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05 미오프라텔로

2021. 1. 11. 16:51

 

 

 

까치가 표 물어다줘서 미오봤다.

 

 

미오 3주간 공연중단된거 아니지? 나 모르게 어디서 미오 공연 계속 하고 있었지? 또 나만 몰랐지8ㅁ8!?!?!

 

 

순티비는 본 지 좀 오래됐고, 최근에 울보 호승티비만 보다가 단단한 범티비 보니까 낯설었다....! 일단 치치가 등장해도 쫄지 않아....! 스티비가 하찮지 않아...!(??)

 

호승티비는 런던으로에서 스테파노였거든. 그 시절의 스테파노가 플로렌스 손을 잡고 약속하지. 내가 그를 지켜준다고. 근데 범티비는 현재 범티비가 과거 플로렌스를 보고 있더라. 치치가 플로렌스의 손수건을 잡고, 장면은 과거로 이어지지만 범티비는 그게 '회상' 이더라. 현재의 범티비가 과거 플로렌스를 보면서 과거에 했던 약속을 한 번 더 다짐하고, 되새기는거 같았어. 플로렌서와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그래서 이후에 이어지는 미오에서 써니보이에 대한 범티비의 충성심이 더 잘 보이더라. 플로렌스를 사랑한 만큼 더 깊이 충성하겠다고. 왜냐면, 플로렌스와의 약속이니까. 

 

 

정말 만에 하나 써니보이가 자길 향해 방아쇠를 당겨도 눈 감으며 담담하게 받아들일거 같은 범티비......... 

 

 

선택에서 퇴장하는 성일플로렌스 뒷모습이 모든걸 다 포기한 사람 같았다. 성일플로렌스는 정말 그 길로 바로 뛰어내렸을거 같아. 런던으로도 이미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옆에서 지켜준다고 말한 사람이 스테파노인지도 모를듯.  스테파노는 넋나간 플로렌스를 보고 다짐하듯 내가 지켜줄께요! 말했는데, 성일플로렌스는 누가 말하는지도 모르고 그를 지켜준다니까 다 풀린 눈으로 지켜달라고 허망하게 말하거겠지.. 허공을 향해 뻗는 손이 스테파노에게 부탁하는게 아니고 여전히 써니보이의 뒷모습을 쫓고 있는거 같았고, 범티비도 누구보다 그걸 잘 알고 있는거 같았음. 나를 보는게 아니라는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티비( o̴̶̷̥᷅⌓o̴̶̷᷄ )( o̴̶̷̥᷅⌓o̴̶̷᷄ )( o̴̶̷̥᷅⌓o̴̶̷᷄ )( o̴̶̷̥᷅⌓o̴̶̷᷄ )( o̴̶̷̥᷅⌓o̴̶̷᷄ )( o̴̶̷̥᷅⌓o̴̶̷᷄ )( o̴̶̷̥᷅⌓o̴̶̷᷄ )

 

 

써니보이는 플로렌스를 위해 살겠다 다짐하고, 스티비는 써니보이를 위해 죽을 수 도 있다하는데 그게 다 플로렌스를 위해서고.  두 사람의 인생을 뒤흔들 사랑이었던 플로렌스도 대단한 사람이었구나 싶고, 그 만큼 사랑받은 사람이었네란 생각도 든다.

그리고 이... 관계의... 아이러니가 진짜... 희작 진짜... 타천때도 그랬는데 캐릭터의 관계성을 얽혀놓는데 아주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 ㅇ<-<

 

 

샤치치는 그간 많이 단단해....진거 같은데 또 그보다 더 위태롭고 예민하고???? 파파랑 선택에서 넥타이 다 풀어헤치고 셔츠도 풀어헤치고 터덜터덜 걸어나오는데 분명 샤치치 톡 치면 쓰러질거 같은데 그게 왤케 까리한지... 까리 이승현 선생

 

 

 

성일리차드 맨롬줄이랑 히인뉴에서 발 끝까지 춤추는거 너무 좋음ㅠㅠㅠㅠㅠㅠ 성일미겔레 헤이~ 씨뇨르 치치! 이 말투 진짜 만화에서 튀어나온거 같음ㅋㅋㅋㅋㅋ 조지도 박자 맞춰서 (빰빰빰) 뉴욕! (빰빰빰) 뉴욕?! 샤치치랑 둘이 리듬 타면서 말하는거 왤케 재밌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일써니 미겔레한테 전화할 때 한 10년쯤... 여기서 텀두고 말하는데 그간 치치 계속 그리워했을거 같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보고싶어했을거 같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컷콜퇴장이라 살짝 헷갈렸지만 가까이 있으면 부딪히는거는 절대 까먹지 않은 샤치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일배우가 자꼬 어디서 배웠냐곸ㅋㅋ 여기서? 여기서?? 하는데 샤르신이 쉿해서 왜 그런가했더니 아ㅋ... 말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아센 장기투숙자 샤르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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