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22 후크

 

 

유동후크 공연 초반에 보고 오랜만에 본건데 진짜 동화책에 나오는 악당같네. 주인공과 대적하면서 악랄하고 으하하하하 악당웃음소리내고 싸움도 잘하는데 어딘가 허당스러워서 중요한순간에 주인공한테 맨날 당하는 그런 동화책 악당st.. 놀이를 시작해에서 마지막 칼 부딪힐때 지팡이 아니고 후크고리?로 막아내고 첫결에서도 지팡이 손잡이 부분으로도 막고 때리고 멀리 뛰어서 하 손유동 진짜 몸 개가볍게 쓴다 악당마따 이랬는데 학다리와 허술하게 으하하하핳하 웃는겤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동화책 속 악당들이 맨날 주인공한테 지는구낰ㅋㅋㅋ

 

최근후기에 유동후크 골반에 다른자아 깃들었대서 얼마나할지 기대하고 갔는데 머 이정도면... 이정도면 둔부자랑보단 괜찮은거 아닌가(?????)((((((()))))) 녀석처럼 막 골반을 앞뒤양옆(?)으로 튕기는거 아니곸ㅋㅋㅋ 씰룩씰룩 거리는 정도면 난 괜찬타(ㅈㄴ

 

-

이쉐끼들이!
뭐?뭐어? 쉐끼????

 

유동후크기 이쉐끼들이! 하니까 쉐킷타임이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연웬디동현피터 쉐킷아쉣킷쉐쉣ㅅ쉐쉐시킷 하면서 탈탈탈탈 털고 유동후크한테 너도 추고싶어?! 하는데 유동후크 대답은 안하는데 숨길수없는 입꼬맄ㅋㅋㅋㅋㅋㅋㅋ 요정가루 이야기하면서 한 번 더 쉐킷타임 나와서 유동후크가 중간에 끊을 줄 알았는데 뭐하나보자 하고 계속 쳐다보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둘은 멈추지 않고 계속 쉐킷아쉐킷 춤을 췄고... 숙연해지긴 함(?)ㅋㅋㅋㅋㅋ 동현피터가 왜 쟤는 저렇게 말이 없녴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과묵했던 점이 맘에 들었던 팅크...* 

 

후크들 팅크 보이지도 않으면서 팅크타입이라면 좋아서 괜히 앞에서 멋진척하곸ㅋㅋㅋㅋ 악어 맞출 때 유동후크가 계속 앞만보니까 동현피터가 팅크 그만쳐다보랰ㅋㅋ 우연웬디는 내꺼얔!!! 이럼. 자꾸 앞에 보는 유동후크 웬디피터 둘이 하나둘 하고 돌렸는데 360도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와섴ㅋㅋ 계속 돌리자~~! 하고 돌렸더니 기절해서 우연웬디가 아직 아니야아아ㅠ!! 하면서 다리주물주물해서 깨움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추고 싶었지만 참았던 한을 타이거릴리에서 한껏 씰룩씰룩거리면서 푼 유동후크.. 우연웬디가 쉐킷타임이 지금온거냐고 놀림ㅋㅋㅋㅋ

 

-

 

그 아이는 갈 곳이 있다니까 유동제임스 의심스러워서 일어나서 물어보려다... 금세 체념하더라. 미쳐버린 어머니의 미친소리라고 생각했을듯. 

 

유동후크를 내가 안본게 아닌데() 공연극초반에 보고 막공주에 보니까 자첫하는것처럼 새롭게 봄. 멜로디라인도 같았던거 같은데 좀 다르네?ㅅ?1 선장실결투서 호승후크는 모든게 다 거짓말하면서 올리는데 유동후크는 거-어짓마알. 하면서 다르게 부르더라.

 

웬디가 엄마 시계 보여줄때 그걸 왜 네가 가지고 있어!!! 하고 신경질적으로 소리치면서 웬디한테 달려들더라. 유동제임스는 엄마에 대한 애정보단 체념이..더 커보여서 저렇게 안절부절한다고? 싶었음. 그리고 저 대사를 들으니 여태 나는 웬디가 가지고 있는 시계가 당연히 원래 제임스가 가지고 있던 시계라고 생각했는데 마가렛이 네버랜드에 두고 간 시계일 수도 있겠네..? 라는 생각이 문득 들음. 웬디한테 증거처럼 시계를 주고 가지 않았을까..? 그리고 마가렛 찾아갔을 때 시계보여주면서 약속했잖아? 했었을지도. 그래서 모든걸 알고 있는 웬디가 일부러 제임스한테 보여주면서 도발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아님 제임스가 네버랜드에 오면서 흘린게 맞을 수도 있고(갈대)

 

-

 

후이백이나 커다란 약속에서 유동후크 진짜 얘네 뭐냐; 이런 눈빛으로 가만히 보고 시계도 막 뺏으려 들고 그래서 유동후크도 호락호락하지 않겠구만 했는데 악당이되어줘 웬디가 손으로 지붕모양 만들때 얌전히 고개 숙여주고(절대 숙여주지않는 최모후크씨) 요정가루 맞은 이후에 누구보다 악당놀이에 진심이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당악당..!

 

-

 

주인공을 죽이는 빌런~ 하고 후크 꼬시고 있는데 동현피터가 내 이야기해? 하고 다가오니까 우연웬디가 교육시키고 있어!!! 차렷!! 했는데 역으로 볼꼬집혔엌ㅋㅋ 웬디로서 이런 취급(?) 당한게 처음이라 매우 당황했는데 피터 앞이라 괜찮다고 괜찮다고 이것만 말하면 될거같아!!! 하면서 무마하려곸ㅋㅋㅋㅋ

 

-

 

동현우연 둘이 붙으면 선원들 허리 꺾이는거 고정이었구낰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에는 실수인척 하더니 오늘은 대놓고 반대로해서 꺾이곸ㅋㅋㅋ 동현피터가 의자뚜껑 열어서 괜찮지!? 하고 아 오늘도 죽였네 하면서 주저앉아 이마짚하던 우연웬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허리가 두동강 난거 같은데욬

 

 

웃는 표정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법이 잖아~~~ 셋이서 다같이 골반과 다리와 고개와 온몸을 흔들흔들

 

-

온피터는 마가렛을 '어머니'라고 하고 동현피터는 '엄마'라고 하더라. 아니 두 피터들도 본지가 몇번인데 이걸 이제 알아챘지요? 피터에서 데이빗으로 돌아왔을 때 온피터가 더 어른스러워서 '어머니'라고 한것도 납득이 가고 동현피터는 자라지 않은 느낌이라 엄마라고 하는것도 납득이 감.

 

-

 

아니 나는........... 동현피터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왜 마지막에 호승제임스만 포옹안해주고 그냥 지나치려하는데ㅠ? 왜ㅠㅠㅠㅠㅠ? 도대체 왜요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내려와서 유동제임스 꼬옥 안아주는거 보고 왜8ㅁ8?!?!?! 저기요ㅠ 동현씨 해명하새오(?)

 

-

 

동현피터가 상처만지고 미안해..  형이 미안해하고 사과하니까 유동후크 고개 푹 숙이고 있던게..  그 말 한마디에 미움도 분노도 괴로움도 사라진거 같았어. 도망친 형을 대신해서 상처를 그린 비참했던 지난시간들이 눈 녹듯 없어진거 같았어. 형의 사과에. 데이빗이 떠나고나서야 슬픔이 몰려온듯.. 두리번거리며 네버랜드 보는데 울고싶은데 울고싶지 않아서ㅠ 슬픔 참아내더라. 한바탕 놀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단걸 깨달아서... 애써 슬픔 참아내는게 보여. 

 

-

 

정우연 내가 오늘도 사랑해...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