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12 여신님이 보고계셔

자기가 화내놓고 한...한명도 빠짐없이.. 혼란스러워하며 대사치던 석원창섭과 뛰쳐나간 순호를 따라가는 주화. 이 상황을 지켜보다 뒤도는 영범과 뒤따르는 석구. 그리고 혼자 남겨진 동현이. 순호주화 나가고 풍동현이 어색하게 웃으면서 영범석구쪽 바라봤는데 그 타이밍 맞게 둘 도 뒤돌아 나가서... 혼자 남겨진 풍동현이 더 쓸쓸하게 느껴짐. 누구도 동현이를 위로해주지 않아ㅠㅠㅠㅠㅠㅠㅠ 뭔가 어느곳에도 속하지 못한거 같아서 더 슬퍼지고ㅠㅠㅠㅠㅠㅠㅠ 동현아ㅠㅠㅠㅠㅠ!!!!!!

하나뿐인 배, 서로 다른길
시간을 타고 흘러
바다로 모인 우리
강으로 흩어지듯
각자의 길로 가야만 해
돌아갈 곳이 있어

저 부분 볼 때마다 왜 다같이 행복하게 지내면 안되냐고ㅠ.. 다같이... 행복해질 수 없냐고ㅠㅠㅠㅠ 이게 지금현실도 그럴 수 없어서 더 슬펐음. 지금 현실이 다르면 저 때는 그랬지. 하고 옛날일 보듯 봤을 텐데 지금도 저 때와 똑같아서. 다시 만나서 무인도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도 못한다는게ㅠ 각자의 자리에서 그 날을 회상한다는게ㅠ 너무ㅠ 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눴던 전쟁통이었고, 그 와중에 여신님을 믿으며 친하게 지냈을 기억이 특별했을텐데.

그래도 오늘은 이별씬에서 섭순호가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들 기억하려고 두 눈에 꼭꼭 담듯 봐주고 열아홉, 스물. 해서 행복했던 추억으로 기억하겠구나 싶어서 해피엔딩이...라 생각했다가도 헤어지는건 슬프다고ㅠㅠㅠㅠㅠㅠ 다시못만난다는ㅠㅠㅠㅠㅠㅠ그게ㅠㅠㅠㅠㅠ 더크게다가와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라고핸는데ㅠㅠㅠㅠㅠㅠㅠ허어ㅠㅠㅠㅠㅠㅠ 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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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을 봐요 왜 저토록 힘겹게 싸우고 있는 지를 봐요
저들을 봐요 그 너머의 당신의 사람들을 봐요

보여주세요 여신님 가사가 콕콕 꽂혔음. 순호는 싸우고 또 속이는게 싫다고 외면했지만 남은 군인들은 그들 나름대로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걸... 정찰기가 온 와중에 순호한테 잘 숨어있으라고 말하고 폭격 속에서 서로를 챙기던 '우리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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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보셔에서 여신님이 나와서 아아~ 하는 순간 순호가 여신님을 향해 가는데 그 때 순호가 꾀를 낸 순간일까. 여신님이 눈 앞에 보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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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창섭 제단에 여신님 식사 드릴 때 흐어야~~ 뭐 이런ㅋㅋㅋㅋㅋ 타령같은거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인들이 창섭이 군모에 어죽 나눠주고 흩어질때 같은 타령함ㅋㅋㅋㅋㅋㅋ 첨에는 말에 멜로디 붙여서 노래 부르는것줄 알았더니 뭔가 이상한 타령조였엌ㅋㅋㅋㅋㅋㅋ

장군님때 석원창섭이 간나새이들 배고칠줄 안다며..! 하고 영범석구 멱살 잡았는데 준혁석구 허리 젖혀서 손 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쓰예쓰하곸ㅋㅋㅋㅋㅋㅋㅋ 석원영범은 허공에서 주먹 바들바들떨곸ㅋㅋㅋㅋㅋㅋㅋ 멱살 못잡은 대신 충무공 죽을 때 엄청 짤짤짤짤 흔들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원창섭 골반 튕기는건 정말 명불허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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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쓰리포에서 동수주화 더 이상하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춤췈ㅋㅋㅋㅋㅋ 거의 골반 튕기듯 웨이브를 하시던데욬ㅋㅋㅋㅋ 연우동생이 이건..뭘까....?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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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도 똥싸?! 하면서 섭순호 튀어나오니까 태준영범 개깜놀하면서 곰인줄 알았다 하더니 그보시 퇴장하면서 섭수노 콩 뛰니까 준혁석구 으악 하면서 지진난것처럼 넘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섭순호 한없이 큰데(?) 그와 다르게 여리고 순한듯 강한 그 모습이 죠타... 내면이 단단한거 같은? 형을 잃지 않았다면 밝고 당당하게 살았을 단단함이 느껴짐. 그런 애가 총소리에 벌벌 떠는거 보면 형을 잃은게 얼마나 큰 트라우마인가 싶음ㅠ 그보시도 목소리 일부러 꾸며내지 않고 본인 목소리로 하는것도 좋고! 처음엔 영범이 찐으로 미친놈처럼 보는 눈빛도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아저씨 뭐야?... 아저씨 미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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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드디어 홍치상사 들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상사들 포탄지원 이야기 거업나 과장하는건 고정디렉이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피가 막 왘!! 내장이 배밖으로 어후; 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범이 충성하고 나가서 혼자 ㅎㅎㅎㅎㅎ 웃는 모습이 보이는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창섭...  다음엔 와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