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06 키다리아저씨
어떻게 내가 지미맥브라이드랑 결혼할거라 생각했어요?!??
(쾅)(바로 무릎꿇음)
앗, 귭다리 무릎 신발보다 싸다!
귭을 많은극에서 봤지만 파멸...MSG가득.. 마라맛... 울고기는.. 바닥을 기거나... 누굴 바닥에 기게 하는... 그런것만 보다 멜로하는 귭은 거의 처..........음은 아니구나 키링남 귭와이어트가 있었구나. 근데 그걸 헤테로... 헤테로가 맞긴하지 하튼(!) 쌍방 멜로(?)는 처음인거 같은뎈ㅋㅋㅋㅋ 와이어트때도 그랬지만 멜로 할때마다 귭이 보여주는 어찌할줄 모르는 쑥맥남이 너무 재밌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무릎 꿇고 바로 사죄할줄 누가 알았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루샤가 사무실 들어올때부터 안절부절하고 제루샤가 화내니까 아니ㅠ아니ㅠ 그게아니고ㅠ아니ㅠ 하고 절절 매다가 지미 이야기나오니까 바로 무릎꿇고 내가 바보야ㅠㅠㅠ 질투에 눈이 멀었어ㅠㅠㅠㅠㅠ 그러더니 생각해보니 억울한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너너너때문이야...!! 이러는데 막 울먹이면서 징징거림. 나는ㅠ 9단계 플랜을ㅠ 잘 세웠는데ㅠㅠㅠ 네가ㅠ 이렇게ㅠㅠㅠ 재치잇는 편지를 쓰고ㅠㅠㅠ!!! 이잉 나는 잘못없어어ㅠㅠㅠ 하더니 내가 널... 널...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ㅠㅠㅠㅠ!!!!!!! (얼굴감싸고오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본인이 잘못(?)해놓고 왜 본이이 더 우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아저씨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순진한 쑥맥 아조씨 어쩜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하고도 제루샤가 장난으로 제르비스 팬들턴. 하고 풀네임 부르면 손에 있는거 와장창 떨어트리고 아무잘못 없어도 바로 무릎꿇고 그냥 내가 다 잘못했어ㅠㅠㅠ 할판ㅋㅋㅋㅋㅋㅋㅋ 미들네임까지 부르면 완벽한데 알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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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약간 덕글덕글해서 귭다리가 이이이게다 너때문이야ㅠ!!! 하니까 객석에서도 허??? 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 웃포에서 다들 소소하게 터지고 둘이 키스할때 헙! 소리도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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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루샤가 자기가 모르는게 많고 무식하단걸 솔직히 말하는부분은 언제봐도 찡하다. 자신의 못난부분을 남한테 드러내는게 쉽지않으니까. 제루샤의 그런 용기에 감탄하고 그래서 행복이란에서 사소한일에 용기를 내는게 중요하다고 한듯. 모르는게 많으니 오히려 새롭게 배울수 있는게 많으니 좋은거 아닐까~ 했는데 주혜루샤가 배울게 너~무 많다며 말투는 푸념인데 얼굴은 기대된다는듯 살풋 웃고 있더라. 제루샤는 똑또칸 아이니까 빈 책장을 많은 책들로 채우겠지.
그리고 2막때 무대 앞을 채운 책들이 제루샤의 꽉꽉 채워진 책장을 보는거 같다. 우리 제루샤가 이만큼 컸구나하고 나도 같이 키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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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키다리가 오지 않는 동안 나도 이것저것 봐서 헨리8세의 결혼횟수와 브론테자매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모른다했지만 왠지 사실 다 알고 있을 주혜파........ 아니 주혜샬ㄹ.... 아니 주혜제루샤. 심지어 제인에어를 읽는다잖아. 이거 전생에 대한 기억 아님?(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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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에어를 읽었다 하니 바로 책장에서 책 꺼내오고 자기가 놓친 부분이 있는지 계속 책을 뒤적거리던 귭다리. 사랑을 담아. 왜 사랑을 담는걸까. 제르비스는 자기가 왜 이럴까했지만 귭다리는 처음부터 제루샤 편지에 큰 흥미를 가진게 보여섴ㅋㅋㅋ 읽었던 편지 또 읽고 또 읽느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약속 놓친거 한두번이 아닐듯ㅎ
나 늙었대. 하고 치통포즈하는 귭다리 손이 왕손이라 아 저사람 대학로의(?) 왕손이었지ㅋㅋㅋㅋ 마지막에 주혜루샤랑 손 잡을때도 왕손이라 주혜루샤 손 너무 쬐끄매보이곸ㅋㅋㅋ큐ㅠㅠㅠㅠ 귀여워... 큰사람이나 작은사람이나 둘다 귀여워.
늙었다는 말에 남자얘들은 이런 질문 안했는데!! 하고 엄청 발끈하더니 술 먹음 안된다고 간에 안좋다는 말에 아랫쪽 흘끗 보더니 자신있게 술 벌컥 마시더라. 난 안 늙었으니까! 이런 뿌듯한 표정으로ㅋㅋㅋㅋ 제루샤의 제르비스 묘사중에 웃을 때 장난스런 소년의 모습이 보인다는 말을 대충 머리로는 이해하나 가슴으로 공감하진 못했는데((())) 귭다리 순진무구하게 웃는거 보면 왜 그런 묘사를 했는지 알거같아. 주인 엄청 좋아하는 커다란 댕댕이 같아서... 좋아하는 제루샤 앞에서만 순진무구하게 웃는 그 얼굴을 보고 그런 말을 했겠지
편지배틀할 때 귭다리 너무 뭐 마려운 댕댕이마냥 안절부절 못하고 제루샤가 이미 도착해서 아이들 가르치고 있다니까 상자위에 그대로 철푸덕 주저앉음. 락윌로우에 못가게 될꺼 같아~~ 하고 괜찮은척 편지 보냈는데 제루샤가 락윌로우에도 오고 여기에도 왔네요? 제가 가지 않을걸 다 알면서 그러신건가요^^~? 하니까 입틀막함ㅋㅋㅋㅋㅋㅋㅋ 편지배틀할 때 여유만만한 제루샤와 어찌할 줄 모르는 제르비스를 보는 재미지만 귭다리 정말 어쩔줄 몰라함. 자기 나름대로 꾀를 쓴다고 하는데 제루샤 손바닥 안이어서 그간 보였던 여유라곤 1도 찾아볼 수 없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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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도!!!!!!(발쾅)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이구 이 아조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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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주혜루샤ㅠㅠㅠㅠ
씩씩하던 1학년
자기도 선배라고 으쓱거리는 2학년
베풀어야한단걸 깨달은 3학년
졸업생대표로 나간 4학년
각 학년별로 제루샤의 성장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주혜루샤 너무죠아. 주혜루샤의 톤변화가 자연스러워서 정신차려보면 제루샤가 목소리가 달라졌단걸 뒤늦게 알게되는게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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귭다리 상자 밀다가 발 미끄러져서 넘어질뻔하다 그대로 뒹굴구름ㅠ 객석에서 놀라고 주혜루샤도 ㅇ0ㅇ... 눈댕그래져서 아저씨...? 하면서 뒤돌아보지 못하고 잠깐 멈췄다 편지 계속 쓸께요 하고 이어나가고 괜찮겠죠? 하고 아저씨도 괜찮으시죠? 함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근데 귭 너무 자연스럽게 뒹굴~ 구르고 착지자세까지 챡! 이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도 놀란듯. 상자 밀어야하는데 못 밀고 고개 푹 숙였는데 얼굴 빨개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