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용 후기/★ 2 0 1 9

191205 경종수정실록

ssus_k 2019. 12. 6. 16:33

경종수정실록 / 성두섭 홍승안 김종구

 

0. 캐슷보드 찍을 때 급하지도 않았는데 왜이리 삐뚤게 찍었을까잉... 마음이 삐뚤어졋나바(아무말)

 

 

1. 섭경종 첫등장씬 꼭 봐야한다고 했는데 머 어떻길래 했는데

문이 열리네요... 등짝이 보이네요 

첫눈에 난 치일거란걸 알았죠

 

진짜

와... 와... 성두섭... 와... 흰용포 입고 와... 등짝이.. 와... 와씨... 쾅막한 등짝에 바들바들 떨면서 겨우 어좌 붙잡고 있는 손이.. 오ㅏ................ 분명 쾅막한 등짝인데 바들바들 떨면서 넘버하는데 와.... 와 증말... 그 등짝이 증말...

 

 

사람을 나쁜마음을 먹게해(존나)

 

 

 

얌전한 사람을 자꾸 거칠게 만드는 등짝이 보기에도 좋지만 첫장면이 경종의 악몽이고 환상이라 경종이 어떤 처지에 있는지를 한번에 잘 보여주는 듯. 세자만 30년, 어머니는 희빈 장씨, 환국정치로 왕권을 다졌던 아비 숙종, 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 신하들의 등쌀에 바람 앞에 있는 촛불처럼 위태로운 경종의 모습을 등장씬 하나로 다 설명해줘.

 

 

누가 그랬냐 진짜 섭시가 미래다 미래야 성두섭 등장씬 한 이유가 모야 보는 나 죽으라고?(아무말)

 

 

2. 섭경종 첫등장씬이 너모 강력해서 아 이건 실황영상각이다 5번 어케 채우지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랬는데...

중간중간이 너무 힘들다ㅠ 차라리 역사다큐가 더 재밌겠다 싶을정도로 재미가 없어. 그냥 장면나열식이여서 그런가.

아니면 경종-연잉군 이야기도 하고 홍수찬 이야기도 해야해서 그런가..!? 대리청정이 경종의 하이라이트라 생각했거든. 시시때때로 경종의 목을 노리는 노론을 피하나 보지 않고 눌러버리면서 연잉군도 견제하고 세도 자기쪽으로 기울었으니까. 그으런데에... 홍수찬이 죽어..? 경종이 흑화를 해..? 지금?... 지금?????? 지금에서요?????????? 극이 중후반을 지나가고 있는데요 지금에서 또?? 으으응? 근데 흑화 해놓고는 내용이 너무 빨리 지나가. 여기서.. 지금... 이렇게요..?

 

 

3. 사실 나는 홍수찬이 뭔가 있는 줄 알았어... 기록하는 자니까 뭔가.. 그냥.. 뒷꿍꿍이가 있는.. 그런 캐릭터가 아닐까 했는데 충신이었다ㅠ 충신이자 경종이 가장 가까이 두고 아꼈던 벗. 

 

 

3-1. 귭수찬 서가에서 죽기전에 큰 절 한 번.

경종의 꿈속에서 또 한 번.

 

 

부친의 복수이자 자신의 벗을 허수아비가 아닌 진정한 왕으로 만드려는 목적을 달성한 귭수찬.

 

 

3-2. 절 하고 난 이후에 나만 아는 이야기 하고 올려부른거..! 이건 자첫인 나도 올려부른거 알겠더라ㅠㅠㅠㅠ

 

 

4. 승아니... 우리 승아니...... 언제 이렇게 노래가 늘었지ㅠㅠㅠㅠㅠㅠ 발성 언제 이리 탄탄해졌냐ㅠㅠㅠㅠㅠㅠㅠ

하얀무지개 고음 올라가는데도 발성 단단한거보고 감격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타천 신눈에서 목소리가 무지개처럼 일곱갈래로 갈라졌다고 한게 일년전인디 일년사이에 이렇게 노래가 늘 일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발성도 많이 좋아져서 전하, 신 연잉군입니다. 하고 등장하는데 승아니가 목소릴 이렇게 까지 낸단 말야..? 세상에..? 알제때 미성인듯 미성 아닌 미성같은(?) 목소리 넘 좋다했었는데 그 때랑 또 엄청 달라ㅠㅠㅠㅠㅠ

 

우리 승아니 알제와 경종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5. 경종이 연잉군이 들고 오는 인삼부자차에 독이 든 걸 진짜 몰랐을까? 섭경종은 독이 들었어도 그러냐 하고 마실거 같았는데 진짜 그러냐 하고 마시더라. 게다가 형님, 형님..! 하고 막는 홍잉군을 한 손으로 저지하고 잔 들이키고 그 손으로 휘익 상 치우는거........ 와... 진짜 성두섭... 왜 자꾸 날 치고가냐.. 상이 치워졌는데 왜 내 심장을 친거 같지(대체)

 

 

6. 연우희빈이 중반쯤~ 나올거라 예상했는데 하아아아아안참이 지나도 안나와서 연우희빈 언제 나오지 최여누 언제나오지? 최연우 목소리 언제 나오지 최여누 언제 나와ㅏㅏㅏㅏㅏㅏ 기다리는데 윤아, 이 윤. 하고 목소리 나오는데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소리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여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르는 목소리가 너무 다정해서 내가 괜히 울컥함ㅠㅠㅠㅠㅠㅠ

 

 

7. 의상이.. 생각했던거보다 더 구리더라.. 한복 잘 모르긴 하는데, 한복은 겉옷만 하나 입는게 아니고 속곳을 겹겹이 입는거라 알고 있는데 경종은 옷이 너무 홀겹이야. 재질도 너무 잘 구겨지고. 금이 옷 나오는거 보고 깜짝 놀랐넼ㅋㅋㅋㅋㅋ 금이 돌잔치해요ㅠ? 옷이 완전 돌잔치인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아 배우들 다 좋고 넘버도 좋은디 다섯번 채울 자신은 없고... 스튜디오 오슷 나왔음 좋겠는데 안내줄거 같고... 허어어