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20 인화

2026. 3. 31. 14:53

 

당연히 배우들 무대 등퇴장로라 생각했던 곳에서 오케 조율소리가 남. ㅇㅁㅇ.......!! 프로젝터 벽에 쏘는게 꽤 있는데 왜 무대를 삼면으로 썼는지 모르겠음. 통로 바깥쪽은(입구 있는) 없어도 됐지 않나... 돈 더 받아먹으려고 의자 깔았나 이새끼들이(합리적 의심) 홍아센 소극장은 올때마다 공간 자체가 바뀌어있어서 재밌어. 어느 오두막의 지붕이었고 어느 전쟁터의 참호였는데 아이들이 하교해서 조용해진 뉘엿뉘엿 해가 지는 어느 여름날의 학교. 이게 소극장의 맛이고 재미지. 무대 한쪽에 모래사장? 같은 푹신한걸 모래를 뒀는데 그럴리가 없음에도 소현이 그곳에 빠지면 점점 가라앉는 늪처럼 보였음. 

 

중간중간 노래소리 들린거 뭐야 밖에서 들어온거야 중간에 어디서 튼거야ㅡㅡ 뭐 떨어트리는 소리 개크게 나고 안내문자 사이렌 소리 크게 울려서 고루고루 난리다.

 

-

 

첨에 정인화 -> 정인아 라고 들어서 이름이 정인인줄ㅈㄴ...  방금전까지 정인이래매 갑자기 인화야? 했는데 난청이었음.


단편적으로 재미는..있는데 취향은 아닌게 좀 슬프네. 성대로 박박싸우는 여배 둘? 늘 존잼임. 게다가 공포장르? 사이코패스? 얀데레 여배극??? 너무 재밌죠?? 근데 소재를 보기엔 내가 쫄보라는거야아아ㅏㅏ

 

쏘 음색이 너무ㅠ 좋구요ㅠㅠㅠㅠㅠㅠㅠ 그렇다 난 소정화 목소리를 좋아했다. 그랬지. 근데 쏘... 지상층에서도 종이 날리고 있지 않나요(문득) 내리쬐는 여름햇살-을 피해서 그늘진 곳에 있는 음산한 분위기. 여름에 공포영화 많이 나오는 이유같은 극이다. 사람을 놀래키는 공포장르가 아니고 음기 가득해서 오싹해지는 극이야. 암전속에서 벅뚜벅뚜 걸어가는 하얀 셔츠를 입은 하얗고 새까만 긴머리를 한 인화가... 귀신이 아닐지.

인화가 어린소현이 아니었을까. 회상식으로 이야기하는걸까... 인화가 실존인물은 맞을까. 중반까진 어린 소현의 모습을 인화로 마주한다 생각했는데 실존인물 같기도 해. 인화를 만나고 봉인해뒀던 가슴 깊숙히 넣어뒀던 자아가 꿈틀거리며 다시 튀어나왔고 마지막에 인화를 죽이고 사진을 찍음으로 자신의 작품을 완성한게 아닐지. 소현의 독백이 진술같아서 진짜 인화를 죽였나 싶고? 어우..

 

-

 

인화에게 한떤사내를 소개시켜주고 싶어요.

죽음으로 완성되는것들이 있지-했는데 이게 한발짝 떨어져서 봐서 그랬나봐. 극에서 폐사한 닭이나 개구리처럼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에 대한 묘사가 상세하다보니 내 생각이 틀려먹었다! 잘못생각했다!!!!!! 죽음은 찬미될수없다! 그건 투디나 가상의인물한테서 만 가능한거야!!!!!!!!!!! 사실 공포영화랑 고어물 못보는데 궁금해서 잡았고..  아 배우들 연기보는거 넘 재밌거든요 다양한 소재가 올라오는거 조은데 개취로 자둘은 못하겠다^.ㅜ....  엉엉

 

-

 

붉정에서 플룻소리가 이렇게 극에 맞게 야릇할 수 있나했는데 인화에선 플룻이 너무 무서워요 떨리는 음?으로 스산함을 표현한다구요 플룻이..!!


': 기록용 후기 > ★ 2 0 2 6' 카테고리의 다른 글

260327 전설의 리틀 농구단  (0) 2026.03.31
260326 라져  (0) 2026.03.31
260315 이터니티 총막  (0) 2026.03.27
260314 펑크 밤(19:00)  (0) 2026.03.26
260308 이터니티 밤(18:00)  (0) 2026.03.25

BELATED ARTICLES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