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30 사의찬미

2024. 9. 4. 12:09

 

 

이번시즌 사찬 관전 포인트 : 김정민의 쾅막한 등짝. 

 

마흔넘은 아저씨 등짝이 이렇게 재밌어도 됨..? 누구보다 귭정 피지컬에 진심인 찐네오가 보여주는 피부에 꼬맨 쓰리피스수트핏 너무 재밌어어어어ㅓㅓㅓㅓ 특히 쟈켓 단추 잠그고 뒤돌아 있을 때 어깨가 아니 허리라인이 아니 다리가 진짜 김정민 사찬할때마다 사람을 미치게해(?) 도찬A 끝나고 연심덕이 손 빼려하다가 정민사내 상체 뒤로 젖혀져서 버티던데 아니 그 자세가요 무슨 무용하는줄... 왜 이렇게 멋있는거야

 

-

 

사찬이 어떤 루프물로 느껴질때가 있는데 보통 우진이들에 따라 달라졌거든. 시간을 돌리는건 늘 우진이었는데 오늘따라 죽비부터 사내가 시간을 돌리는거 같았음. 죽비는 지난 사건의 끝이고 이후부터 객실에 나가면서 시간을 1921년으로 돌렸고 파생된 새로운 시간선에서 일어나는 우진심덕의 이야기.

뇌피셜 정민사내는 닥터후 같은 존재라. 과거나 지금이나 늘 똑같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죽음으로 이끌되 사내의 시간은 '순방향'이라 생각했음. 절대자 노선을 보였어도 작가의 노선을 보였어도 시간을 왔다갔다 할 수 없다 느꼈는데 이 날은 수 많은 시간대에서 등장인물을 정하고 그 인물이 살고 있는 시간대로 직접 들어간거 같았어. 뭔가 또 묘오오하게 사내가 젊어(?)보여섴ㅋㅋㅋㅋㅋㅋ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넘버사찬 끝나고 칙쇼..도 그럴꺼라 예상했따는 듯. 어디로 도망갈지 다 알고 있다는듯 천천히 움직이더라. 이미 몇번 경험해본 사람...아니 존재(?)처럼.

이날따라 대사톤도 유독 천-천히 낮고 차분하게 이어가서 더 절대자처럼 보이기도 했고. 도찬에서 심덕이 만날 때 통성명 및 오해풀기 시간(?)을 가지고 다시 모자 눌러쓰면서 연극 이야기하며 물꼬튼 후에 심덕이 반응하니까 관심있어? 하면서 급 낮아진 톤으로 말하는데.. 한명운이었다 순간 사내의 모습이 나온거 같았음. 이렇게ㅔㅔ 톤을 왔다갔다하면서 스위치 온오프를 한다고ㅠ

정민사내 입만 보이게 모자 푹 눌러쓰는게 얼굴이 안보여서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서 입만 :D 이렇게 보이는게 트레이드마크기도 하곸ㅋㅋㅋㅋ 그래서 더 의뭉스러운 존재같고. 공연에만 집중해. 이거 원래 우진이 옆에 바짝 서서 말해서 우진이의 내면의 목소리처럼 보일 때도 있었는데 승안우진한테는 사선으로 서서 말하니 뭔가 대적하는 존재의... 너낌도... 나더라.

 

-

 

네 글.(사이) 네 시.

우진이한테 엄정 진중하고 감명받은것처럼... 이야기해서 오늘은 진짜 감명받았나? 진심이었나?..?! 먼 시대에서 우진이의 시를 보고 이번 연극의 주인공으로 낙찰한건가 그런건가? 어???? (과몰입) 그래서 승안우진을 그렇게 바닥에 내동댕이 친건가((()))

 

-

 

명운이 앞에서도 싫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머리에 총이 겨눠지고 철컥 방아쇠 당기는 소리가 나서 무섭고 떨리지만 쓴다는 말은 절대하기 싫은 승안우진의 기개. 원고 밀면서 사내랑 기싸움하고 선택? 누구. (위아래 훑어봄) 너? 이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깝다는듯 명운이 쳐다보는데 정민사내는 얘봐라? 하고 재밌어하는겤ㅋㅋㅋㅋㅋㅋ 우진아... 얼마나 털리려고 그러니... 그랬는데 우진이 손 잡아서 자기 입에 총 넣어서 멘탈 이리저리 흔들고 빈총 철컥철컥철컥 소리 내면서 역시... 역시!!! 기대이상이야 소리치고ㅋㅋㅋㅋㅋ 우진이 그 소리에 트라우마 걸리겠어요ㅠ

생각이 맞는 친...구를 만나게 되서 기뻐. 승안우진 친구란 단어를 눈치보며 말하더라. 너무 빨리 다가가는게 아닐까하던데 상대는 굿또파토나가 될꺼라며 어깨까지 감싸니까 자기가 더 놀람ㅋㅋㅋ 그럴리 없을꺼야..! 하며 명운이 넥타이 고쳐준게 승안우진 나름의 친근함 표시였을듯ㅋㅋㅋㅋ

영화 이야기할때 웃으며 심덕이 보고 쿼바디스~ 같이 반응하면서 연심덕이 고개 돌려서 시선 맞추니 급히 고개 돌리던ㅋㅋㅋㅋㅋㅋㅋㅋ 승안우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케 사랑스럽게 쳐다봐놓고 부끄러웤ㅋㅋ?ㅋㅋㅋㅋㅋㄱㄲㅋㅋㅋ 이래서 카와이하면 단가봐(ㅈㄴ

 

키스방해당하고 놀라서 넘어진 승안여누ㅋㅋㅋㅋㅋㅋㅋ 연심덕이 야!!!!! 하고 정민사내 한대 때리곸ㅋㅋㅋㅋ 우진이한테 괜찮아? 물으며 상태 살피고 우진이 앞에서서 사내보는뎈ㅋㅋㅋㅋㅋㅋㅋ 도쿄불주먹이 여기이쬬 우진이 지켜주는 심덕이다.

 

-

연심덕이 객실 들어오며 가방으로 우진이 밀쳤는데 승안우진 심덕이가 그럴 줄 몰랐다는 반응이어섴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우진아 그럼 너를 반길거라 생각했니ㅠ 우진아..! 난그사 끝나고도 여누정민 둘이 아-주 즐겁고 재밌다는듯 우진이 앞에두고 깔깔 웃는거 너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밖에서 다 보고 들어온 우진이 입장을 생각하면 속이 부글부글 끓는데 하지만 우진아... 너도...  삼다리였잖아...(ㅈㄴ 우진아..!!!222

 

-

 

정민사내 난그사에서 마시는 술보다 흘린 술이 더 많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진심은 없고 장난과 호기심과 탐구와 재미로 가득차서 묘하게 기싸움하는 연우정민의 난그사. 마지막에 둘이 얼굴 보고 깔깔 웃는게 진짜 재밌다 너. 이런 분위기여서 어휴 기존쎄 사이들에서 숨을 못쉬겠네요;

 

-

 

연심덕 넘버사찬 도입부 너무 좋아... 달리느으은~~~.... 인생아.....~~~ 흐느껴 우는거 같기도. 한탄하는거 같기도. 그러던 심덕이 바닥으로 총을 좌악 긁으며 일어나 바닥을 내려치며 한을 다른 감정으로 승화시키는거 같음. 

 

-

 

사내의제안이 좀 늘어진다했는데 심덕이 총 쏘고도 연주가 먼가... 엥? 잉??? 이잉...???? 왤케... 속도...?를 못 맞추지....???

': 기록용 후기 > ★ 2 0 2 4'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901 홍련 밤공(18:00)  (0) 2024.09.05
240901 이블데드 낮공(14:00)  (0) 2024.09.04
240823 미오프라텔로  (0) 2024.08.27
240818 이블데드 낮공 (14:00)  (0) 2024.08.20
240814 홍련  (0) 2024.08.19

BELATED ARTICLES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