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24 마마돈크라이
시작부터 너무 큰 참사가 일어났지 모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책장에 소품 놓여있는 거 불안불안하다 했지. 행여 백작들이 술병 치지 않을까 이 걱정을 했는데 술병이 아니고 타임머신 팔찌가 먼저 굴러 떨어질 줄이야ㅎ 쏭븨 나오고 뭔가가 객석으로 톡토토톡톡... 굴러가길래 엥..? 술병뚜껑인가..? 하고 떨어지는 거 쳐다보다가 고갤 들었는데 쏭븨가 술병 뚜껑을 따고 있는거야. 그럼.. 아까... 굴러간게... 뭐......?지...? 이러고 보는데 두번째 책장에 타임머신 팔찌가 없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ㅠ 다른 것도 아니고ㅠ 하필ㅠ 타임플라이에 쓸 팔찌도 아니고 두번째에 쓸 타임머신 팔찌가요????????? 아니ㅠ 아니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부터 동공지진남. 저걸.. 어케..? 아니 다른것도 아니고 두번째에 쓸 거면 막 긴박한 순간에 쓰는건데 하필 저게??
눈 앞에서 쏭븨가 대사치는데 나 혼자 동공지진해서 저걸 언제 수거...하지...? 피티데이트할때? 그 때 무대에서 내려오니까? 아니면 하아아아안참뒤 롤코하기전에 백작이 여분 가지고와서 꽂아놓나ㅠ? 여분있겠지? 없으면 엠디부스에서 새거 하나 뜯어서 가져와야하는거 아냐? 언제? 저걸 언제 가져가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계속 동공지진하고 혼자 그거 생각하느냐고 무대 집중도 못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래서 아 모르겠다 쏭이 어떻게든 하겠지^^... 이러고 팔찌에 대한 기억이 사라질때즈음.. 럽이즈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베스트 1위! 하면서 무대 내려와서 찾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 웃겨서 울엇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가 뭔 정신으로 했는지 모르겠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도 조마조마하셨죠? 저는 오죽했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자꾸 나한테만 이런일이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시즌 참사쏭 진짜 레전찍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개팅녀도 추락하고 팔찌도 떨어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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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쏭븨 되게 아무렇치 않은척 연기 잘 이어나갔는데 혼자서 오만 생각을 다하고 있었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프로는 프로다. 경력이 괜히 있는게 아니지 구럼구럼. 구러니까 쏭븨 먹지계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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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쥬백 감정 진짜 너무 좋았지ㅠ 순간순간 감정이나 표정이 너무 좋아서 또 머리깼다
과거 자기가 겪었던 고통을 븨한테 겪게 하고 싶진 않지만, 자기가 죽기 위해서 븨를 이용하면서도 계속 븨한테 죄책감 가지고 있는거.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이 어떤 고통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미안하지만 그보다 이 생을 빨리 끝내고 싶으니까. 븨에 대한 죄책감과 영생을 끝내려는 목적 사이에서 마음 줄다리기 하는게 너무 잘 보임ㅠㅠㅠㅠㅠㅠ
븨가 칼을 치켜들때, 눈 감고 기다렸는데 어떤 고통도 느껴지지 않으니 고개 내려서 눈 떠서 븨랑 칼 끝보는 그 순간 멈춘 공기가 좋았다. 백작의 감정이 순식간에 변하는게 보였고, 칼에 찔리고 븨가 목덜미를 물었을 때 처음 겪는 고통에 븨 붙잡으면서 아파하는것도. 처음 겪는 그 생소한 감정이 무섭고, 두려워하다 잠시 후면 이 심장이 멈추겠지 싶어서 겸허히 기다리는데....... 기다렸는데ㅠ 그랬는데ㅠ
타임머신이ㅠ
다시ㅠ
돌아갔고ㅠ
곧 멈출듯 느리게 움직이던 심장이 다시 뛰는걸 느꼈지. 타임머신 돌아가고 븨가 나간 방향을 쳐다보더라. 그 쪽을 계속 보면서 노래했는데 자길 다시 살린.. 븨한테 왜 그랬냐고 묻는거 같았음. 븨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보였어. 내가 죽기 위해서 무슨 짓까지 했는데. 너를 어떻게 이용하고, 메텔을 어떻게 죽였는데. 제 손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죽였을 때 그 감정을 아는데, 죽을만큼 괴로운걸 알면서도 죽기위해. 오로지 죽기위해 너를 그렇게 이용했는데. 그런 나를 왜 다시 살렸어. 왜.
눈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쥬백 눈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나를 다시 살렸냐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모든걸 체념...해야하는데 체념이 안되는거. 다시 살아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은것처럼.. 꿈인것처럼 손 쥐었다폈다하면서 살아있는거 확인하는거ㅠ... 이 영겁의 생을 또 살아내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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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도 모든것을 끝내지 못하리라.
쥬세라 마지막에 그 표정 뭔데(o̴̶̷̥᷅⌓o̴̶̷᷄ ).. 죽지 못하는 자기 생을 비웃는건지, 아니면 븨를 보며 비웃는건지, 그 조소 가득 담긴 웃음 뭐였는데(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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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쥬백 순간순간 표정이 너무 좋앗는데2222222 핲맨핲몬서 피뇸뇸하고 자괴감에 머리싸매면서 괴로워했다가 피 도는거 보고 잠깐 눈이 번뜩, 였다. 와 그 순간이 진짜 너무 좋았다. 그게 진짜 잠깐이었거든. 순간 뱀파이어 본성?이 깨어나듯 형형하게 눈이 빛났다가 스스로 억눌러서 바로 가라앉았는데 하 장지후씨 진짜 뱀파이어 아닌지(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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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 자아와 K-유교보이 자아가 충돌하는 장지후 진짜 웃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비성에서 머리 한움큼 집길래 오호? 했더니 쏘쓰윗(?)하게 뒷머리 받춰주면서 내려놓곸ㅋㅋㅋㅋ 인공피 실패도 제기랄! 호이호이 춤시키고 쏭이 잘했다고 하니까 꾸벅인사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대장은 자기가 주워올꺼면서 왜 자꾸 멀리 던지는지^^! 근데 이번에는 찐으로 살짝 던졌는데 그렇게 멀리 날라갈 줄 몰랏나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해서 호이호이 춤췃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주우러 갔는데 한장 못ㅋ찾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태까지 풀파워로 던져서 힘때문에 멀리 날라가다가 부메랑처럼 맞고 돌아왔는데 이제 방법을 터득(?)했는데 회차가 없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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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알아요. 당신은 나를 구원하기 위해 우주에서 온 메텔이라는거.
븨에게 메텔은 첫사랑, 어린븨의 동경 그 이상이었을까. 엄마의 눈물을 멈추고 싶었던 어린 아이가 메텔을 통해 무엇을 발견한걸까. 아버지가 떠난 텅빈 파르테논 신전에서 꿈도 없이 공부만 하던 븨에게 메텔은 인생의 구원이었을까. 븨는 메텔의 사랑을 받기 위해 백작을 찾아갔고, 백작은 과거에서부터 븨가 메텔을 사랑하도록 나비를 보냈을 텐데. 메텔이 정말 븨의 구원이었는지 ,아니면 예정된 사랑이었는지. 아니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구원이었는지.
나름 마돈크 타임라인 정리됐다고 생각하면서.......도 또 혼란이 온단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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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븨는 구원'받을' 사람이 아니고 백작을 생에서 구원'하기' 위한 존재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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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행이랑 나이행맆이랑 파르테논맆에서 쏭븨 시선을 따라가면 진짜 메텔이 보인다니까...? 없는 메텔이 보인다구ㅠㅠㅠ 나이 들어서 지나가는 메텔이 보인다고ㅠㅠㅠㅠㅠㅠ 우주여행을 떠나자고 븨에게 말하는 메텔이 보인다구. 사랑, 그 이상을 담은 눈빛을 보고 메텔이 안 보일리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