오스카가 달라기에 그냥 줬지. 그리고 액자를 가져와 잘 보이는 곳에 세워두고 스스로 만족해하며 뒤돌았는데 준비하는 둘을 보고 알았겠지. 왜 오스카가 아가씨 옷을 자기한테 달라고 했는지. 또 거기에 자기가 들어갈 틈이 없구나 아는것도.

 

용용페어 둘이 너무 죽이 잘 맞고 그사세여서(!) 초티비도 받아주라ㅠㅠㅠ 싶은데 그래도(!) 마지막에 아폴로니아를 사와서 이 무대가 있잖아~ 라는 초티비를 찢겨진 도박증서로 꽃가루 만들어서 맞이해주는 두 사람.

 

 

8. 패나뮤 끝나고 참아야해 참아야해 못참겠다아앜!!! 하고 초티비 한 껏 놀리는 용스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스카가 저렇게 놀려대고 스티비가 총 꺼내서 바로 협박하지 않나 했는데 총을 안꺼내길래 머지머지했는데 초티비가 총만 있었어도...! 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티비 총 없는거 알고 계속 놀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티비가 총 뺏고 오스카향해 메롱 하길래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첫 등장이랑 서 있는 모습 자체도 마피아였는데 메롱이라니 메롱이라니!!! 그거보고 초티비가 웃다가 마피아 솔저가 아닌 스티비로서 재밌어서 메롱한걸까하니 갑자기 힝구8ㅁ8 했었는데

 

실탄든 총 확인하고 리차드랑 오스카 제압하는데 거기선 또 찐마피아더라.. 동 작 깔 끔 정 결(?)

 

 

9. 초엠씨는 완벽한 해설자, 나레이터.

어디서 K-유교 향기가 나는(feat.들 자) 허리힘 좋은(feat.전갈춤) 초치아노

술주정뱅이 초찰청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부티가 빨리가서 해장하라고 퇴장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오늘의 계단높이는 11.7m!

 

 

11. 네가 그 아가씨를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용가씨는 정말 첫사랑에 빠진 사람이라 돌아오면 당연히 핏짜맨이 있을거라 생각한듯. 여기저기 둘러보고 어딜갔나? 싶은데 떨어진 꽃을 보고 핏짜맨이 떠난걸 알았지. 핏짜맨이 다시 찾아와서 포옹했을 때 아가씨, 리차드 둘 다 안심하고 좋아했을꺼야. 리차드는, 피자맨이 오스카가 자길 떠나지 않았으면 바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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