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20 두낫디스터브

2025. 6. 23. 17:46

 

 

하우스음악으로 시계초짐 소리가 들리는데 중간중간 쿵 하는 큰소리가 들리는데 자꾸 후크 인트로?가 생각나. 톱니바퀴 돌아가는 기계소리에 무언갈 두드리는 쿵쿵 소리. 생각해보니 시계도 톱니바퀴원리 아냐?  원작읽을땐 후크생각1도안났는데 하우스음악부터() ~관극후~ 카이만 코트 너무...  후크 생각이 자꾸 낰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입고 있는 새럼도 후크했던 새럼이고 지팡이까지 들어서 곧이라도 섹시하게 지팡이 돌릴거 같아서 이깍깨뭄

 

겜덕들 사이에서 하는 말이 있는데 게임디렉터의 이름을 안다는건 운영을 좆같이 해놨다는 소리고
태평성대엔 왕의 이름을 모르며
나오자마자 각색 누가했는지 찾아봄. 안리준


본인들은 원작읽고 각색하고 연출했으니 대충 이렇게해도 알겠지 근데 모든 연출의 기본은 이 작품을 처음 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어야하는거 아님? 지금 이걸 보고 제스가 깨어난게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걸. 카이만이 자기 모든 능력을 사용해 제스를 살렸다는걸. 호텔자체가 카이만이고 사람들의 욕망찌꺼기로 유지되고 있다는걸 어떻게 알아. 심지어 제스 일어났는데 옆에 자길 묶었던 밧줄이 그대로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걸보고 관객이 카이만 사라지자마자 바로 깨어났네 뭐야?하겠지 당연힠ㅋㅋㅋㅋㅋㅋㅋㅋ

대사톤도 원작을 따를껀지 반존대를 할껀지 이랬다저랬다 일관성도 없고. 구원자타령 좀 그만해. 쌍방구원물인건 맞는데 그걸 연출로 보여줘야지 제스 첫넘버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구원자타령하면 퍽이나 구원물로 느껴지겠다. 관객들 그렇게 멍청하지 않음. 제스 붙잡혀간거보고 와 그럼 제스죽고 카이만 울고 길고하고 남작 죽이고 존 죽이고 다시 살리고 뭐하려면 30분은 더하네... 이만큼 왔는데 30분을 더 해야해 염병.

 

마지막에 호수가에서 영상으로 눈동자 보여줄꺼면 로켓포켓에 카이만 눈동자 그려서 선물해줄거라는건 넣어주지 그랬냐ㅎ 그건 쏙 빼놓고 그 까만 눈동자~~ 하고 가사로 쓱 지나가놓고 눈동자 보여주면 너무 뜬금없지 않음??

 


브란웰이 컨푸롱이 왜 나왔나했는데 이유가 있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백작부인 밑에서 숨죽이게 살고 있다가 제스 뒷통수 쳐서 한탕 해먹으려고 백작부인 돈도 훔치고 일부러 일몰시간에 맞춰 제스 불러낸건데. 이걸 고개 꺾으면서 왔다갔다하면 당연히 이중인격이라 생각하지 본심 드러냈다고 엌케 알겠냐고. 가사로 지긋지긋한 생활 벗어날거라고 잘 알려줘놓고고 왜 이따위로 연출을 한거며 이사벨도 대뜸 파리로 가자고 플러팅을 하는데 아니 ㅎ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스의 그림 그리는 재능이 맘에 듬 + 카이만 의심하고 있음. 제스를 질질 끌고가는것도 봄. 그래서 제스 구해주려고 이사벨이 파리로 가잔건데 가사에서도 영국은 다됐고 파리로 가면 새세상이 펼쳐진다는듯 말하고 있으니 ??? 이러지..  작가님..  안리준 각색가님^^!!!!

조연캐들 이렇게 못 쓸꺼면 차라리 카이만-제스서사에 더 집중해주지. 둘 서사는 숭덩숭덩 잘라먹고 살인살인하며 꽃병살인마 이야기로 몇씬을 소비하는데 남작이 범인인거 복선도 없어서 반전도 안느껴짐. 엥? 왜? 네가? 어쩌다? 카이만-제스 노크소리를 암호로 만들었고 이걸 남작이 알게되서 그거 이용해서 제스 납치한건데. 근데 존이 열쇠 먹는거 구현이 못하니 숨어있다 뒷통수 친걸로 바꾼건 좋은데 이후에 임팩트가 1도 없고.

침대는 있지만 침대에서 진짜로 뒹굴 수 없으니 넘버와 춤으로 보여주려는건 알겠는데요.  차라리 키스하고 끝내라싶음() 도대체 춤으로 뭘 표현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묘하게 삐걱거리고 춤으로 서로 탐미하는거 같지도 않고 열심히 주어진 동작수행하는것 처럼 보여서 헛웃음남. 마지막엔 그래 니네 어디까지 하나 보자 싶은 마음으로 봄. 가사도 구렸는데 시각적 충격이 더해서 가사를 까먹음. 

그웬돌린도 자신감 넘치는 자기 잘나고 예쁜거 치기어린 이미지라 그런 나풀거리는 하얀원피스에 사뿐사뿐 걷는 이미지는 아니긴한대ㅠ ㅎㅏ 당신이 이겼어 그웬돌린 안젤라 로즈. 이 대사 넣어주지 지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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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카이만 처음 나올땐 셔츠가 글케 안파인거 같은데 점점... 마지막에 목에 그림때문에 단추를 하나 더 푸나? 아니 저는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호승 셔츠차림 넘 조아요. 근데 여태 최호승 연기하는데 한번도 불호뜬적 없는데 오늘 계속 물음표 뜸...😇 원작이 있는 작품 볼때 뮤-원작-뮤 이렇게 보는데 두낫디는 너무 궁금해서 원작부터 봤더니 내안에 캐해가 먼저 쌓여서 자꾸😇 배우랑😇 캐해 충돌이 나...😇

호승카이만 제스한테 제며드는게 잘 안보이고 초반에 산책씬에서도 제스의 환심을 사려고 하는것도 잘 안보여서 아쉬워. 얼굴 표정 좀 풀어요. 호숫가에서 제스 쓰러지고 난 이후에 방문 쾅쾅쾅 두들기고 성큼성큼 들어와서 무섭게 화내는데 카이만이 왜그렇게 화를 내고 무섭게 하는지 모르겠어. 소설 속 카이만은 신사적이고 다정한테 어딘가 모르게 고압적인 분위기를 풍기는데 호승카이만은 너무 불같고 제스 사랑하는지 모르겠어. 물론 초반엔 다분히 의도적으로 제스한테 다가가는게 맞지만 제스의 아름다움에 서서히 빠져드는데 그게 잘 안보이니 후반에 후회공루트로 가는데 버그가 일어남. 아니 불같은 최호승 좋아하는데요 카이만이 그렇게 불같을 필요가 있을까^.ㅜ


캐해충돌의 정점이 제스랑 싸우고 솔로넘버할때였음. 제스 나갈때도 쳐다보는 눈에서 갈무리하지 못한 감정이 보이잖아요. 미련이 뚝뚝 떨어지는데 부러 안보려는듯 뒤돌아있고 네가 울며 다시 나를 찾아올테 하는데 지금 본인이 울고 계시는데요ㅠ 자기가 얼만큼 제스를 사랑하는지 모르고 감히 나한테서 벗어나려했다는 분노에 휩싸여서 나중에 돌아올 화살을 제스한테 내뱉고 오만방자하게 굴면서 업보 하나씩 쌓아가는게 내 카이만 캐해였는데 호승카이만은 그걸 자격지심?으로 보여주더라. 이런 괴물같은 내 모습도 사랑한다는건 거짓말이야. 그럴리없어. 가짜고 거짓이야. 하면서 호수로 파고 드는 자낮함이 보여서. 보는 내내 좀 ?ㅅ?? 이랬는데 솔로곡에서 네발로 기어서 계단 오르는거보고 그래 배우는 그런점을 캐치했구나...캐해가 다르구나~!~!!! 그렇구나...... 그랬어.....

모르겠다 진짜😇 초반에 백작부인이 그웬돌린 이야기하니까 인상찌푸리던 호승카이만이 좋았는데 애배한테서 연기 불호뜨니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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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댚은 대체 어느부분에서 이걸 뮤로 올리고 싶었으며 각색은 무슨 포인트를 잡고 한걸까. 원작안본 사람은 안본대로 본 사람은 본대로 불호후기를 내놓는데 결이 비슷하단게..  관대할 생각..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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