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001 까라마조프의 자매들

2026. 10. 2. 14:21

 

뒷자리에서 보니 조명이 더 잘보임
검은커튼에 조명 비춰서 창문처럼 표현한거 첨 봤 어


극 중 들리는 바람소리는 흘러가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아 소용돌이 치는거 같은데 아무래도 배경이 러시아라 그런가. 시리고 쓸쓸하고 날카롭게 부는게 러시아의 날씨를 말해주는건가(아무말) 마지막에 부는 바람이 유독 더 쎈데 다 떠나고 이반 혼자 남은 텅 빈 집안을 지나가는 바람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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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놈이 까불어서 줘팼지. 자식이 보고있다고 그만하라더라. 이게 일류샤네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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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인처럼 살다가 마지막에 진짜 언니노릇 해보겠다는 경드미. 내가 듣고싶었던 말이야. 드미트리가 그렇게 망나니처럼 살았던건 사랑이 고팠으니까..  근데 이제 자매들 사이에서 사랑을 얻을 수 있으니 언니노릇을 하려한게 아닐지ㅠ 그레고리오를 내려치고 혼란스러워서 악마와 드미트리를 왔다갔다 하다 그 중간목소리로 온힘을 다해 뛰어!!!!!!!!! 말하는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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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과 사랑을 원했는데 자기가 원한게 뭔지도 모르고 추종이 사랑인줄 알았던 숳메르. 아니 초ㅣ수현이 사자후 지를때마다..조앗어요. 영원히 후회하게 될꺼야!!!!! 지난번에 깊은 생각을 해 본적 없다는 대사를 다시 들으니 그랬던 자기가 처음으로 깊생하고 머리를 굴려서 고백을 한 대상이 이반인거야. 자신의 세계를 일깨워준 사람이니 추종하고 추앙할 수 밖에. 표도르 연기할 때 식탁 위에 올려진 이반 책 발로 쳐서 떨어트리는 미친 인성(p) 그 행동으로 이성과지성으로 얼마나 멀리 떨어진 사람인지. 책따위! 살아가는데! 중요하지않다고!! 중요한건 권력과 힘뿐인걸 잘 보여주고 숳도르 피지컬에서 나오는 개비아우라가 잇서..

 

표도르 등장할때 나오는 브금소리 어스파 미겔테마랑 비슷한 너낌이햐. 위압적이고 소름끼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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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때 소리샬럿 그이나이가 다울었니이제할일을하자하고 손잡고 같이 일어나는 느낌이엇는데 알료샤도 비슷함. 자첫땐 이딴집안에서 어떻게 알료샤같은 애가.. 했는데 소리료샤 자둘하니 피는 못속인다. 언니 지금 겁 먹고 있잖아!!!! 이반한테도 갈!!! 하고 드미트리 붙잡고 눈 똑바로 보고 약속해!! 외침. 피흘릴지라도 선으로 벅뚜벅뚜 걸어가는 까라마조프 희망편아닐가.

소리료샤는 언니들이 자길 대접해주고 우쭈쭈 키워준걸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스메르 대할때도 아랫것? 대하는 느낌이 남. 사생아 이야기할때도 벅뚜벅뚜 걸어가는것도 한발 늦었다 말하는 스메르 책 뺏고서 '가족'들을 위해서라고 말하는것도 네 생각과 행동은 틀렸다고 말하는거 같음. 그분의 뜻을 받들고 선하게 태어난 사람에겐 한없이 다정하지만 끔찍하고 악의 무리로 향해 가는 사람에겐 가차없이 갈!!! 하는데 솔료샤 입장에선 스메르가 악의 기준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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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이반 제정신을 유지하려고 애쓰지만 제정신이 아닌 360도 돌아버린점이 좋았는데 깜혀깜으로 보니 깜이반은 이정도면 생명력은 있는데 제정신 유지하려는데 에너지를 많이 써서 재판장에서 아예 정신을 놓은거 같음. 증언할때 객석을 둘러보고 아무도 제 말을 믿지 않는다 말하고 당신! 가리키는데 객석에 있는 관객을 배심관 또는 구경하러온 사람처럼 대해서 같은 공간에 있는거 같음.


표도르가 개비짓할때 알료샤는 아예 등을 돌리고 이반은 어찌할 줄 모르고 뒤로 물러나 보고만 있는게 자매들이 겪어온 일상일거라... 저짓거리보는게 익숙한데 성인이 되도 무섭고 할 수 없어서 굳어버린 자매들..  재판씬에서 깜이반이 우린 너무 많이 참아왔다고 까라마조프들의 자매들은 알지 않냐고 가슴 퍽퍽치며 말하는데 폭력속에서 오래 참아온걸 터트린거 같음. 폭력의 굴레를 끊고 서로 연대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하는거 같음. 오늘 재판씬이 그렇게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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